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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성장 환경도 무시 못할 것 같습니다. 일단 엄마들의 근성과 교육방침에서부터 차이가 있고, 곽정은 순박하고 의리를 중시하는 환경에서 곧게 자란 반면 양강은 권력의 꿀만 빨며 자란 녀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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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그런 면도 있겠죠.
양우생을 빠뜨리셨군요... ^ ^
사실 김용, 고룡, 와룡생 작품만 읽어 봐서요. ㅎㅎ
그러셨군요... 양우생을 놓치면 안 됩니다. ^ ^ 재미있으니까요.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도 있어요. [백발마녀전]이라는 영화가 양우생 원작입니다. 저는 [명황성 1부 안문관편]을 강추합니다. ^ ^
김용과 다른 무협작가들의 수준차이가 ㄷㄷㄷ 합니다.
김용은 서구 문학과 철학을 전공했고, 유불선 사상에도 밝아서겠죠.
이래서 잘 배운 사람이 소설을 쓰면 무섭게 재미있죠. 반지의 대왕 돌킨을 몰라도 홈즈 시리즈를 쓴 코난도일도 순수 문학작가인데 장르소설을 쓰니 무섭게 재미있다는겁니다. 이런 작가들은 순수문학만 집필하는데 장르소설로 책을 쓰면 겁나게 재밌죠.
천룡팔부에서 소봉의 고민과 번뇌 그리고 호탕함과 의기가 볼만하지 않았나요? 전 사조삼부곡보다 천룡팔부가 더 좋았었든 기억이....
독자마다 조금씩 평가가 다르지요. ^ ^ 같은 독자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좋아하는 정도가 달라지기도 하고요.
사조영웅전이 3부작중 제일 좋고 무협적 재미도 뛰어납니다. 작가는 자기가 무협을 쓴 것을 잊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코난 도일의 경우처럼. 자기 문학의 사생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만... 전 녹정기를 더 좋아합니다. 제일 그럴듯 하거든요^^
전 영웅문1-2-3부 중 2부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소용녀,양과,이막수...그리고 희대의샹련 곽부! 으아! 십수년동안의 기다림을 참아낸 남자의 순정과 여자의 희생...캬...전 정말 2부가 최고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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