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자잘한사건은 그닥 중요하지않죠. 일본의 안전의식은 병적이죠. 길을가다가 안전에 관한 포스터나 비상대피로 표시같은건 광고만큼 자주보이죠. 이렇게 하고 연습을 하니 어떤 사고에도 대처가 좋지만, 우리나라는 자잘한건 요령으로 때우다보니 이렇게 크게 뭐가 터지면 손도 못쓰죠. 세월호도 해경이 승객대피를 좀만 신경썼어도 우현쪽 사람들은 다 살렸을테죠. 중요한건 능력이 어떠냐보다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거냐죠. 뛰어난 능력에 비해 누구하나 상황을 리드하지 못하고 어영부영 모든상황이 지나갔죠. 시키는 건 잘하지만, 현장에서의 '머리'가 필요할때는 아무것도 못하는것이 현실이죠. 큰 사건일수록 이게 더욱 중요하고요. 책임지지 못하고, 아니 책임질 생각조차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논조가 이상하네요. 애초에 저렇게 일선에서 일하는 대원 분들이 무능하다고 그동안 사람들이 욕한 건가요?
해경이 비난을 받은 건 해경 지휘부의 안일함과 전문성 부족 때문이고,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4/04/29/0702000000AKR20140429138100054.HTML
그런 간부들이 예산이 부족하다며 구조훈련 시간도 줄이고 구조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였는데 145억을 들여서 골프장을 지은 것과 같은 짓거리 때문이고,
http://newstapa.tistory.com/868
이번 사고 동안 구조 작업에 관해서 나타난 해경과 언딘의 유착 의혹과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4/05/01/0701000000AKR20140501078000065.HTML
정작 구조 작업의 주체였으면서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작태 때문인데요.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50617195472781
구조율 99%은 예산도 부족한 열악한 상황에서 일선 대원들이 얼마나 훌륭하게 해왔는지 보여주지만, 정작 그런 열악한 상황을 만들고 이번 참사에도 일조한 것들이 해경의 지휘부잖아요. 그런데 저 블로그 글은 그 99%라는 수치로 그 지휘부가 대변하는 조직으로서의 해경을 실드 쳐주고 있네요. 뭔가 논리가 안 맞는데요?
초효님은 정부와 관계된 얘기에서는 대부분 그렇듯이 착각하시고 계신 것들이 너무 많으시네요. 이런 비 정상적인 배가 어떻게 운행이 가능하게 되었는지를 요즘 뉴스 조금만 보면 나오는데요. 이렇게 일본 자료 가져오기전에 흔하게 돌아다니는 자료나 먼저 보세요. 이런 막되먹은 해운업체가 더 막장으로 운영할 수 있게하는데 MB가 아주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요. 글구 이런 갈데까지간 해운 업체가 더 막장짓하도록 방치한 정부기관이 어디일 것같습니까? 관리감독하는 해수부와 해경이죠.
골든 타임같은 소리하기 전에, 이런 비정상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 자체가 미친 사이비 종교 해운업체와 더불어 이놈들이 더 활발하게 막장짓하도록 도와준 정부 잘못이라고요. 물론 이런 일에 돈이 오고갔을 거라는 건 삼척동자도 짐작이 가능하죠.
"경제적 타당성 분석 불충분 평가받고도 MB정부가 선박연령 규제 완화 강행"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8&aid=0002497678
이명박정부 당시 국토해양부가 경제적 타당성 평가가 불충분하다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선박 연령 규제 완화를 밀어붙였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세월호 참사의 단초를 제공한 노후 선박 기간 연장은 국내 해운사들이 가입된 이익단체인 해운조합이 줄곧 주장해왔던 '민원 입법'으로 해운조합과 관련 부처의 유착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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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당 연구 용역보고서의 평가를 맡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선령 25년 제한이 내항 여객선사에게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이런 어려움이 경영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분석이 미흡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기술하며 보고서 내용을 반박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 같은 평가 보고서 내용을 무시한 채, 규제 완화를 주장한 보고서만을 앞세워 2009년 1월 선령 사용 기한을 30년으로 완화시키도록 해운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특히 연구보고서가 정부에 공식 제출되기 일주일 전인 2008년 8월 29일 한국해운조합에 먼저 전달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우 최고위원은 "정부의 공식 문서가 관련 이익단체에 먼저 보고 됐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조합의 로비가 개입됐을 개연성이 크다"며 "정부와 해운조합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존 화물기사 “해경 구조도 안하고 대피방송 안해”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1&aid=0002197017
“여객선 선사가 해경, 해수부와 유착, 배 안전점검을 하지 않은채 배를 운항해 침몰시키는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객선 객실안에 갇혀 대피하지 못한채 수장된 학생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떨리고 잠이 오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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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선실내에 학생들이 남아있다는 승객의 말을 듣고도 선내에 진입하지 않았고 실제 해경 123정에서 대피방송도 하지 않았다는 생존 승객의 증언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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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는 세월호에서 탈출해 극적으로 생존한 화물기사 전 모(48) 씨는 “기울어진 세월호 후미에서 구조돼 보트에서 경비정으로 옮겨탈 당시 3,4층 객실안에 학생 수십명이 갇혀 나오지 못하고 있으니 유리창을 깨서라도 학생들을 구조해 줄것을 해경에게 요구했으나 해경이 선내에 진입하지 않은 것은 물론 내 말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다”며 배 침몰당시 해경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전씨는 이어 “해경이 경비정에서 세월호를 향해 대피방송을 했다고 방송에서 보도됐는데 구조당시 현장에 있으면서 대피방송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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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출동하자마자 경비정과 헬기에서 마이크로 대피안내만 했더라도 학생들의 희생을 막을수 있었다는 게 전씨의 증언이다. 전씨는 “동료 기사들이 학생을 구조하는 과정에서도 해경은 선내진입 시도도 하지 않고 구경만 하는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고 말했다.
생존화물기사 "사고 전날 밤 15도 기우뚱, 그때만 세웠어도"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0509101508503
- 잔잔한 바다에서 갑자기 기우뚱
- 해병대 출신으로 위험 직감해
- 덜덜 떨던 아이들 30명 구조후 탈출
- 트라우마로 열흘 넘게 설사
◆ 서희근 > 네, 학생들을 고무보트에 같이 구조하느라 오른팔을 잡아당겼는데 힘줄이 끊어졌어요.
위에 댓글들 보고 혹시 이번사건에 윗분들에 대한 실드치는 내용이 있나 다시한번 봤지만 그런 내용은 나오는게 없는거 같은데 글을 한번더 정확히 읽어보셔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본 이 이 글의 의도는 처음과 끝에나온 사진인 일본의 구조율 96%로 훌륭한 구조능력을 가지고 있는 일본 구난시스템에 대한 찬양일색의 기사글들에 대한 반박글로 보입니다.
그런 기사가 나오고 우리나라의 구조율을 말하지 않으면 보는사람으로선 구조율96퍼센트인 일본이 대단하다는걸보면 우리나라는 그보다 낮나보다... 하고 생각하는게 당연한 반응일것이고. 욕을하지 않는건 당연한것이고 그분들의 능력에대한 오해도 없어야 한다는 뜻에서 쓴 글인것 같은데 위에분들이 복붙하면서 올린 내용은 동문서답이라고밖에는...
일본의 수치를 부러워할 필요는 없겠죠. 근데 개판치고 있는 거 맞고 안전 후진국맞거든요. 그냥 일본의 구조율 부러워하지 마라 이런 얘기만하세요. 물론 딴얘기도 하시고 싶으신 것 같지만요. 우리나라가 정말개판 치지는 않는다. 본래 초동대처 잘하는데.. 세월호만 특별나다...MB때 구조율 좋다 뭐 이런거요.
초효님의 이번 게시물에서...
우리나라가 그렇게 안전후진국취급을 받는다고 해도
정말 그렇게 개판치고 있느냐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설봉호 화재 사고때는 승무원, 승객들의 침착한 대처와
해경의 신속한 출동으로 전원 구조되었거든요.
그 '초동대처'를 잘해가지고
모두 구조했다이겁니다.
언제? 안전을 내팽개쳤다는 그 이명박정부시절에;
세월호는
사고자체가 너무나 비정상적인 사고였습니다.
사고원인도 그렇지만
선장 이하 선박직승무원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이 사고를 엄청나게 키웠죠.
물론 해경이 잘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세월호 사고에서 해경 초동대처에서 여러가지 이상한 행동을 보였으니까요.
많은 기사들에서 이야기하는 '골든타임'이니 하는 이야기들
대체로 맞는 이야기죠.
...
초동대응?
세월호 초동대응 잘못한거 맞습니다. 맞는데요. 근데
지금껏 초동대응 엉망으로 해왔으면 여태까지 99% 구조율은 대체 어떻게 나옵니까?
이거야 말로 물타기죠.
이번 사건에서 비난 받는건 정부의 관리감독태만 사고후 현장조율능력부재 해경의 구난능력부재 입니다.정부는 일단 패스하고, 해경의 구조율이 99%라는데 이런건 수치놀음이죠.
당장 올려주신 표만봐고 접촉사고도 구조로 표기됐다고 첨언 되어있는데 당장 오늘 인천에 여객선 엔진고장 이런것도 인명구조 카운트에 들어갑니다. 단순 좌초 엔진고장으로 선박견인하거나 표류선박 구출등 뭉뚱그려서 표기한건데 이런걸로 일 잘했다고 하면 안되죠.
99 % 운운하는건 전형적인 탁상행정이죠. 숫자 즉 결과난 맹신하고 그 전단계인 과정은 덮어버리는 수법입니다.
이런글 가지고 어디 글올리지 마세요. 무식하다고 욕먹어요.
선박간접촉및 정박선박의 침수도 포함한 통계가 이번사고 해결능력과 무슨 상관이 있다는건지 참..
각 나라마다 구조나 안전대처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을수는 없습니다. 인식이 다를수도 있고, 처한 환경이 다르니 투자와 대처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 미국 911 테러때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무너질게 뻔한 건물에 주저없이 뛰어들어간 구조대입니다.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희생되었죠. 위험할 줄 몰라서 뛰어들었을까요? 적어도 구조를 임하는 사람이면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저 사람들 생명은 생명이 아니냐.는 말은 일반인이 할수 있는 말입니다. 직업윤리와 사명감이 반드시 필요한 직업이 있고, 해야할 일이 우선할 수 있게 교육받고 또 그만한 대접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이 났는데, 군인이 제 생명 귀하다고 도망갈 수 있나요? 의사라면 병원비 걱정하기 전에 위급 환자가 있으면 고칠 생각을 먼저해야 하고, 소방수는 불난 집에 사람이 있으면 뛰어들 준비를 해야합니다. 구조에 나선 해경이 구조를 먼저 생각했다고 보이지 않으니 해경에 대한 비판이 생기는 겁니다. 아무리 훈련을 잘받고 장비가 좋으면 뭐 하나요? 직접 뛰어들어야 할 사람의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끝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정부는 일본 재난 사태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구조지원을 장담했으면서, 왜 자국의 청소년이 물에 빠져 죽는 사태에 대해서는 파악도 제대로 못해서, 전원구조 어쩌구 하는 발표를 했답니까. 사람의 마음가짐이나 진정이 없으면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과 장비와 투자가 있어도 헛짓이라는 걸 거듭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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