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피닉스는 에이모스 어리처.일라이 랜도의 공동 집필로, 70년대 후반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화해 모드가 벌어지는 가운데, 이집트 강경파가 당시 이스라엘의 외무상이던 모세 다얀을 암살하기 위해 킬러 세 명을 고용하는 내용입니다. 그 중 제일 냉혹하고 비밀에 싸여 있으며 능력이 확실한 인물의 암호명이 피닉스입니다.
이 작품이 자국에서 처음 나온 건 70년대 후반인데, 80년대에도 이 작품이 추리문학 붐을 타고 국내에 출판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이 작품을 접한 건 92년 경 해문출판사에서 큐 미스터리 시리즈를 통해서입니다. 2002년 발간이라는 건 근래 해문출판사가 이전 작품들을 제간하면서 그렇게 나온 겁니다.
자신의 이름을 최대한 숨기고 변장에 능하며 자신에 관해 발설한 자는 어디까지 쫒아가서라도 죽인다. 때문에 중개자는 그에 관해 말하는 것을 무척이나 두려워한다. 비밀을 말하면 자신이 죽는 것을 알기에.
... 피닉스의 성격입니다만... 유성검의 조무상하고 비슷한가요.
독자의 눈이 얼마나 날카로운 것인지... 작가가 얼마나 책임이 따르는 직업인지... 이십 몇 년 전의 작품과 십년 쯤 전의 작품의 부딪힘이 세월의 수압을 떨치고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모티브가 뭔지... 습작이 뭔지... 오마쥬는 무엇이고 차용은 또 무엇인지...
창작... 피를 찍어 쓰는 참으로 치열한 행위입니다. 그 고통에 비례해서 유혹도 많겠지요...
지금 현재 547 hit 군요... 많은 분들의 침묵이 무슨 의미인지... 친구 녀석이랑 소주나 한 잔 해야겠습니다.
- 작가는 작품으로 말하지만 독자가 존경하는 대상은 \'작품\'이 아니라 \'작가\'다. -
글쎄요..다른 작가들도 좀 배웠으면 좋겠네요..요즘 나오는 무협은 읽는 시간이 아까울정도로 정말 수준이 많이 떨어집니다..그렇지 않는 몇 몇 작가도 있지만..99%는 그런 것 같습니다..그리고..완결되지도 않은걸 내는데..뒤로 갈수록 왜 이렇게 재미가 없는지..한권보는데 5분이면 됩니다..(여기 고무림에 있는 책도 대부분 그렇더군요..)무협에 중독된 독자이기에 보긴 보지만..이러다가 무협에 대한 열정이 식을 것 같습니다..용작가 작품은 무조건 빌려봅니다..그리고..무조건 정독합니다..그럴 수 밖에 없거든요..재미있으니까요..그리고 스토리가 탄탄하거든요..제 생각에는 무협을 예술작품으로 읽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무협소설은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주는 게 제일 큰 과제인거 아닌가요 ? 물론..작품성까지 뛰어나면 좋지만요..그렇다고 무작정 베껴도 곤란하겠지만...
어쨌든..다른 소설의 아이디어를 빌려도 좋으니 제발 재미있는 무협소설을 읽고 싶습니다..
것참 사람들이 이렇다니깐... 제왕의전설인가 무시기인가의 작가 하주완이 용대운의 마검패검의 한 씬을 CTRL + C , CTRL + V 했을때는 모두들 입을 높여서 맹렬한 비난을 퍼붓더니, 용대운이 CTRL + C , CTRL + V 한게 밝혀지니까 그냥 넘어가자고?
좋게 이해하자고? 이게 말이나 될법한 소리인가.. 그래놓고 한다는 말들이, 용대운이 좋은 작품 많이 썼으니 옛날 작품에서 갖다 배낀게 뭐가 어떻냐고 한다..
참, 제왕의 전설 하주완씨가 여기 와서 이 광경을 봐야 하는데.. 그는 단지 그렇게 복사했다는 이유로 삼룡넷에서 게시판까지 잃고 사라져야 했거만..
용대운 똑같은 짓거리를 하고도 \" 얼마나 창작이 힘들었으면 남에꺼 갖다 배껴 왔을까 우리 용작가님 ㅜ.ㅜ \" 이거로군..
이건 마치 아무 힘없는 일반 소시민은 빵하나 훔쳐도 교도소 가고, 돈있고 빽있고 지지층 있는 세력은 수십억 횡령해도 처벌 받지 않는, 그런 썩은 우리나라의 단면을 보는 것 같군.
그러한 모든 크고 작은 부패의 시작이 다 이러한 의식수준에서 출발하는 것을 모든 것 같아 참 씁쓸하다.
솔직히 우리 나라는 비단 무협에서만이 아니라, 흔히들 고상하다고 생각하는 인문학 분야에서까지 뻔뻔한 표절과 도용이 종종 일어나는 나라입니다. 이런 부분은 아는 사람들만 알고, 또 그 사람들끼리는 봐주는 것-알고도 모른척 넘어가는 것이 관행으로 되어있어서 화제가 되지 않지요. 이 관행을 어기는 사람에겐 무자비한 보복이 따르고요.
제가 인문학도 이런데 무협에서 베끼기좀 했다고 어떠냐! 라는건 아닙니다. 용대운이 과거엔 잘못했지만 지금은 좋은 작품들을 써내고 있으니 좋게 넘어가자! 도 아니구요. 사실 전 이런 걸 볼때면 희망을 느끼곤 합니다. 우리 인문학은 세계 수준에서 보면 하찮은 경지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 표절에 대한 관용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감시없는 발전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지적들이 우리 무협이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선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송희성님의 말씀에 김한승님과 같은 기분을 느끼는 군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송희성님은 무협에 대한 애정이 있는 팬으로 자부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싶군요.
아주 무협을 저급장르로 규정하고 심심할때 킬링타임용으로써의 재미만이 극대화되기를 원하시는 분이 어찌 무협 팬이랄 수 있습니까?
그리고 송희성님의 말씀 가운데, \"무협을 예술 작품으로 읽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라는 부분.. 그거야 말로 님같은 분만의 생각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모든 무협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님처럼 무협을 단순유희, 혹은 킬링타임용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강하게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이곳 고무림을 찾아오시는 많은 무협팬들은 더욱 그럴꺼라고 생각합니다. 님같은 분들만 계시다면, 무협은 앞으로도 대중의 눈에 장르문학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발전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님같은 분들만 계시는 것이 아니고, 진정의 무협이 문학으로, 예술로 승화되기를 바라시는 무협팬들이 많다는 것이 그래도 제가 위안을 느끼는 부분이군요.
님같은 분들만 계시다면 무협을 누가 돈 주고 사보겠습니까? 님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 때문에 무협이 대여점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무협을 돈 주고 사본다면 그거야 말로 그냥 돈 낭비에 불과하겠지요. 단순한 한때의 재미 이외에 아무것도 줄 수 없는 것이 무협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빌려보고 때우지 뭣하러 사서 소장하겠느냔 말입니다.
다행히도 님같이 생각하시는 분들 말고, 진짜 무협의 가치를 높게 생각하고 아껴주시는 분들은 많고, 그들의 숫자가 이런 고무림과 같은 훌륭한 사이트들로 인해서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저는 무협을 좋아하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써 기쁘게 생각합니다.
쩝..제 말의 그런 점은 인정합니다..사실 아직도..예술작품으로까진 생각안합니다..아직 무협소설이 그 정도 수준의 작품을 내지 못하기 떄문이겠죠.. 사실 전 무협소설이 발전하기 위해선 무협을 사랑하는 독자도 중요하겠지만..좋은 작가의 좋은 글이 많이 나와야 되고..이러한 글들이 독자층을 확대시켜 나갈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요즘 무협을 읽다보면 님께서 말한 킬링타임용도 안되는 책들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여긴 고무림에 있는 책도 마찬가지고요..제발 무협소설가들이 분발해서 최소한 킬링타임용은 만들어 줘야 하지 않느냐거입니다..이래야 무협 독자층이 확대되겠죠..그리고요..용작가는 보호받아야 될 특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오늘날의 무협이 이만큼 명맥을 유지해온 것은 용작가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쓰레기 같은 소설을 쓰는 사람도 많은 데..왜 주옥같은 작품들이 있는 용작가가 매도당해야 합니까 ? 물론..전혀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그리고..게시판 삭제당하신 분.. 글 다시 한번 써 보세요..글이 좋다면..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 글 잘 쓴다 그럴겁니다..다만 그런 능력이 없는 게 문제일 뿐이죠..누가 용작가에게 돌을 던지는가요 ? 전 이해할 수 없습니다..질책과 따뜻한 격려가 필요할 뿐입니다..그리고..용작가님 쓸데 없는 일에 신경쓰게 하지 마세요..군림천하 집필하세야 되니까요..아..군림천하 9권 보고싶다..쓰레기 무협에서 벗어나고 싶다.
쩝..책 읽어보시고 이야기 하셔야지..감정으로 답변해선 곤란하겠죠?
전 용대운씨 팬이랍니다..다른 작가 작품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쨌든 표절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그리고..이전에는 더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번역본을 자기 이름으로 낸 경우도 있고요..다른 사람이 쓴걸 자기 이름으로 낸 경우도 있습니다..(이걸 Ghosr Writer라 하나 ??) 아득한 시절이죠..그나마..전 용작가님이 양심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인정안해 주시니 할 수 없죠..이 문제는 개인차가 있으니..그만두도록 하죠.
근데..쓰레기 청소부는 뭐하나 ? 쓰레기 안 치우고..
허허.. 송희성님 말 참 함부로 잘하시네요. 왠만하면 인신공격조로 글 쓰고 싶지 않았는데, 난 천성이 참 못되먹어 그런지는 몰라도 님같이 경우 없는 사람을 보면 말이 자연 험하게 나오는군요.
먼저 당신의 그따위 사고와 그따위 안목으로 무협작품들에 대해서 쓰레기 운운할 자격이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당신은 위에 글에서도 무협은 그저 딴거 필요없고, 재미만 있으면 된다고 강조하시던 주제에 뭐 쓰레기가 어떻고 그런건 스스로 어떠한 기준하에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건지?
그리고 고무림 연재글 대부분이 킬링타임용이라 하셨나요? 이보세요, 당신같은 수준으로 어디 고무림에서 연재하시는 작가분들을 함부로 욕보인다는 말입니까?
여기 작가연재란에는 무협계의 대선배이신 금강님을 비롯해서 장경, 임준욱, 송진용, 설봉님 등등의 실력하나로 승부하며 오랫동안 관록을 쌓은 유명한 중견작가분들이 수두룩 하실뿐더러(얼마전까지 좌백님도 계셨지요.) 김석진,초우,월인님등 현재 최절정의 인기를 달리는 신인작가분들도 수두룩합니다.
당신같은 사람한테 킬링타임용이니, 쓰레기니 하는 치욕적인 소리를 들어야 될 분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그리고 뭐요? 작가들이 더욱 분발해서 쓰레기 안만들도록 노력하라고요?
당신같은 독자(에잇 퉤퉤!)는 그런 말할 자격 절대로 없습니다. 내 먼저 당신에게 묻지요. 당신은 돈주고 무협 사서 본적 있습니까? 아마 내 견해로는 당신같은 사람은 절대로 무협 사서 소장할 부류가 아닙니다.
\" 무협은 그저 다른거 필요없이 재미만 있으면 된다. 무협은 대부분이 킬링타임용이다. 무협따위 재미만 있으면 까짓거 표절좀 해도 어떤가? 아니 표절 신나게 해서라도 재미만 있게 하라 \" 이따위 말 내뱉는 사람이 무협 사서 봤다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 코메디 아닙니까 이거.
무협 한편 사서 안보면서, 대여점에서 동전 몇개 굴리면서 책 빌려보고 킬링타임용 정도로 여기고,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라고 생각하시는 주제에 작가들 보고 분별해서 더 열심히 쓰라니.. 이건 원 대놓고 욕을 해도 이보다 더한 욕이 없을 수준으로 막말을 하시는거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무협이 앞으로 이보다 더 대중문학의 장르로써 사람들의 인식이 올라가고, 가치가 올라가길 바라지 않는 분이라면 그냥 아무 불평하지 말고 대여점에서 빌려나 보시길 바랍니다. 혹여 재미없는 작품만 쏟아지면 당신같은 사람은 무협에서 손떼고 다른거 읽으면 되는 일 아니겠어요?
어차피 시간때울꺼리는 요즘 세상에 무협말구도 허다하지 않습니까? 그런 사고방식으로 무협을 찾는 거라면, 그런 생각으로 무협을 찾아놓고 무협이 마음에 안든다고 욕할꺼라면, 왜 당신한테 굳이 무협인가 되묻고 싶군요. 세상에는 재밌게 킬링타임 할 수 있는 꺼리는 정말로 허다할 텐데 말입니다.
\'용대운\'
한 때 무협에서 멀어졌던 저를 다시 무협의 세계에 끌어들인
분입니다. 이 분 작품 참 재미있습니다. 인정합니다. 저도
모든 작품을 다 봤습니다. 2번 이상 읽은 것도 있고요.
그런데, 송희성님 정말 용대운님의 팬 맞습니까?
자꾸 이상하게 말씀하셔서 오히려 용대운님을 잘 모르는
분들(소위 무협팬치고 얼마나 있겠습니까마는...)에게
그 작가를 요상하게 몰아가네요.
그 작가가 글을 잘 썼고 정말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남긴 것과
표절을 용서받을 수 있는 특권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다는 것입니까?
예전에 한창 짜집기가 유행(?)했을 때 어떤 작가가 중국의 여러 무협들을
재미있는 부분만 간추려 짜집기 했던 적도 있다고 압니다. 그런데 하도
짜집기를 잘 해서 미리 알지 못하면 내용 하나는 정말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그럼 그 작가도 전혀 잘못한 것이 아닙니까?
아니면, 그런 작가도 있는데 한 장면 짜집기 한 것이 뭐가 문제냐는
이야기입니까?
정말로 용대운 작가를 좋아하고 그의 팬이라면 차라리 아무런 말을
안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나도 어느 정도는 그 분의 팬이라고
자처하는 사람인데 님의 글을 읽으니 참...그 작가분이 정말 좋아할지...
예전에 가수 유모씨의 행동이 문제가 되었을 때, 남이야 군대 가던 말던
웬 상관이냐며 시청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던 여 중고생들이 생각
나는 것은 왜일까요? 노래를 잘해 춤을 잘 춰 자신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니 다른 거야 어떻게 해도 상관이 없는 건가요?
표절을 하던 짜집기를 하던 도작을 하던 재미있게 글만 써서
팬들을 만족만 시켜주면 되는 겁니까?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무협이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더 할 말은
없습니다. 개인의 생각까지 뭐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그냥 그렇게 생각만 하세요. 지금 쓸데없이 용작가가 더 욕을 먹는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다들 그만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의 의도가 선하지 않으면 그것은 자기만족을 위한 감정의 배설일 따름입니다.
고무림의 감상/비평란의 목적을 상기하십시오.
처음 글을 올리신 功名誰復論님의 글부터 리플 4번까지를 제하고 5번의 제가 쓴 글부터는, 올리지 않는 편이 좀더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많은 협객분들의 침묵의 의미를 좀 늦게 깨닳았습니다.
누구도 남을 심판할 수 없으며 심판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이 한 행동은 오직 그의 양심만이 정확히 판결할 수 있으며, 양심은 절대 외면하지 않고 그에 합당한 댓가를 스스로에게 치루게 합니다.
작가를 좋아한다는 것이 곧 작가를 욕할 수 있는 권리가 되진 않습니다.
김한승님 말씀이 옳습니다. 고르고 골라 쓴다고는 했지만 사실 제 리플 5, 7번은 쓰지 않는 편이 나았습니다. 功名誰復論님의 첫 글만 보고, 확인하거나 생각하고, 가슴 속에 묻어두고, 묵묵히 지켜보는 것이 현명했습니다.
이미 합당한 댓가가 치루어 졌을겁니다.(어쩌면 아직도 진행형일수도...)
그 생각을 하니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기분입니다. 전 아직도 멀었군요...
900 hit입니다... 누가 \'빠순이\'인지는 지켜보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의협은 좋지만 계도할 수 없는 부류도 있습니다.
의혈남아 분들은 이제 그만 진창에서 발을 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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