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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08 22:08
    No. 1

    고수의 글을 읽는다는 건 정말 큰 기쁨입니다.

    글을 쓴 백야님도 그걸 평한 가인님도 정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난닝구
    작성일
    02.12.08 23:47
    No. 2

    무협의 제목을 논할때, 언제나 첫번째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취생몽사]가 아닐까 합니다.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제목이
    최소한 이정도는 돼야 무협이 아닐까 하는 멋스러움이 배어 있는
    광양소검 조엽칠의 얘기지요.

    광양소검 조득칠이라고 바락바락 우겨서 끝내 이겼었는데,
    나중에 [목소리만 큰 놈]이라는 비아냥을 들었었습니다.

    뫼출판사 2000년 경 출판이지요?

    그무렵의 뫼에서 나온 글 중 유일하게 읽은 작품입니다.

    얼굴을 못알아볼 정도로 망가진 천인혈....
    그렇게 끝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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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몽환
    작성일
    02.12.09 00:08
    No. 3

    - 취생몽사, 그녀가 가끔 던지던 농담이었다. 잊으려 할 수록 더
    욱 선명하게 기억난다. <동사서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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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2.12.09 03:06
    No. 4

    음...꼭보고 말테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들처럼
    작성일
    02.12.09 05:24
    No. 5

    뭔말인지.....

    조금 이해가 안가는군요.
    저는 취생몽사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책을 본 입장에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지 않아서작가분에게는 떳떳합니다.

    가인님의 감상글을 읽고 영화 동사서독이 생각나는 것은 님이 동사서독을 많이 본 탓인지 아닌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님이 책을 보지 못한 입장에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은 분명한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백야님의 취생몽사를 읽지도 않고 한 두페이지의 감상글을 보고 동사서독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해 봐야 소용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영화 \'중독\'과 일본영화 비밀의 표절시비는 제가 중독을 보지 못한 관계로 뭐라 말하진 않겠습니다.

    저는 님의 댓글을 오늘 처음으로 읽었습니다. 조금 짜증이 납니다.
    자기가 읽지도 않은 소설을 단지 느낌만으로 쓴 글을 본다는 것이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군요.
    당연히 제 사견입니다. 만약 그런 비판을 하시려면 취생몽사를 보시기를 권합니다.

    .......

    제 기억으로는 취생몽사는 양우생의 백발마녀전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작품후기에 말씀한걸로 기억됩니다.

    개인적으로 왕가위의 초중기 작품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열혈남아,아비정전,동사서독,중경삼림 등등.....(특히 열혈남아는 장학우의 쌈마이 정신이 찡하게 다가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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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벽오금학
    작성일
    02.12.09 09:05
    No. 6

    뭔말인지님, 취생몽사는 동사서독하구 많이 달라요.
    사막, 무사, 회상 때문에 성급하셨든듯...^^

    개인적으로 백야님의 글중에서 가장 잘된 것으로 생각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俠聖怪傑
    작성일
    02.12.09 14:29
    No. 7

    읔 가인님 태클은 아닙니다만.....
    \'취생몽사\'는 \'삶에 취하여 죽음을 꿈꾸는\' 하고는 좀 다른것 같네요 ^^
    \'취한듯 살다가 꿈꾸듯 죽는다\'가 맞는 의미 아닐까요...

    비슷하다고 하실진 몰라도... 상당히 차이가 있는거 같다는....
    죄송합니다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09 15:06
    No. 8

    정말 간만에 읽은 훌륭한 감평이었는데...

    화룡정점이 아닌 화룡죽이기를 보는 것 같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2.12.09 15:35
    No. 9

    밥상에 올라온 반찬이 맛없어 보이면 안 먹으면 그만입니다.
    씹다가 뱉을 이유는 없는 것이지요. 이야말로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 아닐까요? ^^;
    취생몽사를 보지 못한 저입니다만, 가인님의 유려한 감상문을 보니 꼭 한 번 보고 싶어지는군요. 뛰어난 감상문에 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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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밑돌
    작성일
    02.12.09 15:45
    No. 10

    \"그녀가 내게 이 술(취생몽사)을 주더군... 과거를 잊게 해준다는군.\"
    동사서독에서 동사, 장국영이가 헤롱거리면서 하는 말이죠.

    저는 이 취생몽사를 고사성어로 알고 있습니다.
    동사서독에서 언급되었던 취생몽사라는 술과 백야의 책, 취생몽사는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이까지 썼다 무협이 좋아 님의 글을 읽고 조금 첨가해 봅니다.

    취생몽사의 원 의미는 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만, 백야의 취생몽사에서 가질 수 있는 느낌은 가인님의 해석이 적절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이 취생몽사를 원의(原意) 와는 다르게 척박한 삶에 대한 관조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취생몽사라는 술을 예로 들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초우
    작성일
    02.12.09 16:56
    No. 11

    거두절미하고 가인님의 감평이야말로 최생몽사입니다.

    좋은 평은 작가로 하여금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자신의 글을

    돌아보게 하며, 독자로 하여금 그 글을 다시 한번 음미하게 합니다.

    감평란의 글들을 주욱 읽어보며 몇분의 평에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그 중 가인님의 글에도 큰 애착이 갑니다.

    가인님의 좋은 단편들과 함께 가슴속에 스며오는 평입니다.

    백야님의 취생몽사는 아련한 추억과 가슴을 저미는

    슬픈 사랑을 느끼게 했던 글이었습니다.

    마치 하나의 흑백 사진을 보고 아련한 축억에 잠기는

    그런 이미지의 글이었지요.

    그 글이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았던 안 받았던 그것을 떠나

    단편이나 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특히나 그 분위기에

    한번쯤 취할만한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09 21:04
    No. 12

    좋은 글은 정말 좋네요.. 신독님 말씀대로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박상우
    작성일
    02.12.09 22:44
    No. 13

    볼때마다 여운이 정말 오래가는 그런작품이죠..
    조엽칠이 서두와 끝에 말하는..그 말들은 정말..
    잊혀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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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뭔말인지...
    작성일
    02.12.10 01:35
    No. 14

    먼저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겠습니다.

    다행히 인터넷에 있는 유료 무협싸이트를 통해서 취생몽사를 봤습니다. 글 읽지 못하고 글을 썼던 죄로 읽어본 소감이나 감평을 써올리려고 했지만 별로 할 말은 없군요.

    가인님의 비평이 정확한 평이었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글을 읽은 난 후에 느낌은 제가 어제썼던 글은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것입니다. 우선 작가분에게, 그리고 취생몽사를 좋아하셨던 분들에게, 그리고 영화 동사서독을 좋아하셨던 분들에게도요.

    작품을 읽어보기 전에 그냥 느낌만으로 이야기 한 것은 잘못이었던 것 같군요. 그리고 작가가 글을 처음 어떻게 쓰기 시작했느냐에 관한 가인님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의 뒷부분을 보면서 느끼는 느낌을 취생몽사에서는 몇 장 읽고 느끼겠더군요. 제 느낌이야 또다시 논란의 소지를 만들 필요는 없는 것 같아 그만두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첨가하자면 취생몽사를 좋아하시분과 영화 동사서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 관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취생몽사의 일부분이 아닌 전체를 좋아하시는 분이 영화 동사서독을 보면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이고 동사서독을 좋아했던 분들이 취생몽사를 보면 끝까지 읽는데 힘들 것 같습니다.

    작품의 질과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문법이 너무 틀린 영화와 소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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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8 혈랑곡주
    작성일
    02.12.11 22:12
    No. 15

    근데 무슨 감평을 이렇게 시적으로 씀으로 인해 자질이 천박한 나와 같은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지... 아 역시 글은 아무나 쓰는 게 아니군요. 소설은 물론이고 감평까지... 암튼 가인님의 감평을 보면 누구라도 취생몽사를 읽고 싶은 욕구가 뭉실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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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6.05.09 04:56
    No. 16

    아.. 너무 멋진 감상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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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6.08.26 00:40
    No. 17

    취생몽사... 글을 읽고 나서도 한동안 그 기이한 기분에 취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작가님 나이가 저랑 비슷하니 취생몽사를 쓸 당시가 서른 중반쯤 됏겠죠.
    좋은 글이라는 것이 약간은 나이랑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20대에 저런 글이 나오기가 어려울 겁니다.
    젊음이 살짝 지나갈 즈음에야 젊은 시절을 돌아볼 수 있을 테니까요.
    조엽칠의 젊은 시절 또한 주인공 못지않게 빛나는 시절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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