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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마당

각종 토론을 위한 곳.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외에 의제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작성자
Lv.83 seounsu
작성
20.01.14 02:27
조회
109

대충 지난 연말에 연간 독서량 이벤트에서 120위 권 정도 되는 나름 열심 독자입니다. 


지난 몇 년간 꾹 참다참다 못 참겠어서 건의합니다. 


제발!!! 연중에 관해서 관심 좀 가져 줬으면 합니다. 


열심히 글을 읽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비공개 전환되거나 글이 안올라오거나 연중 공지가 떠버리면 사람 환장합니다. 다른 글 읽고 싶은 생각조차 싹 달아나고요. 


그 이유라는게 건강상의 이유나 집안의 우환 떄문이라면 그나마 이해가 가는데 대부분 ‘글이 잘 안써져서 (내 글 구려)’, 나름 전업 작가인데 선작 수가 너무 적어서 (글이 안팔려서),  내지는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어느날부터 글이 안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고 싶은게


1.  ‘유료 구매한 컨텐츠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문피아 인가요 아니면 구매한 독자인가요?’


E-book 서비스가 성립할 수 있는 근간은 구매한 독자가 회사가 망하지 않는 이상 언제 어디서나 구매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즉, 문피아가 망하지 않은 이상 구매한 독자는 언제든지 자기가 구매한 글을 다시보기 가능해야 됩니다. 


그런데 작가가 연중 때려버리면 문피아는 일단 비공개 전환을 해버립니다. 다시 보기가 안되는 거죠. 자 그렇다면 구매한 독자의 권리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일부라도 돈을 돌려주나요? 아니죠? 왜 사고는 작가가 치는데 피해는 독자가 보는 거죠? 이거 소보원에 제소하면 독자가 100% 이기는 싸움인거는 아세요? 유료 구매 컨텐츠의 일방적인 비공개 전환은 불법이란 소립니다. 


2.유료로 전환한다는 것은 작가와 독자의 약속이라고 봅니다. 보증인은 당연히 문피아고요. 작가는 성실히 끝까지 연재해서 완결내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고 독자는 해당 작품에 내 돈을 내고 볼만한 가치가 있음을 인정하고 구매하는 거죠. 문피아는 그것을 중개하면서 보증하는 것이고요.


편당 100원? 25편이 1권 분량이니 2500원 주고 책 구매하는 거나 마찬가집니다. 이게 싼 건가요? 당장 저만해도 작년 한 해동안 유료 결제만 160만원 가까이 했습니다. 원로 따지면 14만원 정도에요. 


그런데 작가가 돈이 안된다거나 글을 쓰기 싫어졌다거나 하는 등등의 이유로 연중을 해버린다면 이러한 소비 구조가 지속 가능할까요? 크라우드 펀딩이 한참 유행하다가 찬물 끼얹은 몇 가지 대형 사고 때문에 (마이티 뭐시기 같은 게임의 사례처럼요.) 펀딩 서비스 자체에 불신을 가진 사람들이 양산된 것처럼 이는 문피아 자체만 놓고봐도 장기적으로 봐서는 큰 손해입니다. 


유료 결제 자체가 도박이 되어 버린다면 그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한 번 더 생각하게 될 테니까요. 


3.무료 연재로 간을 보다가 연중?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돈 내고 보는 것도 아닌데 욕하긴 그렇죠. 


그런데 누구라고 이야기하긴 그런데 이걸 너무 남발하는 사람이 있어요. 무료 연재로 글을 쓰다가 추천 선작이 마음에 안들면 글 날려버리고 다른 글 써서 비축 했다가 다시 올리는 식으로 계속 간을 보죠.


아무 생각 없이 글을 보다가 연중 됐는데 알고보니 동일 인물이더라? 뒤통수가 얼얼 합니다. 아무리 무료 연재에 대한 연중이라고 하더라도 횟수 제한이라거나 최소한의 마지노선은 있어야지 문피아가 무슨 습작하는 곳입니까? 작가 본인은 돈이 안된다고 생각하더라도 충실히 따르고 선호작 등록해서 열심히 읽고 있는 사람들이 천 단위 이상이 되어도 날려 버린다? 이게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 아십니까? 심지어는 베스트에 올라서 구독자가 충분히 많은데도 숫자가 적다고 연중해버리는 꼴도 가끔 봅니다. 


완결작 중에서는 볼만한게 없으니 연재 작품 중에서 골라 봐야 되는데 그렇다면 독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열심히 따라갈 수 있는 구조적인 바탕은 문피아에서 만들어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연중 관련하여 제가 건의 하고 싶은 것은


1.유료 전환한 작품의 무단 연중에 관해서는 강력한 페널티를 먹이고 구매자에 한하여 계속해서 볼 수 있도록 공개하거나 비공개 전환 시 일부라도 독자에게 보상할 것. 당연히 그 기회 비용은 작가가 책임져야 겠죠. 즉, 글의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흐지부지 마무리 되거나 하더라도 최소한 완결은 내어야 페널티가 부여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합니다. 


2.무료 작품이라고 할지라도 일정 기간내에 반복적으로 연중을 수 회 반복할 경우 작가에게 경고하고 페널티를 부여할 것.


3.작품 소개란에 작가 정보와 함께 연중 이력이 있는 경우 연중 이력을 표기하여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 할 것. 예를들어 연중을 몇 번 한 작가라고 할지라도 글 자체가 매력적이라고 생각된다면 연재하는데까지 따라갈지 여부를 소비자에게 선택할 수 있어야 겠죠. 


지금 문피아에서는 작가의 연중과 관련하여 너무 무관심합니다. 


예를들어 옥션에서 판매취소가 아무 페널티 없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사이트 운영이 제대로 될까요? 판매자가 대충 싸게 올려봤다가 구매자가 좀 있다 싶으면 판매 취소하고 가격 올려 재등록 하는 식으로 간보기 해버리면 사이트 망하는 것 한 순간일 겁니다. 


이는 장기적으로도 e-book 서비스 자체에 큰 해악이 되는 부분이고 독자의 권익을 위해서도 반드시 개선해야 되는 사항이라고 봅니다. 작가 분들을 존중해 달라면 존중하겠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소비자의 권리까지 무시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20.01.14 19:05
    No. 1

    열람권과 열람권 판매권으로 알고 있습니다.
    열람권 판매 기간이 지난 경우 해당 작품은 선호작에서 안보이게 되고, 마치 비공개된 것 처럼 보입니다.
    저번에 한 번 다시 선호작 목록에 나왔는데, 다시 안된다고 이야기들었습니다.
    분명 개선되어야하는데, 안되고있네요.
    연중대책 1에 대해 문피아에서는 고료지불에 대해 지연, 신규연재 불가 등을 하고 있다는데 느껴지는 것은 없는 상태입니다.
    2는 연참대전을 생각해보면 문피아에서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3은 해주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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