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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마당

각종 토론을 위한 곳.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외에 의제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작성자
Lv.6 김자생
작성
17.07.05 17:12
조회
490

일단 글을 쓰기에 앞서 밝히자면 저는 잡독을 합니다. 판타지 소설은 눈물을 마시는 새를 가장 좋아하고 철학책은 쇼펜하우어의 여록과 보유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책을 꼽으라면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꼽죠. 이렇게 평소에는 도서관에서 책 빌려다가 잡독을 합니다만 저는 사람들이 말하는 양판소도 자주 읽습니다.

 

하지만 저와 다른 일부 사람들은 양판소를 아주 극혐합니다. 판타지 하면 옛날 정통 판타지 정통 무협, 등등을 운운하며 현대 판타지 시장을 비판합니다. 왜 그럴까요? 현대 판타지에는 문학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회귀하고 신의 도움을 받고 이계에 떨어지고 특별한 능력을 받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대부분이 판에 박힌 이야기들이 대부분이기는 합니다. 문학성이 떨어지는 것 또한 사실이죠.

 

그러나 그들은 간과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바로 양판소를 보는 사람들은 문학성 있는 소설을 보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거죠. 그들은 그저 재미를 원하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사는 게 힘들어 대리만족을 원하는 사람도 있고 누군가는 어릴 적 공상을 다른 누군가가 풀어나간다는 느낌으로 볼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런 것들을 달성하는 데에는 필력은 별로 필요하지 않죠. 그저 직관적인 상황 전달력과 통쾌한 스토리만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분명 양판소는 문학이라기에는 조금 애매합니다. 저도 양판소들이 문학성 있다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양판소는 분명히 필요한 것입니다. 가볍게 읽고 가볍게 즐기는 소설이라는 점에서 사람들은 재미를 얻고 위안을 얻고 활력을 얻는 것입니다. 하다못해 단순 시간 때우기라도 될 수 있겠죠..... 여러분들이 하시는 게임을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물론 100이면 100 모든 판타지 소설이 양판소인 것은 분명 지양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설정들이 거기서 거기인 것 또한 언젠가는 고쳐나가야 할 양판소의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제발, 제발 무조건 적으로 현대 판타지 소설들을 비난하지는 말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7 선더랜드
    작성일
    17.07.05 17:20
    No. 1

    양판소의 목적은 재미인데 대부분의 양판소가 재미가 없기 때문이 아닐지요.
    굳이 양판소에 한정지을 것이 아니라 대부분 장르소설의 기본적인 목적은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장르소설에 무슨 대단한 주제의식이나 예술성 내지는 문학성을 바라고 읽으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김자생
    작성일
    17.07.05 17:30
    No. 2

    대부분의 양판소가 재미없다면 그 작품은 인기를 얻지 못하겠죠. 그러나 많은 소설들이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나름대로 재미있음에 대한 증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곰같은남자
    작성일
    17.07.05 18:55
    No. 3

    이야기가 틀에 갇혀있어서 문제가 되는게 아닐까요?
    먼저, 독자의 입장에서는 이야기들이 다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분명 재미는 있습니다. 하지만 금방 지루함을 느끼게 되고, 다른 이야기를 읽고 싶어 집니다.
    하지만 다들 비슷한 이야기만 적고 계시니, 가끔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작가의 입장에서 본다면, 작가님들이 능력에 제안을 두는 거 같습니다.
    많은 작가분들이 인기를 얻기 위해, 유행을 쫓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론 좋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작가분들께 손해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글에서 '이 작가만의 색'이 보이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유행을 쫓다보면 이 '나만의 색'이란 것을 찾기가 힘듭니다.
    분명 현제 '양판소'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전 국내 판타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오랜시간 동안 사랑받았으면 합니다.
    그런 이유로 전 '양판소'에 대한 비판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콩코드
    작성일
    17.07.09 21:37
    No. 4

    길에서 파는 음식이 몸에 해롭다는 것처럼, 그 소설이 일단은 '양판소'로 분류되기 때문에 즐기는 사람이 많아도 저평가되는 게 아닐까요. 양산형의 준말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gastank7..
    작성일
    17.07.12 05:10
    No. 5

    문학성... 그거 꼭있어야하나요? 저같은경우는 그냥 쉽게 읽히는글을 찾아다니는데..
    사색을 위해 읽는다기보다 생각없이 보기위해!!!! 저만그런가요? ㅎㅎ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0 레몬캔디
    작성일
    17.07.13 20:43
    No. 6

    개인적인 취향일뿐. 탕수육 가지고 부먹이냐, 찍먹이냐 하는것처럼 영양가 없는 이야기죠. 누가 저에게 소위 말하는 작품성,문학성 있는 글을 읽을 돈을 준다면 생각은 해볼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꼬물로봇
    작성일
    17.07.21 09:49
    No. 7

    잘만 쓰면 양판소든 아니든 다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소주꼬뿌
    작성일
    17.07.24 18:59
    No. 8

    고전이라는 것도 발표된 시점에서는 양판소였다고 봅니다. 베토벤 모짜르트 음악도 발표당시는 지금의 아이돌음악이랑 비슷했구요. 쏟아져 나온 양판소 중에서 세월이 흐르면서 사라지고 없어지는 가운데서 살아 남은 것이 결국 고전이 되는거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소리3203
    작성일
    17.08.18 23:50
    No. 9

    너무 유치 해서

    너무 재미 없어서..

    너무 뻔해서..

    너무 -- 해서..

    다른 사람의 의견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잇어서.. 양판소 좋아 합니다.
    대중소설 좋아합니다.

    너무 뻔하고 너무-- 한 것이 많아서..
    너무 전문지식도 없는 사람이 글을 쓰고..
    너무 다른 글과 차별 있는 부분도 없고..
    너무 글이 많고..
    너무 세상에 오감을 자극하는 것이 많고..

    읽는 사람이 적은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너무 하지만 않으면 일단 읽어 봅니다.

    너무 안 한 글들이 너무나 적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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