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제가 이 글을 버그리스트라고 쓴 이유는 여러분이 발견하신 오류 리스트를 출판사에 알려주고 이런 실수가 계속되는 것을 막고자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이런 실수는 작가의 잘못도 있지만 출판사에서 에디터 즉 편집자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장문의 리포트나 논문이라도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글쓴이는 자신의 잘못을 잡아내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이미 작가의 머리속에 글의 내용이 들어가 있기때문에 잘못된 내용이라도 모르고 넘어가게 됩니다. 이런 잘못은 다른 사람이 꼼꼼히 읽어보아야만 잡을 수 있는데 이 역할을 출판사가 해야합니다.
요즘 무협소설를 보면 철자법 틀린것은 예사이고 등장인물 이름 착각하기등 기초적인 면에서 문제가 많은데 전과는 달리 작가가 직접 타자를 하기때문에 원고를 가지고 출판사에서 직접 입력하는 예전과는 달리 문제를 검사하는 단계에서 무척 소홀하다고 생각합니다.
10. (이것은 다음 풍종호님 카페에서 다른 분이 지적해주신 것인데 확인해보니 역시 문제가 있더군요.)
1권 267p에 보면 날수독표 방은한의 죽음을 목격한 오흉의 다섯째(?)가 주위에서 하후염을 발견하고 도망친후 오흉의 수좌에게 일의 경위를 설명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누군지 모르지만 자신은 겨우 수정을 통해서 볼수 있는 거리에서 자신을 발견한 고수를 보고 도망친 경위를 이야기 하지요.
그런데 2권 2장(37p)부터 보면 오흉중 수좌와 네째가 다시금 유만상에 의해 방은한의 죽음을 당하는 장면을 지켜보다가 하후염을 발견하고 도망쳐온 다섯째를 만나 '다시 한번' 방은한의 죽음을 보고 받습니다. 위에 지적한 1,2번과 똑같은 장면의 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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