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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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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1

  • 작성자
    Lv.85 일묘
    작성일
    03.02.20 04:49
    No. 1

    개인적으로... 정곡을 찌른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이정수A
    작성일
    03.02.20 05:26
    No. 2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말과 말을 섞는 것은 강요한다기 보다는
    그와 나의 생각에 조화를 구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여기서 조화라는 것은 단순히 딱 잘라서
    \'이 부분은 내가 양보할테니까, 그 부분은 네가 양보해라\'
    는 식이 아닙니다. 일종의 중용이지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는 좋습니다.
    다만 너무 그런 식으로 가다가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이상한 생각이긴 합니다만.

    또한 저는 독자나 전문가의 평은 작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는 어느 골방에 처박혀서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쓰는
    글쟁이가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부대끼고 얽혀 살면서,
    그들의 갈등과 고민을 듣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인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귀가 열려 있어야 하고, 그에 따라서
    글 또한 변화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작가가 끝까지 내 생각이 옳아! 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일까요? 그렇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 한가지 생각을 덧붙이자면
    저는 게시판에 글을 올려놓고
    \"이건 단지 내 생각 뿐이니까 뭐라 욕들 하지 마세요\"
    라고 써 놓은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무엇하러 게시판에 올립니까? 일기에 쓸 것이지.
    통신은 사람과 사람과의 접촉입니다.
    그것을 두려워한다면 통신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은 강요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듣지 않겠다는
    태도는 고쳐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가인님께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최근의 상황을 보고 생각나서 여기에 적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일묘
    작성일
    03.02.20 06:12
    No. 3

    글을 쓰는 작가는 크게 두 가지에 고민합니다.

    우선 무엇을 쓸 것인가?
    정말 가슴에서 뭔가 이야기 해주고 싶어 견디지 못하는 무엇이 있어야 일단 글을 씁니다.

    그 다음은 그 것을 어떻게 독자에게 전달할 것인가?
    글이란 매개체는 아무리 훌륭하게 표현한다 한들 5프로 이상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힙듭니다.
    그래서 스토리를 짜고 캐릭터를 만들고, 그 것을 연출하고 구성합니다. 최대한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작가와 독자와 상호 교류의 필요성은 바로 이 두번째에 해당됩니다. 감상과 비평이 도움이 되는 것은 자신의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되냐 안되냐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인님이 말씀하신 것은 아마 첫번째에 속한 것일 겁니다.
    그게 바뀐다면... 애당초 글을 쓰는 목적이 사라져 버린 것이니, 그야말로 낙서에 불과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이는 커다란 융통성을 갖습니다.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이 안된다. 그렇다면 극단적으로 말해 미리 짜 놓았던 스토리까지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의 감상과 비평은 어떻게든 작가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바로 두번째 부분에서의 변화이지요.
    이정수님이 말씀하신 바는 아마 이 두번째 부분이라 생각되는군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 작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감상은 솔직한 감상입니다. 독자들끼리의 솔직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지면 그 것을 몰래 엿듣고 크게 참조를 합니다. 기본적인 무엇을 말해야겠다는 주제는 변하지 않겠지만, 이야기 하는 방식에 미묘한 변화가 일기 시작합니다. 앞서 말한 것 처럼 스토리까지 바뀔지도 모릅니다.

    독자가 작가에게 읽히기를 기대하고 쓸 때는... 조금 애매합니다.

    악평일 때 기분이야 나쁘겠지만 그 것을 절대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무의식적으로라도요.
    단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요. 작가란 자신이 목표로 하는 독자층이 있을 것이고, 그 한사람의 의견이 모두의 의견이라고 납득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요구되니까요.

    어쨌든 이런 부분에 대한 오해만 없다면, 기본적으로 가인님과 이정수님은 같은 바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두 분이 논한 공통점으로서 서로의 다른 감상, 생각을 납득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유로히 토론할 수 있고, 또 그럼에도 서로 다른 점은 인정할 수 있는 그런 기본예의만 갖춘다면 어떤 감상이든, 댓글이든 하등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위에 말씀드린 작가로서의 기본입장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보다 활발한 감상과 비평이 이루어져, 독자들끼리 상호 안목을 높이고 작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고무림의 노른자위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기에 이렇게 어숩잖은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양해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이정수A
    작성일
    03.02.20 06:35
    No. 4

    그 부분에 대한 차이를 확실히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가는 사실 고민이 많은 직업인 듯 싶습니다.
    자신의 주관이 있어야 하고, 그러함에도 주관을 뒤흔드는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하니까요.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는
    제 능력이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동쪽에서
    작성일
    03.02.20 07:35
    No. 5

    저도 추천!!!
    좋은 글들을 보니 제 글재주가 얼마나 모자란지 다시 느끼는군요...
    여기엔 고수들이 너무 많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일방적인 생각을 강요하는 글을 싫어하기에
    저또한 그런 어투가 들어가는 글을 안쓰려고 노력합니다만
    의도하는 대로 글이 잘써진다면 제가 작가겠죠...^^
    그런 점도 약간 감안을...삐질 =3=3=3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일
    03.02.20 10:06
    No. 6

    난 왜 이해가 안될까?
    작가는 작가나름대로의 가치관이 있을것이고..
    독자는 독자 개개인의 나름대로의 가치관이 있는데..
    그런것 가지고 개인의 개성이고 보는관점이 다른것인데..
    자기의 의견의 부합하지 않는다고 또 다른 의견이 속출한다????
    이건 아닌데...
    내가 보는관점에서 다른사람이 다르게 봤다면..
    오히려 기분이 좋아져야하는게 아닐까?
    왜냐하면 또다른 ..즉,내가 모르는 관점을 하나더 발견했으니..
    더 배울수있었서 기분이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드는데..
    사람은 생각하는동물이다..
    이런 글귀가 떠오르네..

    그냥 독백형식으로 글을 적다보니..글끝이 조금 ...
    반말형식으로 나와버렸군여..헤헤헤헤헤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月影(월영)
    작성일
    03.02.20 11:30
    No. 7

    고기를 싫어하는 제 친구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나는 고기가 맛없어서 먹지 않지만,
    다들 맛있다고 하니 맛있다고 치자.
    하지만 나한테 먹으라고 하지는 말아줘.

    나는 고기를 먹지 않는 것 뿐이지 채식주의자는 아니야.
    모두들 싫어하는 음식이 한두가지쯤은 있잖아?
    난 단지 그 싫어하는 음식이 고기인 것일 뿐이라구.
    근데 왜 다들 그렇게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데.

    좋아하면 먹는거고 싫어하면 먹지 않는 것.
    그게 뭐가 잘못됐어.
    자신과 다른게 틀린것은 아니지.
    만약 그 차이점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공장에서 찍어낸 기계와 다를바가 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2.20 12:06
    No. 8

    좋은 말씀..

    한가지만...
    나에대한 비평이란..음.. 한번 깊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
    ㅡㅡ;;

    저는 감상이나 비평은 작가와 독자둘다 해당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개인적인 감상 단순 감상이더라도 작가에게 전혀영향을 안줫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글로 쓰여서 올려지면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평을 읽지 않을 수 없고 또 읽고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겠지요..
    심지어 그냥 무시 하더라도 벌써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감상이나 비평글의 성격상 개인의 단순 감상이나 느낌으로 끝날 수 있는 글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나 작가에게 대한 바램도 있을 겁니다..그런 바램을 작가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가는 비평에 대한 작가의 생각에 따라 달라 질겁니다.. 작가가 독자에게 휘둘린다면 작가가 아니죠..^^
    작가는 고집이 무척 센 사고 집단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유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글에서 만큼은 자부심과 고집도 보입니다..
    저는 그런 모습이 좋습니다.. 그게 작가의 모습이 아닐까요..

    저도 독자의 반응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느낌에 대한 댓글 공방은 허무 그 자체입니다..

    논리적인 어떤 것에 대한 공방은 건설적이고 실제 배우는 것도 남는 것도 많습니다..
    이번 역시 많은 분들의 관심이 쏠려 있군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검랑글랑
    작성일
    03.02.20 16:43
    No. 9

    저는 축구를 싫어합니다.
    2002년 월드컵 때 온국민이 붉은 색으로 치장하고 미친 듯 열광할 때도 뉴스에 축구 이야기만 나온다고 불평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저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것은 \'축구\' 그 자체와, 축구를 싫어하는 사람을 매국노 비슷하게 취급하는 얼간이들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노레이션
    작성일
    03.02.20 17:23
    No. 10

    답변 및 \'부언\' 이랍니다. (표현력 미달을 절감하는 단어..흑흑;;)

    일단의 공적인 게시판에 제 글을 올릴 때, 저는 제 글이 단정적으로 읽혀지지 않을까를 가장 걱정합니다.
    특히나 어떤 주제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는 내용일 때, 더더욱이 걱정하고 조심하는 편입니다. 하기야, 공적인 게시판에서 의견을 피력하는 이면에는 다른 분들도 저의 의견에 동조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어찌 없을까요. 하지만, 그런 마음조차도 저는 가급적 드러나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혹여 어떤 분들은 미루어 짐작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의견에 대한 글을 올릴 때, 의식적으로 \'..라고 생각합니다.\'라는 식의 어미를 가급적 자주 사용합니다. 다 쓰고 올리기 전에 한 번 되읽어볼 때에도, 저 부분은 어쩌면 단정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는 의심이 들면, 문맥의 어그러짐을 감수하고서라도 \'..라고 생각합니다.\'라는 어미를 덧붙이고야 맙니다.
    저는 제가 올리는 의견이, 단순한 한 개인의 제안 이상으로 읽혀지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답니다, 라는 것이 언제나의 제 입장이지요.
    읽는 분이 제 의견을 받아들이건, 거부하건 그것은 오로지 읽는 분의 판단에 의해서여야지, 거기에 아주 조금이라도 제 영향이 개입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저는 세상의 모든 가치 어느 것도 완벽하게 보편적일 수는 없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옳더라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옳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옳다고 믿는 가치도, 적어도 한 사람쯤 믿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생각이지요.
    또한 저는 기본적으로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가르치고, 배운다는 관계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견교환은 단지 상대방에게 선택의 가짓수를 늘려준다는 \'호의\'로서만 의미를 가질 뿐, 상대방의 모르는 점을 가르쳐 준다거나, 심지어는 나보다 못한 사람을 이끌어준다는 우월감의 행위적 수단으로 사용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상대방의 가치를 부정하고 나의 가치에 동참하라고 강요, 아무리 약하게 표현해도 \'권유\' 하는 식은, 그 저변에 상대방의 개별적 존엄을 무시하는 행동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물며 각각의 독립적인 동시에 대등한 존재로써 마주하는 인터넷상의 대화라면, 기본적으로 \'상대의 가치과 인격은 나와 동등하다\' 라는 전제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설령 내가 보기엔 저 상대방의 가치와 인격이 보잘 것 없이 보이더라도, 그 상대방이 \'나는 당신과 동등해\'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렇게 대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저와 동등한 가치와 인격을 지닌 누군가의 생각을 가르치거나 강요할 수 있는 방법은 알지 못합니다.
    이처럼, 나 자신은 분명히 옳다고 여기지만, 나 이외의 사람들도 그것을 옳다고 여기는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며, 설령 그것을 그르다고 하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나에게는 아니지만 적어도 그 사람의 세계에서는 그것이 옳은 것임을 인정해주는 태도야말로 제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큰 방법론입니다.
    이것은 또한 사람간의 대화에 대한 제 입장이기도 합니다.
    감상과 비평에 대한 의견 역시 마찬가지 입장에서 나온 것입니다.
    절대적 가치는 어차피 있지가 않으니, 당위적 가치를 지향하자, 라는 생각인 거지요. 저는 감상과 비평이 작가가 아닌 독자간의 대화일 때, 가장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독자의 말이 작가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다고는 저 역시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자의 말이 무엇이냐에 따라, 작가의 가치관이 무엇이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영향의 질과 양이 다르겠지요. 저는 다만 감상, 비평의 대상을 작가가 아닌 독자에게 향햘 때, 감상.비평의 가장 큰 덕목을 획득할 수가 있지 않을까 싶은 것입니다.
    일묘님의 말씀을 빌면 작가는 기껏 \'엿보는\' 정도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싶은 거지요.

    아마 지난 80년대였다면, 저는 회색분자라고 비난받았을 것입니다.
    실재로 90년대에 대학을 다니면서도 그런 비난을 가끔 받곤 했었으니까요. 그러나 저에게는 애초부터 \'광장의식\' 이라든가 하는 이데올로기적 본능이 결여되어 있고, 결여된 제 자신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하지만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이 나와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강요하려는 생각에 대해서는 몹시 경멸하기까지 하지요.
    제가 이러한 저의 생각과 행동을 밝히는 경우는 오직, \'이런 식의 생각과 행동도 있답니다.\' 라고 제안하는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아주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으로 말이지요. 커피는 어떻게 마시면 맛있을까를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나는 이렇게 마셨더니 맛있던데\' 라는 의견을 들려주는, 그런 식인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혈랑곡주
    작성일
    03.02.20 23:20
    No. 11

    동의합니다... 한마디 덧붙인다면... 솔직히 우리들은 무협이라는 한 주제로 묶인 동지들 아닙니까? 동지는 우습구나... 친구... 친우... 암튼... 싸우지 맙시다... 논쟁은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솔직히 재밌습니다. 하지만 보는 사람들이 눈쌀을 찌푸린다면 그건 이미 논쟁이 아니죠... 적당한 선에서 그치는 것이 좋죠... 몇 번 설득하고 안 되면 그냥 서로 물러나는 것이 현명한듯 싶군요...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가인님의 글은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하는군요...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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