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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05.07.23 02:24
    No. 1

    음...!!저두 역시 초만에 이계에떨어진 사람들은 죽기딱 좋다라는식의 글을보고는...오호!!이건 몬가 다르겠구나!!!라고 생각했지만...역시나였습니다..
    다른이계물이 무력으로 영웅된다면..
    이건..정치력으로 영웅된다는게 다르지만 주인공이 말만하면 감탄하는것또한 크게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위스맥가이버칼에 감탄하지만...사실 거기달린거중에 중세에쓸만한게 모가있겠습니까 -_-..병따개가 필요합니까....드라이버가 필요하겠습니까...단순히 십자가 달려있다고..오오!!!!이건 예레스님의 신물!!!!......
    초반의 그분위기가 사라지려하는데..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아마 글초반에 다른 이계물에대한 비판이없었다면 아무런 거부감없이 보았겠지만.....다른이계물 비판하고 후반부에 비슷해지니...나만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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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소호검
    작성일
    05.07.23 07:19
    No. 2

    음 역시 저만 그렇게 느껴진게 아니군요... 저두 약간은 그런느낌이 있엇 작가님께 쪽지도 보내구 했는데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다니 이걸 반갑다고해야하나^^;;

    처음엔 평범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천재가되어있는 주인공... 처음엔 잡아죽일려했는데 시한수 문답하나에 껌벅죽는 사람들...

    그리고 또 이해안되는게 꼭필요하지도 않지만 귀찮음을 피하기위해 자기를 슥삭할려는 사람들 착하다고 헤헤 거리는 주인공도 좀 그렇구... 주인공첨 나올때는 이리저리 귀찮으니 죽여버리자던 사람들이 어느새 다들 천사가 되어있던데요...

    ps. 흐미 어제 하란**3권을 빌렸습니다. 1,2권 그나마 게중에 볼만하다 했는데 3권 지금 1/3정도 읽었는데 아마 더 읽을거 같진않네요... 왠지 요즘나온 판타지 먼치킨(전 먼치킨 좋아합니다.)중에 3권을 다읽을수 있는게 거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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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탈퇴계정]
    작성일
    05.07.23 12:50
    No. 3

    이계진입 자체가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고 그 이계가 중세 판타지 시대라는것 자체또한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요. 하지만 이정도 설정을 가지고 요즘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없으시죠? 일단 이정도의 설정자체는 넘어가더라도 중세시대를 생각해서 글을 쓴것은 리얼하게 쓰신거 맞습니다.

    연재글에도 나와 있듯이 중세시대 자체가 엄청나게 과잉된 신앙심과 순수한 마음씨라고 볼수도 있지만 막무가내의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무식하다고 해야 할까요... 실제로 현대사람이 그 중세시대로 돌아간다면 그들의 고정관념과 수준차에 의해 천재정도로 받아들여질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크 트웨인이 쓴 '아더왕과 양키'란 책을 읽어보면 (물론 풍자소설이지만) 중세의 전설과 신앙이 얼마나 바보스러웠는가를 알수 있습니다.
    아예 현대인과 생각이 통하지 않지요. 그리고 우리는 단순히 맥가이버칼의 십자가 모양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시대에 만들수 없을듯하게 세밀히 세공된 잡티하나 없고 재질또한 구할수 없을듯한 물건에 유일종교의 상징인 십자가가 세겨져 있다는 자체만으로 기적인 것입니다. 라이터로 불을 켜는것 자체가 기사들이 도망갈만한 공포스러운 마법인 것입니다.
    (사람의 의식은 전혀 믿을수 없는 자신의 상식으로 일어날수 없다는 일이 일어난다는 자체만으로 공포심을 가지게 되지요.)
    물론 이교도로 몰아 마녀사냥을 할수도 있겠지만 주교가 인정하고 신물을 가지고 있는이상 당연히 아무의심없이 믿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지 않는다는것이 바로 이단이고 이교도인 것입니다.

    물론 판타지 소설이 그렇게 까지 많은 리얼리티를 추구할수도 필요도 없지만 일곱번째 기사의 글 자체가 위화감을 줄정도로 잘못된 점은 없고 오히려 참신해 보입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히려 요즘 나오는 판타지 소설들이 어느정도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면서 각종 중상모략이 난무하고 인물들 모두가 똑똑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는것이 더 잘못된 점일 수 있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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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소호검
    작성일
    05.07.23 18:09
    No. 4

    고비님 말씀에 태클은 아니지만 한마디 하고싶어서 자판을 다시 두드립니다.

    말씀하셨다 시피 그 꽉막힌 고정관념과 무식하다시피한 순수함에 단 한마디의 시와 단 한번의 문답으로 고정관념이 타파되고 신 지식을 받아들인다?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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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흑목애
    작성일
    05.07.23 20:53
    No. 5

    아...이렇게도 생각하시는군요.

    물론 이 글이 초반이라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바심도 나고 망가져 갈지 아니면 더욱 가공할 필살기로 대박날지 염려스럽기도 합니다만, 지금까지의 글을 보자면 사실상 저에겐 수준이 달라보인다고나 할까요. 사건의 개연성 부분에서 상당히 공감하며 즐거움을 느끼기까지 합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판타자 소설작가이며 아마 정치학을 전공했다고 나온거 같고요. 시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거의 암송할 수준으로 나오지요.

    특히, 저로선 주인공이 판타지작가라는 자체에 크나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오로지 판타자세계 전문작가로서 또한 중세유럽이나 중세신학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지식이 쌓여있고, 정치학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지적수준이 보이는 주인공의 앞으로의 활약이 너무나도 기대된달까요.

    개인적으로 저또한 중세유럽사회,문화에 흥미가 당겨 나름의 지식을 쌓아왔고, 종교에 대해서도 또한 마찬가지..게다가 유럽역사발전과정에서의 정치의 흐름등에 많은 관심이 있어왔는데, 작가분의 글을 보면서 솔직히 좀 놀래기도 했습니다. 보통의 지식으론 그렇게 설명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아무래도 작가분 자신이 많은 공부를 해온 분같더군요.

    어차피, 작품의 설정자체가 주인공인 판타자 작가에게 아주 익숙하고 손쉽게 요리가능한 세계로 만들어졌다는 것에 유념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합니다. 중요한 것은 개연성있는 글의 전개이고, 얼마나 재미있게 꾸려나가느냐인거 같구요. 그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각각의 인물의 특징적이고 세세한 묘사, 중세유럽문화와 사회를 느낄수있는 즐거움까지(물론 판타지세계이긴 하지만)...저로선 사실 이점에 특히 끌렸습니다. 작가분의 적지않은 내공을 느꼈지요. 책 한두권 읽은거로는 나올수없는 전문가적인 소양을 가지신거 같더군요.

    어쨌거나 참 취향이 많이 작용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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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탈퇴계정]
    작성일
    05.07.24 06:42
    No. 6

    뭐 글 중간에 나오는 문답이야 딱히 고정관념 타파라기 보다는 교리해석의 차이이고 시 하나에 다 감동먹는 것은 오버같지만^^ 몇백년 후에나 나올만한 시를 읊어 줬으니 곰곰히 생각해서 시를 생각해보면 놀랄만도 하지요. 뭐 이정도야 드래곤하고 친구먹는거 보다 훨씬 리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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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농부
    작성일
    05.07.24 19:56
    No. 7

    현대의 가치관과 생각을 가진 사람이 과거로 가면 천재다?
    웃긴 소리입니다...아실지 모르겠지만 현대에 추앙받는 대다수의 예술들은 동시대에선 인정받지 못했습니다...마인드가 안맞았기에 이해를 동감을 못했던 거지요...
    흔히들 아시는 조조의 일화중 수문장일을 할때 한 고관의 가족이 통금령을 어기자 벌을 내렸다는 내용이 있습니다...이걸 현재는 조조의 좋은 성격의 한면을 보여주는 걸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내용의 출처가 어딘지 아십니까? 조만전이라는 책입니다.
    조조는 어릴때 아만(거짓말쟁이)이라 불렸다 라는 뜻은 조만전은 오나라에서 편찬한것으로 조조 헐뜻기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그당시 시대의 통념은 관리가 되는건 힘든일로 한 일족에서 누군가 관리가 되어 성공을 하면 그 가족의 다른이도 어느정도 권리를 향유하는 걸 인정하는게 미덕이 었습니다. 즉 저 조조의 행동은 피도눈물도 개념도 없는 나쁜넘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에 와선 오히려 조조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게됬지요....그시대의 통념이 달랐기에 같은 행위를 두고도 다르게 받아들이는게 현실입니다. 아니 우리나라에선 좋은 미덕이라고 생각하는것도 외국에선 나쁜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너무 쉽게 생각하지마십시오. 두개의 가치관이 만나면 우열을 가리는게 아니라 분쟁이 일어납니다. 몇백년 후의 아름다운 시일지라도 몇백년 전에는 욕설이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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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프로즌
    작성일
    05.07.25 07:06
    No. 8

    이거 글 신새벽에 일어나 추천글과 토론, 그리고 감상평에서 일곱...을 뒤지던 중(저도 뻔한... 독자들 반응을 궁금해 하는 사람입니다 ^^;) 우연히 이 것을 읽게 되었네요 ^^;

    여러분들의 말씀은 쓰디쓰지만 좋은 충고로 알고 그 미묘한 수위를 조절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또 뻔한 영지물과 영웅? 에 대한 답변은 내용유출이 될 가능성이 있어 자세한 설명을 드리지는 못 하지만...

    저도 바보가 아니고, 몇 분께서 보내신 쪽지로 잘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모든 것에 앞 서... 저는 그런 만만한(? 사실 그런 것을 쓰기가 저로서는 상당히 힘이 듭니다) 이야기를 구상하고 일곱... 을 쓴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개연성 부분은 저도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또, 밝혔다시피 2권 까지는 주인공의 생존 - 적응 - 편입의 과정이기 때문에 다소간의 변명(?)처럼 느껴지는 설명은 필수적인 선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말씀들이 나오는 것은 그것을 표현함에 있어 제 필력이 모자라서 그런 것이라 자책합니다.

    그리고 과연!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큰물(?)로 필연적으로 가야할 주인공의 한마디에 새로운 인물들이 '헤헤'거릴까요? ^^; 아마 2권 말미에 한 명 나왔을 겁니다. '헤헤~'거리지 않는 등장인물이요. 의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는 인물!

    마지막으로 농부님께서 말하신 부분, 주인공은 현대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어서 천재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언급하신 그 부분(조만전) 역시 다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가치관과 중세 유럽과 비슷한 세계의 가치관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소수 차원이동 판타지에서 조금 의아하게... 좀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한 부분이 바로 언급하신 그런 부분입니다. 그런 현대적 가치관을 '영웅'이다, 내지는 '강하다'라는 것만으로 쉽게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요.

    고로, 굉장히 많은(?) 갈등과 오해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 각 문화의 공통분모에 대한 상대적 이해의 차이점은 제가 학창시절 제법 관심을 가지고 공부(는 안했군요... 게을러서 --;) 여튼 그렇습니다. ^^;

    그럼... 구차한 변명은 여기까지... ^^; 글쟁이는 글 쓰러 가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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