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2 소총의 탄환인 5.56mm는 비비탄 보다 가늘다고 알려진 탄환입니다.
이거 채용되기 전에는 7.62mm를 썼고 5.56mm 나왔을 때 쥐잡이 용이냐며 비아냥도 많이 들었습니다. 담적산님이 제시하신 것과 달리 관통력도 약해서 대인저지력도 떨어지는 편이죠.
근데 왜 소구경 탄환을 쓰게 되었냐 하면 총알을 더 많이 들고 다닐 수 있거든요.
더구나 현대전의 교전이라는 게 과거와 달리 시가전을 많이 치르다 보니 장거리보다 단거리 전투가 우선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라크나 시리아 같이 사막 환경의 나라에선 장거리 전투가 벌어지긴 합니다만, 이 경우에는 저격수와 같은 지정 사격수가 7.62mm를 쓰거나 12.7mm 탄환을 쓰기도 합니다. 뭐... 돈 많은 나라는 그보다 ‘포병!’ 혹은 ‘공군!’을 외치는 판이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5.56mm도 그리 약하다고 할 수 있는 편은 아닙니다. 이게 소위 말하는 들어갈 때 구멍은 작아도 나올때는 크다는 놈인데... 총열의 강선때문에 회전력이 생기기 때문은 아니고, 그냥 충격으로 총알이 깨지면서(내부는 납) 신체를 해집고 찢어발기기 때문입니다.(물론 안 깨지고 통짜로 관통되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화기 개선하지 않는다 뭐라고 하시는데, 현재 개인화기는 충분히 개선된 상태입니다. 물론 군덕들은 레일 안 달아주니, 손잡이 병맛이니, 불펍식이 진리니 그럽니다만...
아무튼 비싼 비행기 산다고 뭐랄 건 아니죠. 육군이든 해군이든 머리 위에 우리편이 하나라도 더 날아다니는 편이 든든하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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