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럭키 프레지던트
작가 : 야우사
출판사 : 문피아
안녕하세요. 야우사님의 럭키 프레지던트를 읽고 감상을 적게됬습니다.
사실, 야우사님께서 쓰신 소설도 제법 숫자가 되고 글빨이 있으신 작가님이라 생각하지만 강력 추천을 드리진 못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읽은 야우사님의 작품은 2가지인데 황소반장과 럭키 프레지던트입니다.
그리고 황소반장 연재시 무단연중을 여러번 하셨다는 점에서 독자로서 신뢰를 많이 잃었습니다. 흔치않은 현판으로서 사회의 어두운면을 성격이 꼬인 주인공이 꼬집는 스토리는 흥미만점이었습니다만 거듭된 연중으로 인해 어느샌가 흥미를 잃고 말아 읽지 않게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야우사님의 ‘럭키 프레지던트’를 읽고 감상을 남깁니다.
‘럭키 프레지던트’는 살아서 거물 비리 정치인이었던 주인공이 원수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 이번에는 조금 더 높은곳, 대통령을 꿈꾸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본디 비리 정치인이었던터라 이번 작의 주인공 역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제법 꼬여있습니다.
다시 태어나 살아가는 인생에도 제약이 있지만 주인공이 그 제약을 자신의 실력(?)으로 바꾸어가는 모습도 흥미만점이고 정치적 세태에 대한 작가님의 분석이 깊어 생각을 많이하시고 쓰시는 작품이라 생각이 됩니다. 현재 연재분량중 초반이 조금 길고 후반 급전개의 느낌이 살짝 나기도 하지만 큰 무리없이 진행중이십니다.
사실 야우사님의 작품들을 읽어본 경험으로는 ‘더 파워’ ‘천왕 라오’ 등은 저와 맞질 않고, ‘황소반장’, ‘럭키 프레지던트’를 읽으면서 작가님께는 전향적 판타지보다는 이렇게 살짝 양념적으로 약간의 판타지가 섞인 현대 풍자물이 더 어울리시는것 같네요.
‘럭키 프레지던트’, 흔하지 않은 정치물이며 분명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작가님의 전적이 있기 때문에 극력 추천을 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현행 정형화 된 소설들에 지치신 분들이 있다면 한번쯤은 읽어보심도 괜찮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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