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도 막 7권까지 읽고 들왔습니다. 확실히 성라대연은 대작입니다. 평을
하자면 이보다 좋을순 없다랄까요.
성라대연이 나온 초기에 1,2권만 나왔을때 많은 사람들이 글이 늘어진
다, 지루하다, 주인공의 활약이 부족하다등 평소 장경님의 글에서 볼 수
없는 평들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글이 길어지는 대작이 되는 상황에서 발
생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무협들이, 4권이내에서 끝나는 무
협은 보통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다시피 주인공의 시선을 쫓아갑니다.
그래서 저도 성라대연에서 주인공이 안 나오는 장면에서는 빨리빨리 나
와라 주인공 이라고 했지만, 글이 길을때 주인공만으로는 글이 식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연들이 나오고, 글의 개연성을 높이기 위해서 주위의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7권까지 읽은 지금에 와서는 가히 8권짜리 무협은 이렇게 써야돼라는 교
본을 보고있는 듯합니다.
특히 7권까지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십시요. 7권에는 장경님 특유의 주인
공 괴롭히기랄까, 어긋난 인연으로 인해서 괴로워하는 주인공이 나오면
서 역시 장경님은 남녀상열지사를 잘 그려내시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
다.
원래 저도 오늘 글을 올릴 생각이었는데 올라온 글이 있길래 그냥 댓글
로 올립니다.
결론은 무지하게 좋은 소설입니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사서보시고, 책
방에서 보시는 분들은 빌려보시고, 책방에 안 들여놨다면 주인장을 졸라
서라도 들여놓게해서 보십시요.
감상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4권까지 읽었었는데(그때까진 4권출간) 완결되면 다시 처음부터 몰아읽을 작정입니다.
제 본래 성향이 산만한가, 단번에 완결까지 도달하지 못하면 이내 이야기전체가 가물가물...
전 처음엔 당연히 4권이 완결인 줄 알았어요. \'당연히\'라 함은 장경님은 그동안 [암왕]만이 5권이었지 다른 작품은 모두 4권으로 발간하셨다는 기억때문입니다. 星羅大宴이란 제목의 의의를 그땐 미처 읽어내지 못한 탓이기도 하겠고요.
개인적으로, 작품의 분위기가 밝아진다는 흑저대협 말씀이 제게도 고무적으로 들립니다.
보다 많은 독자와 함께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고충이리라고 생각되거든요. 이 발언이 작가 고유의 향취가 감해져도 좋다는 말은 아닌 줄 아시지요?^^
데,이,트...음 부럽습니다. 우구당에나..받아줄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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