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이거저거 따지고 뭐 할거도 없이 선장이 살인자네요.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69093

사고 당시 해경이랑 무전때리면서 나눈 내용이..

[16일 09시 06분]

 

해경 :  "구명조끼를 착용시키고 구명벌을 투하하라. 방송으로 승객들을 대피시켜라" 

선장 :  "방송 시스템이 고장 났다"

[09시 13분]

 

선내 안내방송 :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라"

[09시 28분]

선내 안내방송 : "선실이 더 안전하다"

방송 시스템 고장 나서 대피방송 못 낸다고 하더니, 그 이후에 이동하지 말라고 방송 때림.

덕분에 학생들만 다 죽었네요.

18일 오후 4시 기준 탑승자 475(325)명 중 사망 28(11)명, 실종 268(239)명, 구조 179(75)명. 괄호가 학생들 숫자라는데...일반 탑승객은 그래도 대부분 구조됐는데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실종된거 보니까 어른들은 대충 상황파악하고 막 탈출한거고 뭘 모르는 학생들만 그냥 남아있다가 죽은 듯...선장새끼가 죽인거나 마찬가지네요.

[아나키즘]

보면 볼수록 과실치사고 뭐고 집어치우고 죽일려고 작정을 한 듯...진짜 이해가 안가는 미친넘입니다.

[적안왕]

선장은 용서하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카페로열]

애들 구명조끼 입고, 그 칸칸이 나눠진 선반아래 하나씩 들어가 웅크려 있는 모습들을 보고나니 정말 더 가슴이 아프네요. 그때도 선체가 좀 많이 기울어져 있었는데, 방송에서는 객실이 더 안전하니 대기하라고만 하고....

나중에 다른 분이 찍은 영상보니, 기운 배 아래서 시커먼 물이 막 차올라오는데, 그 안에 갇혔을 아이들 생각하니 진짜....

[난너부리]

과실치사가 아니라 살인죄로 다뤄야합니다.
진짜 무서움에 떨며 죽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ㅜㅜ

[야채별]

http://en.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418500145
진짜 탈출할때 방해될까봐, 다 탈출하다보면 나중에 구조될까봐 일부러 저런 방송 한거 아닐까요?
해경 지시도 어기고, 일부러 선내에 있으라는 둥 어쩌고 하면서 구조선 오니까 누구보다 빨리 탔다네요.

[자의(子儀)]

선장 새끼를 사형 시켜야 겠네요.

[작은아씨]

진짜 우르르 몰려나간다 해도 선실이 기울어지진 않을텐데.. 뭣때매 저딴 소리를 지껄였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평생 죄책감으로 살아가라..

[뒹굴보노]

'갑판으로 나오세요' 딱 한번만 방송했으면 최소한 백명 이백명이 더 살았을 텐데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자기 탈출할 때 방해될거같아서 그런건지 뭔지, 선원들도 평생 바닷일 했을 텐데 보통 그러면 나중에라도 구명조끼 하나 입고 바다로 뛰어들어도 무사했지 않을까요, 어지간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