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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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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연재

작성자
Lv.72 봉무산
작성
14.08.23 10:18
조회
1,141

유료연재(후원 포함)하는 작가분들의 연재에 한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무료연재에 대해서는 연재주기에 대해서는 왈가불가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유료연재(편당 100원)는 조건이 전혀 다르지요. 즉 독자와의 일종에 계약관계에 들어가는거조.  연재소설의 대표자인 신문연재 소설이 하루라도 빼먹는거 없조. 부정기적 연재( 폭참은 제외)를 하려는 작가분들은 유료연재를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또한 문피아 관리자도 그런 경우 제재를 하야 한다고 봅니다.  연재를 시작하고 연재할 수 없는 사정이 있으면 사전에 공지하야 하지요. 사실 구독자가 없다고 연재중단도 문제고요. 문피아는 유료연재를 허용할 때 작가분들에게 명확한 연재스케줄 제시를 하도록 하야 한다고 봅니다. 요즈음 문피아 유료연재 보면 푼돈 벌려고 덤비는 어설픈 작가(예전에 무협에 한 획을 끄은 고참작가들 포함)들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문피아는 이 시점에서 유료연재에 대한 좀더 구독자를 배려하는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사실 몇십년 이상 무협소설 봐오고 있고 앞으로도 볼거 같은 저의 입장에서는 기분 더럽습니다. 프로가 프로답지 않으면 간판내려야지요)


Comment ' 9

  • 작성자
    Lv.10 Daine
    작성일
    14.08.23 10:47
    No. 1

    수십년이나 읽으셨다면 그 전에 출판 중지 되거나 조기 완결되거나 연재를 중단한 수많은 장르소설에 대해서는 어덯게 대처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봉무산
    작성일
    14.08.23 11:08
    No. 2

    책이랑 연재는 성질이 틀리지요. 연재가 훨신 독자와의 일종의 계약관계가 더 심각하다고 봅니다. 책은 연중된 후 십년이 지나고서도 구입할 수 있조.
    책으로 출판하면서 완결하지 않는 유명 작가분들이 계시조. 가장 기억나는 분은 '쟁선계' 쓰신 분 입니다. 그러나 저는 중단된걸 알고서 책들을 구입했기에 저에게는 큰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독자는 신간본을 완결을 예상해서 책을 구입하기 시작한거므로 연중은 문제가 되지요. 개인적으로 연중한 상태에서 다른 작품을 연재하려고 한 작가분에게는 싫은 소리(벌려 놓은 작품들이나 완결하라고)한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그 이후 완결되지 않은 작품은 책이건 e북이건 구입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Daine
    작성일
    14.08.23 12:17
    No. 3

    같은 컨텐츠를 사면서 연재와 책이라는 형식의 차이만으로 그런 차이를 둔다는게 참 신기하군요. 그럼 연재를 모아 책을 출판하는 책들은 어떻게 봐야 하는 건지. 이중계약일까요.
    그리고 연재중단 알고 보고 샀기 때문에 그 작가는 프로의 자격이 있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연중될걸 모르고 산 작가는 프로 작가의 자격이 없다는 것도 신기한 기준입니다.
    그냥 말씀하신 것 처럼 평등하게 구매하지 마세요. 연재니까 욕하고 출판이니까 용서한다는 기준은 어이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봉무산
    작성일
    14.08.23 15:02
    No. 4

    이중계약이지요. 작품이 가치가 있다면 파일 형태가 아니라 '책' 형태로 구입까지 하는겁니다. 그런걸 소위 소장가치가 있다고 하는겁니다. 그런 개인적 판단이 문제가 되나요?
    저는 '쟁선계' 작가가 프로라고 한적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풍문은 천리안인가에 아마추어로 '쟁선계' 를 연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현재 장느분야서 작품활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현재 작품활동을 안하면 그는 현시점서 장느분야서 프로가 아니지요. 다만 프로가 아니더라도, 또 완결 안했어도 작품 자체는 장느 분야에서 가치가 높다는건 부정할 수 없조.
    천리안 시대와 문피아 시대는 하늘과 땅 차이이지요.
    평등하게 구입한다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그리고 누가 용서한다고 했습니까?
    인터넷 연재 사이트던 출판사든 연중을 남발하면 소비자인 독자는 해당 작가는 물론이고 사이트건, 출판사건 떠나게 되있습니다.
    출판은 작가 사정 말고도 여러 가지 상황이 개입할 수 있습니다. 즉 작가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대표적 예는 출판사 부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인터넷사이트에 연재는 어떨까요. 문피아에서 가끔 벌어지는 접속불능(요즈음은 바로 해결하고 있던군요)과 작가 컴퓨터, 네트워크 상 문제 외엔 오르지 작가에게 달린 문제이지요.
    문피아 유료연재에 대해 가볍게 접근하는 작가분 들이 느느거 같어서 문피아에서 제도적 보완할 필요가 있는 시점에 와있는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시러스
    작성일
    14.08.23 21:41
    No. 5

    책 안나오는거같이 먹튀작가 책방에서 낙인찍어놓을껄요
    재밋다고 해도 완결나야 들여놓거나 하죠
    아무리 그 작가 신작나온다고 해도
    그 작품 블랙리스트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독자입장에서도 욕하고 안사는건 똑같습니다
    유료 연재 특성상 보는것도 쉬운만큼 그반응도 더 쉽게 나오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8.23 10:54
    No. 6

    작가 개개인이 연재를 하게 할 것이 아니라,
    이미 문피아에 완성된 시스템이 있는 한 (예약연재)
    문피아가 해당 작가에게 몇 개월치 연재분을 미리 받고,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연재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문제가 원천적으로 발생할 수 없으며 문제가 발생하면 대처할 시간이 충분합니다.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23 12:34
    No. 7

    비교를 하려면 연재랑 해야죠. 무슨 책이랑 합니까.

    장길산'을 시작하면서 도회지 출신으로서 많은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농촌과 전통 사회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남 해남으로 내려갔어요. 원고를 제대로 보낼 수 없을 때는 해남 우체국에서 전화로 불러주곤 했어요. 문화부 기자들도 고생 많았어요. 광주 항쟁과 맞물려 '현대문화연구소'를 만들어 문화운동을 할 때는 이 도시 저 도시로 도망 다니다시피 떠돌았는데 그 때마다 이름 모를 시민들이 제 원고를 한국일보까지 배달하는 일도 있었어요."

    - 당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나중에 그 때 문화부 기자였던 김훈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약속된 시간까지 원고가 신문사로 도착하지 않아 고생했다는 거에요. 수소문해보니 휴가를 끝내고 귀대하는 군인에게 원고 배달을 부탁했는데 이 친구가 귀대 시간이 촉박하자 그냥 소속 부대인 국방부로 들어갔던 거지요.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김훈 기자가 부랴부랴 한밤중에 국방부를 찾아가 주번 사령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잠 자던 사병을 깨워 원고를 받아왔다 더군요. 욕도 많이 나오고, 여자들이 받아 쓰기에 거북한 문장도 많은 제 원고를 전화로 불러주면 받아쓰던 우계숙 등 여기자들은 주변 동료들이 하도 놀려서 여러 번 울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다 고생시켰죠."

    이제는 '허허' 웃으면서 털어놓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당시에는 정말 힘겹고, 어려운 일이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당국의 감시를 받던' 소설가의 원고를 챙겨야 했던 기자들이 오죽했으면 '황석영의 구라는 언제 끝나는 것이냐'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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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4.08.23 12:55
    No. 8

    조금이라도 자신이 없다면, 미리보기 라는 아주 좋은 시스템이 있지요. 이미 그런 분들 적지 않고요. 제가 좋아 하는 연재작 중 이소파한이 대표적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4.08.23 20:22
    No. 9

    쟝르소설애호가로서 저는 이북이나 인터넷연재를 아주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돈이 된다니깐 나름 준비도 없이 막 뛰어드는 불나비같은 먹튀를 볼때마다 참 열불이 나지요. 다른분야도 먹튀가 많은데 이곳이라고 별수있겠나합니다만 멍석 깔아 놓으니 뭔 엉뚱한 넘들이 먼지피우는거 같아서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쟝르가 사는 길이 이북뿐이라고 생각하기에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작품 중단을 빈번히 하던 모작가도 이북연재에 뛰어 들었는데 역시 독자들이 알아보더군요. 전에 쓰던 작품이나 완결하라고 비아냥거리는 댓글이 달립디다. 구독률도 별로고. 독자의 복수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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