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딱 적당한 시기의 완결인 것 같습니다.
허담님 작품이 대부분 이정도 선에서 완결을 지었으니까요.
주인공의 성격은 허담님의 다른 작품 속에 나온 주인공들과 마찮가지로 속세에 미련을 두지 않는 편이라 이런 마무리가 이뤄진 것 같습니다.
석숭이 금령을 돕기 위해 두가지 명분은 그렇게 얼척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대사로 친절하게 부연설명까지 하고 있잖아요.
첫째 명분인 의에 대해서는 죽기 직전이자 은거한 고수로서 자신이 평생 수련하고 추구한 명분에 대해서 후인에게 얘기하는 것이고 두번째 명분은 실제적으로 석문이 받을 수 있는 핍박을 막고자 함이라서 적절하다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감상글을 먼저 보고 완결편에 대해 약간 걱정을 하고 보았는데 실제로 보니 감상글을 쓰신 분께서 좀 가혹하게 평을 내리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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