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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
18.03.16 19:50
조회
584




'오락실' 시절 대부분이 일본게임이었고, '편의점'은 일본식으로 바뀐 것을 한국이 그대로 쓰고 있는 것이고, '노래방'도 일본이 만든 거예요. 음식문화나 놀이문화가 일본 천지에요.(전기밥통부터 일본 거잖아요. 어쨌든 사실이니까요)


일본이 짱이다! 라는 말이 아니라, 일본이 창작을 잘 했다는 거예요.

그리고 한국은 잘 배웠죠. 

어쨌든 뭐든 '중국' 아니면 '일본'것을 가져온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한국 나름의 독자적인 창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PC방이나 PC방이라거나 PC방같은거요)



저는 서울에 살지만 결혼식 외엔 한복 입은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덕분에 한국인은 한복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싫어하지는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것이 정답일 거예요.

그런데 이걸 이야기하면 대부분 매국노로 몰아가죠. 그런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과연 당신은 한복을 좋아하는가? 이 글을 쓴 나보다 한복을 적게 입었다면 당신이 내게 매국노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가. 말로는 뭘 못하나? 당신은 평소 얼마만큼의 일본 문화를 소비하는가? 일본과 한국을 가르는 게 문화 외에 무엇이 있는가? 일본 문화를 좋아한다면 그것은 친일이 아닌가? 당신은 명백한 친일파이며 위선자다. 당신이 사랑하는 한국문화는 무엇인가?"


뭐 일본인이라고 옷장에 기모노가 들어있고, 중국인이라고 옷장에 차이나 드레스가 있는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한국보다 자주 등장하는건 사실이잖아요.

어차피 누군가는 누군가의 것을 베끼는 거예요. 한국이 꼬깔콘과 고래밥을 일본에서 베꼈지만, 일본 역시 미국 것을 베낀 것처럼요. 하지만 한국도 자체 개발한 상품이 점점 늘고 있어요.(꼬북칩 같은 거요)



어벤저스와 배트맨에 혹하던, 원피스나 지브리를 좋아하던 '한국 것'은 없어요. 하지만 한국 콘텐츠가 점점 발전할 것이고 한국만의 소재가 만들어지리라는 것에는 의심이 없어요. 

한국의 작가님들은 창작해내고, 발명해낼 거예요. 





Comment ' 19

  • 작성자
    Lv.66 칸달라스
    작성일
    18.03.16 19:57
    No. 1

    한국하고 일본하고 추구하는 방향성 자체부터가 다른데 일본 소설을 한국이 차용한다? 뭔 ㅋㅋㅋㅋ 그냥 웃고 지나가겠습니다. 개인의 주장은 존중하니까요.

    찬성: 9 | 반대: 1

  • 작성자
    Lv.47 도바민
    작성일
    18.03.16 19:58
    No. 2

    그럼 도쿄 사람들도 다 매국노겠네요. 거기도 마찬가집니다.
    그리고 온 땅이 포탄과 총알로 갈아엎어졌던 나라에서 이정도로 옛것을 지키는것도 신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47 도바민
    작성일
    18.03.16 20:00
    No. 3

    이 땅이 전쟁터였다는 사실을 항상 잊고 사는거 같아서 참 안타깝네요. 군대는 갔다오셨나요? 갔다오셨다면 더 안타깝네요.

    찬성: 11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8.03.16 20:32
    No. 4

    이야! 또 주말이 시작됐다!

    찬성: 3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8.03.16 21:10
    No. 5

    . 통천님 댓글이 왜이리 웃기지. 아, 고지라가님 비아냥 거리는 의도는 없어요. 그저 통천님 댓글에서 터졌어요, 현웃이. ㅎㅎㅎ 이통천님! 이, 개그존 같으니라고. 아~ 짓궂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 제로비아
    작성일
    18.03.16 20:54
    No. 6

    한국문학 충분히 발전 했어요

    벤낀 문화가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홀어스로스
    작성일
    18.03.16 21:17
    No. 7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8.03.16 21:22
    No. 8

    한복 좋아하는데요? ㅎㅎ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71 천극V
    작성일
    18.03.16 22:18
    No. 9

    어그로인지, 글이 뭔가 번역기체같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억새뿔
    작성일
    18.03.16 23:37
    No. 10

    중간에 지나가는 진지충입니다.
    모든 창작 활동은 모방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아예 새롭게 창조됬다고 주장하시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일본도 미국을 동경하며 애니시장의 판을 키웠고 그들만의 리그를 구축했죠. 애니뿐만이 아닙니다. 저희가 일본의 반도체를 배끼듯이 일본도 미국의 반도체를 배껴 더 빠른 성장을 해나갔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일본문학이 우리가 충분히 모방할 가치가 있느냐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당연히 노 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장르문학 매출을 보시면 일본스럽다고 느끼는 것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설마 게임시스템이 일본에서 발전했고 귀환물이나 환생 전생 등등 그런 문학이 일본에서 시작됬다고 생각하신다면 당신은 잘못 알고계신겁니다. 물론 일본에서 유명한 장르소설이 한국시장에서 충분히 잘팔리는 것들도 있습니다만 그게 우리나라의 주류소설이라고 큰 착각을 하는 당신은 오타쿠입니다.
    잘한번 생각하시길해보세요. 요즘 심형탁 배우님처럼 좋은 이미지의 오타쿠가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혐오했던 휴지짝에도 쓸모 없는 오타쿠 말입니다.
    아 쓰다가 흥분해서 말이 조금 과했습니다. 모든사람은 좋은 것이나 재미난 것은 따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행이 있고 대세가 있는 겁니다. 우리가 중국이든 일본이든 뭐든배낀것은 사실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주장을 일반사람들이 당신들과 같은 사람들의 말로 표현하자면 야레야레 입니다.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8.03.17 04:09
    No. 11

    우리나라 장르는 중국씩 무협과 일본풍 판타지의 혼재라고 생각합니다.
    서구의 sf 날 것 그대로 들어왔지만 어쩐지 당시에 우리 문학 정서상 공감하기도, 이해하기도
    힘들어서 마니아 팬들만 있고.
    반면 무협은 쉽죠. 그러다가 피시 통신으로 시작한 판타지였는데. 당시 판타지는 서구권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고 통시에서 활동한 마니아들도 일본 번역본을 절해서 톨킨식 판타지라기 보다는 일본씩 판타지에 영향을 받았죠.
    처음에는 둘다 따로 놀았는데. 퓨전으로 엮이고. 그 후에 게임이 잠깐 반짝하다가 사라지는 가 했더니 게임을 판타지를 빌어 현실로 끌고 오는 헌터물이 왔죠.
    승조님 말씀처럼 우리나라도 이제 독자 노선을 탔죠.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24 억새뿔
    작성일
    18.03.17 10:20
    No. 12

    네, 바로 제가 이런점이 짜증나서 서술하는 겁니다. 당시 판타지소설 대작 몇개 들어볼까요, 드래곤라자, 퇴마록, 세월의돌 여기서 설마 드래곤라자가 일본풍이라는 겁니까? 아닙니다 던전앤 드래곤시리즈 겠죠. 퇴마록이 일본퇴마사류 배낀 것이라고 생각하시는겁니까? 세월의돌은 톨킨의 영향을 받은 겁니다. 그 당시 일본풍은 마니아층만의 리그 마니아 끼리만 모이니 시장이 커보일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인기와 판타지소설을 이끌었다고 말할수 있는 작가들은 일본풍 마니아층입니까?. 이우혁선생님이 보신다면 눈 뒤집어지는 소리 그만하세요. 판타지를 한국에 파급력있게 전달했던 작품들은 일본풍판타지를 배꼈다고 말할만큼 수준이 낮지 않습니다. 설마 RPG식이 일본풍이라고 말씀하시는거 진짜 잘 모르시는 겁니다. 던전 앤 드래곤이 RPG개념의 시초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있습니다. 그 후로 김철곤 작가의 드래곤레이디는 줄거리나 소재가 일본만화에 보던 것들이 등장하여 독자들이 이질감이 느꼈습니다.

    그럼 일본풍 판타지가 어디서 영향을 받았냐? 라고 물어보시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2000년대들어서 90년대생들 유행을 볼까요. 그 당시에 일본 만화는 정말 혼을 흔들정도로 한국을 강타했죠.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를 기점으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일본의 다양한 애니를 수용하죠. 여기서 라이트노벨을 만화로 보여주고 사람들은 그것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다양한 소설들이 한국에 들어옵니다.몇몇 작가들은 라노벨 형식을 써서 성공하셨죠 /하렘물/
    아니 그리고 애당초 한국의 주인공 특색과 일본의 주인공 특색은 확연히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달빛조각사와 소아온을 비교들 많이 하시더군요.저는 다른 일본문학을 유명한것 외엔 접해본적이 없어 일본 판타지가 딱 어떻다라고 설정하기 힘들지만 일본에서 대작이라고 불리는 서적을 읽어보면 우리나라와 특색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이런 과정을 저는 일본풍 판타지가 영향 받았다는 인정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우리나라 장르가 무협과 일본풍 판타지의 혼재라는건 너무나 큰 충격입니다. 그리고 이런 논쟁에 다른분들의 글이나 댓글을 읽어봐도 일본풍 판타지가 우리나라 정통판타지이고 한국적인 독자적인 문화가 없다는 듯이 또는 이제서야 독자노선을 탔다는 소리를 하시니 정말 분개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24 억새뿔
    작성일
    18.03.16 23:48
    No. 13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작성자
    Lv.57 로코코
    작성일
    18.03.17 00:17
    No. 14

    헐...고등학교에서 국사는 배우셧는지 현재 우리의 문화가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왜 적어졌는지 모르시나요 일본의 탄압때문 이엇습니다 그리고 일본이야 말로 우리나라 문화를 떠받들고 따라하던 나라였다 최근 200여년전 서양을 따라하게 된건데 국사 공부도 안하셧던 분인거 같네요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8.03.17 00:20
    No. 15

    빔은 비싸죠.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8.03.17 02:25
    No. 16

    몸은 21세기를 살고 정신은 20세기를 살고 계신 거 같네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47 사계
    작성일
    18.03.17 19:20
    No. 17

    이분이 말씀하시는 건 소재쪽이면 맡는 말일지도 모르겠네요 일본에서 이세계물이 나오면 몇년 후에 한국에도 나오고, 게임물이 나오면 몇년 후 한국에서도 나오고 하는 식으로 초반에는 소재를 많이 따온 것도 사실이니까요.
    일본문화를 조금 즐기는 입장에서 보면 일본에서 유행하면 한국에서 나오기 시작해서 유행탑니다.
    그리고 그쪽 문화를 즐기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본 쪽 소재를 베껴온 사람이 처음 한줄 알죠
    그런게 널리고 널려서 저런 말이 완전 틀린것도 아닐겁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34 백아™
    작성일
    18.03.18 16:07
    No. 18

    경복궁, 북촌 등 고궁들 있는 쪽 주말에 가보세요. 한복 입은 사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복 입으면 고궁 입장료 무료입니다. 한복 빌리는 값이 많이 들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크긴 하지만.. 한복 입고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고 하면 생각보다 재밌어요.)
    그냥 한복 입은 사람 별로 못 보셨다기에 .. ㅎ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백아™
    작성일
    18.03.18 16:11
    No. 19

    물론 완전 제대로 격식 차리고 한 한복은 아닙니다. 참고하시길 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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