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왜 선형동물을 썼느냐.
가장 뉴런세포가 적기때문에요.
가장 기초부터 파고든 겁니다.
그 뉴런세포의 연결고리를 하나하나 차근차근 만들어냈고, 그걸 실현화했습니다.
다음으로 수준을 조금씩 올리죠.
선형동물보다 더 뉴런세포가 많은 생물(군소같은)
그 다음, 그 다음.
차근차근 올라가면서 인간에 접근하는 과정입니다.
다짜고짜 인간 자체를 연구하나요?
생물이 존재하는 이유, 뇌가 사고하는 이유부터 입증해야죠.
인간의 뇌도 어차피 기억을 저장하는 세포일뿐입니다.
여기에 혼이 담겨있어서 인간이 저마다 다른게 아니에요.
그걸 동일하게 만들어내는 겁니다.
기억을 저장한 방식이 입력된 세포를요.
세포의 작용 기작은 아직도 100%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예시 1번 에서 6번 사이에
과학자들이 밝혀내지 못하고 밝혀내지 않은 수많은 전처리 과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뉴런은 단순한 전선이 아닙니다. 단순한 저장장치도 아니구요.
살아있는 세포입니다.
생물의 항상성이라는 대 전제하에 내부 환경이 일정 수준 내에서
펨토초 단위로 가진 질량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변하는
살아있는 세포이지요.
그리고 나와 동일한 뉴런과 로직을 만들어도, 입력/출력 방법이 없습니다.
과학자들이 연구한 것이 전선삽입 -> 전기자극인데
과전압/과전류 방지, 역전압 방지, 에러처리등은 아직까지 꿈도 못꾸지요.
사이보그 바퀴벌레는 나왔습니다.
신경에 전극을 삽입해서 마이크로 컨트롤러로 일정한 전기자극을 통하게 해서 진행 방향을 바꾸는거죠.
'쓰고 버릴' 바퀴벌레씩이나 되니까 가능한거지 사람 신경에 직접한다면...
저는 싫군요.
우선 댓글로 설명해주신 2가지
세포의 움직임은 100% 밝혀내지 못했다와 뉴런은 살아있는 세포다 라는 부분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위 글에도 적었듯, 아직 밝혀낸건 가장 세포가 적은 원시동물 한 종류뿐이죠.
인간을 밝혀내려면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할지 알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이미 만들어낸 컴퓨터는 그 연산처리기능과 저장능력이 인간보다 훨씬 더 뛰어난데 왜 아직도 인간의 세포는 밝혀내지 못했는가.
그 답은 2가지에요.
첫번째는 알려주신대로 [살아있는 세포] 이기 때문이죠.
컴퓨터는 단면적, 정해진 논리를 따라서만 계산을 합니다.
010001010110001 반복될뿐이죠.
저기서 답을 찾아내는 과정을 기억한다면 컴퓨터는 한 부분을 차지해서 [해답 과정]을 기억할 뿐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뇌세포는 끊임없이 움직이죠.
때문에 답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연산이 아닌, 추리와 추측을 합니다.
감정이죠.
컴퓨터는 2차원이고 인간의 뇌는 3차원인셈이죠.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옮겨가는 사고가 얼마나 길지 계산할 수 없겠죠.
그런데 저렇게 [추측, 추리, 감상] 이와 같은건 해석해내지 못했지만
세포간의 명령은 위에도 적었듯 밝혀냈습니다. (원시동물 한정이지만요.)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YWQnzylhgHc
위 영상은 좀 재미없는 동영상입니다. 영상만을 본다면요.
기계에 모터를 달고, 그 기계가 벽에 부딪혔다, 말았다, 출구를 찾아서 헤매는 영상입니다.
그런데 재밌는게 있습니다.
저 기계에는 [어디까지 이동하라] [운동에너지의 방향] 이와 같은 명령이 전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입력된건 원시동물의 뉴런 연결정보뿐입니다.
그리고 그 연결정보가 명령을 만들어 냅니다.
감각신경으로 입력을 받고, 모터에서 출력을 하죠.
세번째 알려주신
입력/출력은 이제 입구를 찾은 연구인거죠.
(아직 출구는 멀었지만요.)
알려주신 사이보그 바퀴벌레는 [자극이란 명령을 넣어 운동하는 물체]지만
이제부터 나오는건 [명령을 넣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는 물체]입니다.
인간의 사고가 이루어지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명령.
이걸 기계에 할 수 있게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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