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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평이 좋은 건 아니고, 단지 가상현실게임이 짚을 수 있는 포인트는 다 짚었다고 생각해서 언급한 것 뿐입니다. SAO 자체의 재미보다는 그 영향력, 그러니까 더럽게 많이 팔렸다는 점-_-;;에서 다른 작품들이 그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생각했거든요. 이 두 작품에, 현실+게임의 클리셰를 더하면 사실상 겜판이 다룰 수 있는 거의 대부분 분야를 커버하는듯해서 말이죠. 뭐, 크리스 크로스 같은 경우도 있지만.
뱀발이지만, SAO은 1부는 너무 급박해서 마음에 안들었고, 2부, 3부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가상현실의 의학적 사용 부분을 다룬 '마더스 로자리오'랑(뭐 국내 겜판 중에도 '대장장이 지그'나 '섀도우월드'처럼 현실이 장애나 식물인간 상태인데 게임을 하는 클리셰가 사용된 경우가 꽤 있습니다만, 진지하게 다룬 건 SAO밖에 못본 것 같군요) 인공지능의 인권을 다룬 4부 뿐이네요.
달조가 겜판소의 재미를 모두 보여준지는 모르겠지만 한계는 명확하다고 봅니다. 게임판타지의 가장 중요한 게임이 현재 상상력의 한계인지 기술의 한계인지는 모르지만 가장 발전된 게임조차 그나마 가상현실일뿐이죠. 그리고 게임역시 한계가 뚜렷합니다. pvp하고 몬스터잡고 렙업하고 다른거해봤자 뭔가를 만들거나 하는것뿐. 그밖에 딱히 할것도 없고 틀에박힌 게이밍만으로는 좀 그러니까 현실의 상황도 넣어서 그나마 좀 한계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을 치는거죠. 좀 색다른 게임판타지가 나오려면 RPG장르에서 벗어나서 FPS나 가상현실따위를 뛰어넘는 정말 생각하지도 못할만한 발상으로 새로운개념의 게임설정을 만들어야 할텐데 fps는 그닥 재미가 없을테고 현재 기술력으로 생각할수있는 가장 이상적인 게임은 가사현실게임이니 다 똑같은방식으로밖에 쓸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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