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6

  • 작성자
    악덕이
    작성일
    02.09.17 09:34
    No. 1

    곤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던데요. 곤에게 동물은 친구지만 종리추의 동물과의 교감은 생존의 도구이죠. 그리고 곤이 순수해보이다 순간 현기를 들어내지만(소림사 건으로 이건 물건너 갔지만..ㅡㅡ) 종리추는 자신의 본 모습을 감추기 위해 의도된 행동을 보이지요. 신비하기 보다는 의뭉스럽고 주도면밀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매상과 어린을 비교해 볼때 매상이 투박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더군요. 곤과의 주종관계를 밀고 나가는 과정이 너무 성급하게 이뤄진 듯 합니다. 거기다 너무나 맹목적인 충성심... 어린과 단순 비교하기는 쉽지 않지요. 게다가 어린이 홍리족의 관습상 여성우월의식을 가지고 있지만(이것도 많이 희석된듯) 여장부라고 보일 정도의 표현은 보지 못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천풍유협
    작성일
    02.09.17 18:12
    No. 2

    흠..그런가요? 일단 동물을 어떻게 사용했는가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동물들과의 교감을 했다라는데 더욱 더 초점을 맞춰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예를 들었습니다. 게다가 의도된 행동을 보이긴 하나 종리추라는 인물이 분명 그렇게 의도된 행동을 보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조금 신비스럽다는 느낌을 받아보신적은 없으신지? 1편보셨지요? 조그만 어린애가 그 쫓고 쫓기는 추격전속에서도 침착하게 임기응변으로써 헤쳐나가는..일반 아이라면 꿈도 못꿔볼 일이죠. 곤 역시 그 넓고 깊은 바다에서 아무리 어렷을때부터 적응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물속에서 그렇게 지낼수 있다는 것. 둘다 작가가 확실하게 둘의 능력을 표현안했다는(의도된 거겠지요)점에서 공통점을 찾을수 있지요. 그렇게 완전히 다르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어린 역시 남편을 위해 자기도 무공을 익히겠다고 나서겠다는 태도와 성실하게 익히는 자세. 가히 여장부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요? 매상이야 원래 무가의 여식이니 어렷을때부터 무공을 배웠다지만 어린은 족장의 딸로 무공을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을 겁니다. 아무리 홍리족이라 하더라도 당시 시대에 여자가 그정도 면모를 보이면 여장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것 같은데...^^ 악덕이님. 제글에 꼬리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악덕이
    작성일
    02.09.18 23:35
    No. 3

    과일 깎는 칼,회떠는 칼,사람잡는 칼...등등 많지만 이것의 쓰는 사람들은 보통 주부,요리사,강도 등으로 나뉩니다. 그런데 이들이 단순히 칼을 썼다고 비슷하다고 말 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종리추는 단순히 조그만 어린애가 아닙니다. 어린 나이에 혹독한 수련(변검)도 해 봤고 사람도 죽여 봤습니다. 이미 단순하지 않음을 충분히 표현 해주었고 여기서 신비감을 느끼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곤과 같은 경우는 심해(이 부분이 절벽의 업그레이드 버젼인 같아 입이 쓰군요)에 들어가서 고수가 되니 조금은 신비하게 느껴지도 하지만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남편이 죽자 따라죽는 줄리엣을 여장부라고 표현하는 분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남편에 대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하는 행동을 보고 여장부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천풍유협
    작성일
    02.09.19 19:24
    No. 4

    그런가요?^^;;하지만 칼과 동물은 같이 보는데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다 시피 곤룡유기를 읽고 바로 다음주에 사신을 읽어서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뿐이지요.
    악덕이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칼을 썼다는 점은 분명 곤과 종리추의 공통점입니다.
    다만 그 칼의 용도가 다르다. 그건 종리추와 곤의 차이점이 되겠지요.
    그것마저 같으면 모방에 가깝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줄리엣을 여장부라 표현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했는데 그것은 사람마다의 주관적인 차이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것과 전쟁터에 나가 싸우다 목숨을 잃는것. 그리 많이 다를까요?
    만약 줄리엣이 무림인의 신분이었다면 전 단언컨데 여장부라 불릴만한 여자였다고 생각합니다.
    여장부라고 해서 꼭 칼을 들거나 남과 싸워야 할까요?
    제가 여장부라 표현한것은 그정도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풍유협
    작성일
    02.09.20 08:53
    No. 5

    역시 악덕이님만이 저와 이야기를 나눠주시고...ㅠㅠ 악덕이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백곤
    작성일
    10.07.06 05:18
    No.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