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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나일주
    작성일
    03.03.27 18:55
    No. 1

    하하, 저는 3권부터 포기욤...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담천
    작성일
    03.03.29 11:51
    No. 2

    무림이 필요가 없다면 무협이 아니라는 말씀에 한마디 남깁니다.

    목공님의 무협에 대한 생각은 지극히 단순하고 편협한 시각입니다.

    \'한국무협\'은 대부분 엄청난 내공이나 기타 여러가지 방법으로 통해서
    강력한 주인공을 만들고, 무림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어 일반인과
    무림인으로 나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무림인과 일반인의 경계가 어디있을까요?
    무공을 배우면 전부 무림인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내공을 배운 사람만 무림인이라고 할까요?
    무림인과 일반인의 경계점이 어디서부터 나누시겠습니까?
    이걸 정확하게 규명지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면 제게 좀 가르침을 배풀어 주십시요.

    전 한국무협에서 사용하는 무림이란 독특한 세계관을 인정 안합니다.
    그래서 제 소설 속에는 무림이란 말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제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전부 보통사람하고 똑 같습니다.
    단지 무공을 배우고 병장기를 익힌 사람일 뿐입니다.
    보통 사람보단 조금 더 강한 힘을 가진 사람일 뿐이죠.

    무협이 뭔가요?
    무협이 반드시 서로간에 죽이고 죽는 싸움만이 필요한 건가요?
    언제부터 무협이 무공만익히는 소설이 되었나요?

    무협에서 주는 협(俠)이지 무(武)가 아닙니다.
    무협에서 무공은 협의를 추구하기 위한 방편이자 도구입니다.

    한국무협소설이 기형적으로 무공만 추구하는 모습을 보시고
    무협이 마치 무공이 전부인냥 생각하셨다면 그것이야 말로 굉
    장한 오해를 하고 계시는 겁니다.

    한국무협소설중에 진정무협소설이라고 불러 줄 수 있는 소설 몇개나 될까요?
    안따까운 생각입니다만 한국무협소설 중에 진정한 무협은 지극히 드물고 드물어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의 한국무협소설은 뭐냐?
    그것은 무협이 아닌 무공소설입니다.

    오로지 무공만 추구하고 남보다 비교해서 강해지기하는 이야기뿐입니다.
    복수로 이야기를 시작했으면 복수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그려 놓는게
    아니라 소설의 내용의 99%가 무공을 익히고 싸우는 것이고 나머지
    1%가 사건을 추적하고 범인을 찾고 추리하고 끝납니다.
    시작은 복수였는데 전부 무공익히고 싸움질하고 여자뒤쫓는데 써버리고
    진짜 이야기는 흐지부지 만들기 일쑤입니다.

    아닌 소설 있다고요? 있으면 제게 알려 주십시요.
    요즘에 그런 소설 리스트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담천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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