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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의 진실

작성자
Lv.15 별줍는아이
작성
18.10.06 04:01
조회
237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 아이들에게

6.25전쟁 즉 한국전쟁의 패전의 역사를

잘 가르치지 않습니다. 

 

가르치는 것이라고는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패하였다”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 

이 걸 사실로 믿고 삽니다.


그래서 국민들 중에 한국전쟁에서 왜 연합군이 북한지역에서 

중공군에게 패퇴당하였는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한국전쟁의 전황을 결정적으로

가른 큰 두개의 전투(작전)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맥아더로 상징되는 ‘인천상륙작전’이고,

또 다른 전투가 바로 ‘청천강전투'(1950년 11월)입니다. 

이 전투에서 유엔군의 주력인 워커 장군의

미 8군이 결정적인 타격을 입고, 연합군을 휴전선 이남으로 

후퇴시킨(보통 1.4후퇴라고 하죠

1951. 1. 4. 원인이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도 조금 아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청천강전투의 결정적인 패인이

한국군에게 있엇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뒤집은 후,

미 8군이 주축이 된 연합군은 1950년 10월 서부전선에서 

북한군을 거의 신의주까지 몰아냅니다. 

그런데, 이 때 중공군이 참전하게 되고, 신의주 아래

온정리 라는 곳에서 처음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전황이 좋지 못하다고 판단한 유엔 사령부는

연합군을 청천강 선으로 물리게 되며,

 방어를 위하여 부대를 재정비하고 청천

일대에 전선을 구축하게 됩니다. 

 

미 8군 사령관 워커 중장은 청천강

서부 지역에는 한국군 1사단, 미군 24사단, 

제1기갑사단 등을 배치하고, 천청강 상류인 덕천군, 

영원군에는 한국군 제2군단(덕천군-한국군 7사단, 

영원군-한국군 8사단, 예비사단-한국군 6사단)을 

배치합니다


중국군 사령관 팽덕회는 위와 같은 병력배치를 파악하고, 

전혀 주저함 없이 1950년 11월 24일 한국군이

방어를 담당하고 있는 덕천과 영원을 공격하여 

미군의 퇴각로를 차단하라는 내용으로 공격을 지시합니다. 

팽덕회는 참전 이래 한국군을 오합지졸로 평가했고, 

주로 한국군 방어지역을 공략하는 전술을 사용합니다) 



이 전투에서, 한국군 7사단 및 8사단은

완전히 궤멸되었고(전 병력의 60%가 사망, 실종, 포로), 

심지어는 연대장 3명이 생포되고,

1명의 연대장은 전사하였습니다. 

 

그런데, 더욱 가관인 것은 예비사단인

6사단을 이끌고 있던 한국군 2군단장은 

6사단이 중공군을 직접 조우하기 전까지,

자신의 예하사단인 7, 8사단이 

궤멸당한 사실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

위와 같이 방어선의 우측이 무너짐에 따라 

미군이 중국군에게 포위당할 위험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워커 중장은 

한국군 2군단의 붕괴 소식을 접하고, 

미군 및 연합군에 평양까지 후퇴를

지시하게 되는데 퇴각을 명할 시점에 

이미 중공군 38사단이 미군의

퇴로 차단에 나서게 됩니다. 

 

중공군 38사단의 퇴로 차단에 맞서서

터키군 여단이 미군의 퇴로 확보에 나섰고, 

터키군이 용감하게 중공군을 차단하고

있는 기회를 이용하여 미군은 겨우 평양으로 

철수할 수 있었으며, 1950년 12월 23일에는

임진강, 한탄강까지 후퇴하여 

전선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중공군의 1951년 설날공세를 막아내고

반격에 나선 연합군은 1951년 봄에는 

휴전선 인근 지역까지 전선을 밀어 올립니다.


이 과정에서 미 8군 사령관 

밴플리트 중장(워커 중장의 후임)은 새로 구성된

한국군 제3군단(보병 3사단, 보병 9사단)을 

강원도 인제군 현리 지역에 지역에 배치합니다.

 



1951년 중공군의 춘계 공세가 시작되었는데, 

이 때에도 팽덕회는 연합군의 약점으로 한국군을 지목하고 

한국군의 방어지역 공격을 선택합니다. 

1951년 5월 16일부터 한국군 제3군단 수비지역인

인제군 일원에 중공군의 공세가 시작되었는데, 

중공군은 한국군 주력을 우회하여

한국군의 퇴로부터 먼저 차단한 후 

공세를 시작함으로써, 한국군 3군단은

중공군에 포위되었습니다. 

이때 중공군 100여명은 오마치고개를

점령하게 됩니다.(500명이란 설도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당시

한국군은 2만 5천명이었습니다. 

상황을 정리하면 2만 5천명의 한국군

100여명의 중공군을 막지 못했습니다.




반전은 이제부터 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자 3군단장이

부군단장(당시 3사단장)에게 지휘권을 위임하고, 

부하들은 남겨 둔 채 경비행기를 타고

도주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당연히 3군단은 중공군에 포위된 채 궤멸되었고,

병력의 60%는 사망, 실종, 포로가 되었습니다. 

나머지 생존 병력도 무기를 버리고 개인별로

포위망을 뚫고 탈출하였다고 합니다. 


지휘관을 잃은 병사들은 지리멸렬되어

사흘 동안 무려 70km를 퇴각했습니다. 

장비를 버리고 몸만 빠져나온 병력

3사단 34%, 9사단 40%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는 사망, 실종, 포로가 되었습니다.


중공군의 포위망이 완성되지 않았고 

싸울 힘이 충분히 남은 상황에서 지휘관이

먼저 도망감으로써 부대 전체를 와해시킨 

믿지 못할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중공군과 북한군에게 포로로 잡힌

한국 군인들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잡힌 국군 포로 중에,

그 유명한 ‘조창호 소위’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조창호 소위는 북한의 회유에 굴하지 않고

포로수용소에서 하루 10시간이 넘는 막노동에 시달리다 

1994년 목숨을 걸고 탈북 하였습니다.


돌아 온 후 지속적으로 그 때까지 살아 있던 

당시 3군단장에게 면담을 요청하였다고 합니다.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었답니다. 

그러나, 3군단장은 끝끝내 조창호 소위의

요청을 끝까지 거부하였습니다. 



전시 작전통제권을 상실하게 되는데 

 

노르망디 오마하 해변으로 상륙하여

연대장, 사단장으로 2차 대전에 참전했던 

백전노장 밴플리트 장군은, 이런 한국군의

지휘부를 보고 황당하고 대경실색하여 

맥아더에게 한국군의 작전권을 빼앗아

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맥아더 장군은 

이승만 대통령에게 연락하여 한국군 지휘관들의

작전 및 지휘를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으니 

지휘권을 연합군에 넘기라고 요구하였고,

이승만은 ‘장군의 요구대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적은 각서를 맥아더에게 보내게 됩니다. 

 

이 사건이 바로 

‘전시 한국군 작전통제권 상실’이며,

이 시점 이후 

한국군은 자기 부대를 통솔할 뿐,

작전 및 작전지휘도 금지되게 됩니다. 

현재는 한미연합사령부(ROK-US CFC)에

이양되어 있습니다. 

 

2007년 2월 노무현 정부는 ‘전시작전권 환수’를

2012년 4월로 합의합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2015년으로

시점을 늦췄는데 

그것을 또 박근혜 정부가

무기한 연기하기로 합니다. 

군사 주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나라는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할 것입니다. 

참고로, 미국 합동참모장 조차

한국군은 작전권을 행사하기에 

충분한 전쟁 억제력을 갖췄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더 놀라운 사실은 지금부터 입니다.



한국전의 분수령이 된 위 청천강 전투를

패전으로 이끈 한국군 2군단장과 

현리전투에서 도망친 한국군 제3군단장이

‘동일한’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바로, ‘유재흥’ 중장(사진)입니다


유재흥은 이렇게 한국 전사에 

길이 남을 전설의 패전 2건

주역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유재홍은 훗날 자서전에서 작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경비행기로 갔다고 했지만 

당시 1사단장이었던 백선엽은

그런 회의가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15 별줍는아이
    작성일
    18.10.06 04:04
    No. 1

    유재흥은 이렇게 한국 전사에

    길이 남을 전설의 패전 2건

    주역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유재홍은 훗날 자서전에서 작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경비행기로 갔다고 했지만

    당시 1사단장이었던 백선엽은

    그런 회의가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현리전투 패전이후, 밴플리트 장군과

    유재흥 사이에 전설로 남은 대화내용입니다.



    밴플리트: 유장군, 당신의 군단은 지금 어디 있소?



    유재흥: 잘 모르겠습니다.



    밴플리트: 당신의 예하 사단은 어디 있소?

    모든 포와 수송장비를 상실했단 말이오?



    유재흥: 그런 것 같습니다.



    밴플리트:”유장군, 당신의 군단을 해체하겠소.

    다른 일자리나 알아보시오!”



    그런데, 이것은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더 놀라운 일은 이런 짓을 했는데도

    유재흥은 군법회의에 회부되기는 커녕

    이승만 밑에서 참모총장 대리까지

    지내고 중장으로 예편합니다.



    박정희가 쿠테타로 집권에 성공하자

    박정희는 유재흥을 국방장관에 임명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유재흥이

    한국말을 할 줄 몰랐다는 것입니다.

    유재흥은 일본군 장교 유승렬

    (친일파로 분류)의 아들이었고,

    유승렬은 아들을 진정한 일본인으로

    키우기 위하여 한국말 사용을 금지해서

    유재흥은 한국말을 할 줄 몰랐으며,

    한국인임에도 한국인 통역관을 데리고

    다녔다고 합니다. 군에 명령을 하달할 때

    “돌아가라”를 “또라가라”고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물론 유재흥도

    일본 육사 출신 일본군 장교로 복무

    (1941~1945)하였던 자이고 친일파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이것마저도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놀라운 것은

    2004년 노무현 전대통령이

    미군으로부터 전시작전권을

    회수하겠다고 발표하자



    예비역 군 장성

    2명이 반대성명을 발표하는데



    그 성명의 대표자가 바로 유재흥이었습니다.



    즉, 자신의 황당한 짓거리로 빼앗긴

    작전통제권의 환수를

    본인이 스스로 반대하고 나선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15 별줍는아이
    작성일
    18.10.06 04:12
    No. 2

    이게 우리나라 보수의 현실입니다 박정희 병신이 6.25때 빨갱이를 잡았다고요 ?

    찬성: 0 | 반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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