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깎기가 없었던 시절에는 어떻게 손톱을 잘라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 생각만해도 오싹해집니다.
칼을 댄다는 것 자체가 두렵고 자칫 실수라도 하면 다치기 때문이죠. 거기다 칼로 자르면 잘 자를 확률이 상당히 낮겠죠?
그래서 친구에게
“조선시대나 고려시대에 손톱깎기 없었을 때 조상님들은 참 불편했을거야. 어떻게 사셨을까?”
그랬더니 친구가 말하길..
“언젠가 미래에 간이 레이저나 물이나 공기로 손톱자르는 기술이 생겨나서 손톱깎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걔네들이 그런 생각을 할 거야”
아! 순간 깨달음이 왔습니다.
제가 손톱깎기를 사용하며 불편함을 못느낀것처럼 조상님들도 칼로 손톱을 자르거나 발톱을 다듬으면서 불편함을 못느끼셨겠죠. 왜냐하면 그 이상 진보된 방법이 없으니 최고로 진보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잖아요.
진짜 먼 훗날에 레이저로 손톱자르는 애들은 손톱깎기로 손톱을 자르는 것에 대해 제가 칼로 손톱 자르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던 것처럼 그들도 두려움을 느낄까요?
기술의 발전이란 게 참 대단합니다.
근데 여전히 칼로 손톱자르는 건 두렵네요...ㅋㅋ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