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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8 상냥한검풍
작성
12.07.18 12:00
조회
11,607

작가명 : 무영자

작품명 : 영웅&마왕&악당

출판사 : 골든노벨

원래 감상란에 올릴려고 했던 책은

무영자 작가님의 최근 작품인 "익사이터" 였었습니다.

무엇보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힘든 전신마비 주인공으로

맛깔나게 글을 쓰는 것을 보고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작가 소개에 나오는 영웅&마왕&악당 이라는 책에대한

소개를 보고 궁금해서 일단 있는 책방이 있나 돌아보다가

겨우 구해서^^: (은근히 가지고 있는곳이 없더군요;;) 1권보다가

완전 반해버려서 전권 구입했습니다 (아흑 권당 7200원 ㅠ.ㅠ)

1권보며 느낀것은 아니! 어떻게 이런 발상이!!라는 충격이었습니다

당연히 펼치기 전에는...주인공이 1명에 스토리를 이어가나 했는데

놀랍게도 3명다! 주인공이더군요.

그것도 같은 상황을 가지고 1명씩 그 상황을 각자의 시점으로

이야기 합니다.

만약 필력이 없는 작가라면 같은 상황을 3번 보는 중에

지루할수도 있겠지만....

정말 빵 터지더군요. 1번째 영웅의 시점에 상황을 알고

2번째 마왕의 시점에서 깊은 감정들을 알다가

3번쨰 악당에서 완전 빠바방 터져서 폭소가 나왔습니다.

한명 한명 시점을 읽을떄마다 보물섬을 찾아가는 듯한 기대와

두근 두근대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큰 기대를 하게 되더군요

진정한 3류악당 오직 3류만을 전전긍긍하는 3류악당...

하지만 권을 더해갈수록 최악 최저의 3류지만

그 3류 악당이 만났던 사람들에게 일어난 엄청난 일들

그리고 뒤로 갈수록 밝혀지는 진실들....

아 판타지 소설이 이런 시나리오를 가질수 있구나라고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4일동안 운동도 쉬고 엄청나게 몰입해서 읽었던듯합니다.

물론 개개인의 차가 있어서 어떤 분에게는 산만한 작품이었는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올해 본 최고의 작품이 아니였나 합니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내용을 쓰진 않았지만 안에 있는 에피소드중

마왕을 죽이려는 사제전사에 의해 가족으로 받아드린 마왕이

죽음의 위기를 받으려고 하자....

마왕:이런 나를 위해 대체 왜 나서는거지...왜 나를 보호하는거지..

영웅:그는 그런 사람이란걸 자신의 생명따윈 돌보지 않고 손에 검을

       들지 않고서도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그런 사람인걸...

악당:아아악! 바닥 스프링에 발이 꼬여 날라간다!! 아아아아악~

이런 시점들의 변환이 정말 즐거운 작품이었습니다


Comment ' 28

  • 작성자
    Personacon Tica
    작성일
    12.07.18 12:27
    No. 1

    하지만 사실 영웅과 마왕 시점이 진짜 악당의 모습이었던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무협....
    작성일
    12.07.18 12:29
    No. 2

    여러개로 나뉘어져있다가도 마지막엔 합쳐지는 에필로그도좋았습니다 추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나로다케
    작성일
    12.07.18 13:19
    No. 3

    저도 전권 소장중이지요. 추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플라나니아
    작성일
    12.07.18 15:30
    No. 4

    처음엔 신선하던 3개의 시점이 점점 반복 되면서 중반쯤엔 지루해질 법 하나.. 중반부터 미친듯이 풀리는 떡밥의 향연들.... 추강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7.18 16:03
    No. 5

    재밌었습니다.

    근데 익사이터는 왜 안 나오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관측
    작성일
    12.07.18 16:44
    No. 6

    무영자느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8 18:06
    No. 7

    악당 시점은 독자들을 속이기 위한 함정 이었죠 ㅡㅡ;;
    정말 뒤통수 제대로 맞고 . 놀랐던지.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임떼굴
    작성일
    12.07.18 18:23
    No. 8

    중반엔 너무 질렸어요 게다가 여자들도 너무 많이나와서 북적북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wp별sp
    작성일
    12.07.18 18:23
    No. 9

    추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트래픽가이
    작성일
    12.07.18 18:35
    No. 10

    전 1권에서 막히던데.. 영웅,마왕,악당 시점 왔다갔다 하면서
    똑같은 사건에 대해서 심리만 다른걸 본다는게 저에겐 너무
    어색하더군요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겨울도시
    작성일
    12.07.18 18:36
    No. 11

    저도 중반에 보기 힘들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초반 시점에 대한 약빨이 떨어져서 지루해졌지요
    근데 중반에 떡밥들이 풀리고 후반 갈수록 지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그리피티
    작성일
    12.07.18 18:58
    No. 12

    악당이 사실은 스스로를 3류라 생각하기 위해 자기자신조차 속이는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여명방랑자
    작성일
    12.07.18 18:59
    No. 13

    처음에 서로간의 시점이 왔다갔다하면서 웃기는 재미가 있었죠..
    그리고 중후반에 나오는 스토리전개와 풀리는 떡밥들 그리고 악당의
    목적에서 완전 감탄했죠
    처음부터 끝까지 괜찮았던 작품이였죠.
    마지막 에피로그의 마무리까지 기억이 남는 작품이였습니다.
    과연 익사이터가 이 작품을 뛰어넘을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나름 보면서 유쾌하면서 또는 생각하기도 만들기도 하고 마지막에
    웃으면서 마무리짓을수 있느 작품이라 오랫동안 기억이 될 작품중 하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스텔라리
    작성일
    12.07.18 19:39
    No. 14

    그에 비해서 익사이터는 좀 실망스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별일임
    작성일
    12.07.18 21:31
    No. 15

    이작품이 나온게 2010년이 였나요... 그해 나온 작품중에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였습니다. 이작품을 때문에 익사이터 기대많이했는데 솔직히 실망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7.18 22:32
    No. 16

    익사이터도 재미있는 작품이긴 해도 영마악이 워낙 대단했던 작품이라서 익사이터가 좀 딸리는것은 사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12.07.19 10:26
    No. 17

    저도 그런 영웅과 마왕의 착각, 교묘하게 가려진 진실, 반전, 반전의 반전이 재밌어서 굉장히 즐겁게 읽은 소설입니다.ㅎ 웃음과 감동이 있는 소설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지나가는2
    작성일
    12.07.19 18:13
    No. 18

    아주 재미있게 읽은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7.19 23:01
    No. 19

    재미있는 내용 멋진 일러스트 모두 정말 좋았죠 소장가치가 충분한 소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이혼
    작성일
    12.07.20 12:52
    No. 20

    이게 아마 그 당시 출판 할대 거의 유일 하게 증판 했던거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재밋었고 소장 가치도 있었죠. 호불호가 갈렸지만 좋아 했던 사람이 훨씬 많았죠. 물론 저도 재밋게 봤던.. 책장에 넣을 대가 없어서 더이상 책 사긴 힘들겠다 라는걸 뺴고 사게 만든 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meyameya
    작성일
    12.07.20 21:27
    No. 21

    아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솔직히 초중반은 그냥 좀 독특한 양판소 였지만 마지막 떡밥이 풀리면서 짜릿하더군요.
    한마디로 주인공의 3류악당은 자기자신을 속이기위한것이었습니다.
    독자도 속이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edField
    작성일
    12.07.21 16:32
    No. 22

    아... 댓글에서 뭔가 스포 당한 느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天劉
    작성일
    12.07.21 16:34
    No. 23

    현자 "야, 근데 굳이 삼류악당 짓해서 니가 고생할 필요 있냐?"
    악당 "정의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왕 굳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묵현사
    작성일
    12.07.22 09:29
    No. 24

    악당찡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호U말학
    작성일
    12.07.23 01:58
    No. 25

    영웅 마왕 악당 소장하기 아깝지 않은 책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위스덤
    작성일
    12.07.24 11:05
    No. 26

    어린 나이에 탑을 떠나면서 한 말이 그야말로 간지폭풍이었죠.
    근데 그 탑은 들어갔을 때를 기준으로 성장한계가 고정되어버린다던데
    그럼 탑에 들어갈 당시 갓난아기였던 악당은 1살 때의 잠재능력이 현자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에테시안
    작성일
    12.08.03 22:30
    No. 27

    재밌는 작품이었죠. 저도 전권 소장중입니다. 익사이터 무영자님이 쓰셨길래 낼름 봤다가 좀 실망했을정도로 영마악 무지 재밌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일
    12.10.01 20:36
    No. 28

    정말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후유증도 만만찮을 정도로.. 아무래도 하얀늑대들처럼 작가에게 넘기 힘든 벽이 될지도 모르는 대단한 대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웃으면서 보다가 점점 밝혀지는 비밀들...스스로와 독자도 속인 악당의 긍지와 감동 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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