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도 방금에서야 막 읽었습니다. 질풍금룡대의 작가님이라고 하시더군요..
질풍 때도 느꼈던 거지만 흡입력이 대단합니다.
주인공의 무위가 강하고 시련도 쉽게 넘기는 기존 무협적, 저의 표현을 쓰자면 헐리우드적 편안함과 재미를 인상이 찌푸려지지 않는 수위에서 즐길 수 있는 글을 쓰신다고 생각합니다. 스피드도 적당하고 로맨스도 아름답구요..마치 잘 만든 헐리우드 영화 한편 보는듯한..
다만 배교의 술법들은 너무합니다. 너무 많은 적들을 한번에 투입시키지 않으시면 그 정도로 무리해도 되지 않을텐데.. 특히 풍백과의 대결 이후는 극의 긴장감과 사실성을 너무 떨어뜨린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배교의 환술을 비현실적이라고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건 검강이나 검기가 다른 곳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이지... 사실 환술보다 더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배교의 환술이 많이 나오던 구무협에서는 이정도는 약과지요...
뭐....혼에 대한 개념....과 강시에 대한 개념정도라고나 할까요...
암튼...호위무사는 처음 섭혼당한 아미파 여승의 자객행 이전에는 무척 느릿한
얘기여서 읽기를 주저했었는데.... 한 번 일이 터지고 나서는 밤을 새도록 만들어
주는 글입니다. 흡입력이 엄청나서 김남일보다 더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글입니다....강추입니다. 초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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