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단어에 대해서는 저도 댓글을 많이 달았는데 작가님도 답댓글을 달아주시더군요.
작가님은 그런 단어 정도는 작가님 고유의 창조와 재량정도로 생각하시는듯 하더군요... 다만 제가 보기엔 거기서 조금 더 벗어난 느낌이 있긴하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최신화까지 다 읽고는 있는데 너무 작가님 마이페이스라서 살짝 거북한 느낌이 있습니다. 단어도 그냥 넘겼는데 그것보다도 에피소드 분량 조절이 실패 수준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상하게 배분되어 있는 느낌이죠...
사실 에피소드라는게 흥미있는 사건을 계속 넣으면 한 에피소드로도 얼마든지 늘리수 있는만큼 작가님들이 소설을 쓸때 조금 조절하는 측면이 있는데 이 작가님은 그런게 좀 아쉽더군요. 1등급->킹뒝박이 거의 41화분량이고 이후에 잠시 현실세계 나왔다가 다른 킹뒝박 들어갔는데 현재 39화니까 어떻게 보면 단순한 1단계 던전 막보스 각각 2마리 잡는거에 3권이 넘게 배정이 된거죠... 사실 전투가 pvp빼고는 딱히 주인공한테 난이도가 높지도 않은 상황이기도 하죠.
오히려 초반부분은 단어가 거슬려도 다양한 배경, 인물, 설정들이 등장하면서 지루하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단순한 파밍소설로 흘러가는 느낌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제 말은 요즘 독자분들이 "너무" 쉽게 정말 쉽게 글을 쓰는걸 원한다는겁니다.
연재 장르소설이 출판과 다르게 그날 잠깐 10~20분의 투자로 잠시 한편을 보는의미가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수준은 유지하는 작품보고 같이 망하라는건 말이 안되죠.
전 한국의 빡빡한 교육문화에서 고등학생 이상으로 공부를 해오신 우리 한국문명국민들 이시라면 무작정 더 쉽게!! 더 간단히!! 외치기 전에 잠시 생각하면서 보는것도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장르소설에 이런 생각이란것 자체를 할 필요도없고 하고싶지도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옳다고 하고싶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어려운 글과 못써서 개발새발은 차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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