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금포염왕은 재밌습니다. 저도 와룡강은 안 읽는데 출판사가 시공사라 선택했다가 성공한 작품입니다.
그래서 역으로 이작품이 와룡강 본인의 작품이 맞냐? 대필아니냐?는 논란도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결론이 어떻게 낳는지는 모르겠습니다.)
3부가 나온다면 (안 나올것 같지만) 봐줘야 할 작품입니다.
반면에 그래서 와룡강은 더 욕을 먹어야 합니다. 사회 지도층에 일반인 보다 더 엄정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이유는 이런 사람들이 잘못하면 그 해악이 일반이보다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글재주가 있다면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어 보이는데, 그런 쓰레기들을 공장무협으로 만드는 짓거리를 보면...
아 그리고 위에 말씀하신 작품이 질풍록 아닌가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이것도 금포염왕 나올시기 부근에 나온건데, 이것도 읽을만 하더군요.
만화방에 자주 갑니다.
황성, 하승남, 이재학 등등의 공장무협만화가 2주나 3주에 한편씩 나옵니다. 이 공장표 만화의 퀄리티는 이 작가들의 서점용 단행본의 퀄리티보다 매우 떨어지는 걸 볼수 있습니다. 이 만화방용 만화들은 작가의 이름만 붙이고 그림,스토리 모두 그 문화생들이 한다고 들은 것도 같습니다.
와룡강이란 이름이 붙은 무협소설들도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은 없고 \"와룡강\"이라는 메이커만 남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와룡강이라는 작가는 이미 손털고 떠났는데 \"와룡강\"메이커를 손에넣은 출판사가 찍어내는 불량상품을 보고 소비자들이 와룡강이라는 사람을 욕하는 경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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