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사장님 면담...
그동안 뵙기는 뵈었는데 정식으로 마주하기는 처음.
놀라운건...
전 회사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 다만 친분은 아니고 그냥 서로의 존재만 아는 듯.
뭐... 경영자로써 마인드는 상당히 뚫리신 분입니다.
이쪽 업계에서 아주 숱한 이직을 고려하지 않으시고,
일단 일 더럽게 못해도 잘할 때까지 키워서 쓰겠다는 생각.
회사에서 실력은 키워줄 수 있지만, 인성은 바꿀 수 없다며 인성교육 우선...
왠지 면접이 5분만에 끝나고 즉결 채용이더라...
뭐 저야 고맙지만...
회사는 법인이 새로 설립된 것인지 이력이 없는데,
동시에 프로젝트가 한 4개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제가 하나 담당자가 되었고...
뭐 세부계획 적었다가 발설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생략.
아무튼.
이 회사에서 현재 제가 맡은 업무가 제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핵심 기술은 이 업무에도 모조리 다 들어가있습니다.
제몫을 할 때까지 확실하게 가르쳐준다고 하니 확실하게 배워야죠.
저는 개인적으로 야근에 대해 무감각해서 그냥 하면 하는 사람인데...
딱 1시간이 모자라서 헬스장을 못 가는군요...
가서 1시간만 하고 오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출근 전에 하고 올 계획을 세우자니 회사 가서 폭풍수면을 취할 것 같고...
헬스장 90일짜리 끊어놓고 20일 정도 다녔는데. 벌써 포기하고 그냥 집에서 운동을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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