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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2.03.31 17:57
    No. 1

    감상평 감사합니다. 어제 부산 갔다와서 이제 읽어보네요.

    사실 제가 문피아에서 처음 연재한 작품이 많은 등장인물과 끝도 없는 떡밥을 주체하지 못해서, 제 작품을 제가 컨트롤 하지 못해서 170화까지 쓰고 연중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제가 철저히 제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등장인물과 떡밥을 등장시켜 전개해 나갑니다. 유리시스나 크로우 장군 같은 캐릭터는 조금 더 띄워주고 싶었는데 그러면 또 전개가 늘어지게 되지요. 그 점은 저도 많은 부족함 느끼고, 앞으로도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빌리, 모태솔로, 중졸차별 정도로 끌고가기엔 역시 151화라는 길이가 길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신검의 계약자들의 스토리를 구상할 때 120화 완결을 상정하고 소설을 연재했습니다. 그런데 어랍쇼? 120화에서 끝내려고 하니 뒷처리가 감당이 안 되네요? 그래서 151화로 늘린 겁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훨씬 더 타이트하게 완결되었을 테지요.^^;;
    저 자신도 실질적인 스토리는 126화(5권 분량, 팬싱멘 만랩달성)까지이며, 127~151화는 남은 떡밥을 회수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짓는 보너스 스테이지 정도로 생각합니다.


    다음 작품 '빌리의 신전'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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