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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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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버릇 고민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5.04.18 02:38
조회
934

원래 주사가 심한편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어느날 부터 과음을 하면 개가 됩니다. 필름도 자주 끊기고... 

두달전 서울에 있는 친구를 보러갔다가 술한잔하다가 눈을 뜨니 부산가는 기차더군요. 어렴풋이 기억나는것은 친구가 아는동생 하나를 불렀는데 처음에 잘놀다가 나중에 그 친구를 엄청 뭐라하고 말도 안되는걸로 갈구고 때리려했었는데 친구가 말렸던게 기억이 나고 눈을 뜬 저는 엄청나게 화난 상태였습니다. 술이 깨고나서 전화를 했는데 그 친구는 안받더군요. 다른친구 통해들어보니까 그 친구에게 엄청 폭언하고 갔다더군요. 서로 쌩깐다고... 그 일 외에도 많았지만 고치려고 노력해봐도 안고쳐지더라구요. 술먹고 집에와서 수도꼭지를 부수는등... 아예 기억이 없는데 어떻게 할수도 없고 무서워서 술을 먹어도 취하지 않을 정도만 먹은지 두달이네요. 갑자기 심란합니다. 그 친구한테 방금 전화가 와서요. 안받았습니다. 아마 술먹고 전화한거지 싶어서 내일 다시 전화해서 정식으로 사과하려구요. 술주사 고치는게 가능할까요? 눈을 떳는데 기억에 공백이 있을때 너무 무섭습니다. 그낭 술을 안먹는게 답일까요?


Comment ' 17

  • 작성자
    Lv.60 소요권법
    작성일
    15.04.18 02:49
    No. 1

    아는 녀석이 술만 먹으면 주사부리고... 거울 깨고 지 손에서 피나는 데 그냥 누워 자고 그랬는데요.

    옆에서 아무리 말려봐야 소용없네요. 그 녀석 결국 버릇 고치긴 했어요.

    술 먹고 아는 형한테 시비걸다 엄청 두들겨 맞았거든요... 많이 맞으면 좀 나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8 03:10
    No. 2

    문제는 주변에 저를 두들겨 패줄사람도 없네요 ㅋㅋ 저부터도 맨정신이면 친구가 술주사 부린다고 두들켜팰정도로 정신머리가 없진 않으니.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5 고월조천하
    작성일
    15.04.18 10:40
    No. 3

    네 안 드시는게 답 입니다. 저도 예전에 술 많이 먹는걸 자랑으로 알던 시절 있었는데요, 주사는 나이 들수록 심해집니다. 젊었을때는 몸이 버텨주니까 조절이 되던것이 나이 먹으면 술 먹던 습관은 그대로 있고 채력은 떨어지니 점점 심해지더라고요.
    안 드시는게 무조건 답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4.18 02:53
    No. 4

    자기가 계속 의식하면 나아지는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요...
    그리고 술버릇은 평소 스트레스에 많이 좌우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8 03:06
    No. 5

    술주사 때문에 흑역사가 많이 생겨서 이불킥하다가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5.04.18 03:51
    No. 6

    술을 마시되 술에게 먹히지 않는 선만 지키신다면 아무 고민거리도 아닙니다. 딱! 알딸딸하니 좋다 하는 수준까지만 드세요. 개는 사람이 풀어주면 튀어나오는 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18 09:41
    No. 7

    요즘 그러고 있는데 상황상 그게 안되는 경우도 있을까봐 겁나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괴인h
    작성일
    15.04.18 04:38
    No. 8

    주사를 부린다는 걸 알면서 술을 왜 마시는 거죠?

    전 그게 이해가 안 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강태풍
    작성일
    15.04.18 04:59
    No. 9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5.04.18 05:17
    No. 10

    일단 저도 괴인님의 말씀에 동의하구요.
    주위에 그런 분이 계셧는데 위에서 소요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술먹고 주정부리다가
    열나게 쥐어터지더니 그 이후론 다시는 그런일이 없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사류라
    작성일
    15.04.18 05:41
    No. 11

    알콜 중독이면 주사를 부려도 술을 먹어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나는 알콜 중독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술을 먹는 사람들 중 3명에 1명은 알콜 중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사를 부리는 걸 알면서도 내 의지로 술을 끊지 못하거나, 혹은 술을 절제 못하는 건 알콜 중독의 첫번째 증상인 알콜 의존증인데요. 이게 술마시는 사람 중 2명에 1명이 이런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술요? 안 먹는 사람은 먹는 사람을 절대 이해 못해요. 그리고 먹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호언장담을 해서는 절대 안 되구요.
    인정할 건 인정하는 것이 제일 편하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저는 알콜 의존증 환자입니다.
    술을 안 마시면 글을 못 써요. 큰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술을 못 끊고 마시고 다녀요.
    제가 이런 말을 하면 다른 분들은 이해를 못하겠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술을 먹는 사람들은 열에 다섯은 아마 비슷할 거예요.
    술을 안 먹는다고 자신 할 수 있으면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상대에게 솔직히 말하는 것도 좋습니다.
    나 여기까지만 먹을께. 나 더 먹으면 취할 것 같다. 혹여 나 취했다 싶으면 술 주지 마.
    저 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말려도 안 돼요. 일단 술을 마시면 끝장을 봐야 일어나기 때문에 친구들이 저랑은 술을 안 마시려고 하죠. 그래서 혼자 마시러 다니고 그래요.
    술요? 그거 절대 쉽게 생각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무념각
    작성일
    15.04.18 05:56
    No. 12

    저는 술취하면 자는 스타일이라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어느날 진짜 취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집에서 자고 있더라구요 진짜 필름이 완전 끊긴건 처음이었는데 기분이 무척 더럽더라구요
    그래서 그뒤에는 일정양 이상 안먹게 되고 어쩔수없이 먹게되면 걍 화장실가서 오바이트 하고 마십니다 ㅋㅋ 필름끊기는게 너무 무섭고 기분나쁘고 하니 적당히 먹게 되더라구요. 심리적저항선같은게 생겨야 자연스럽게 나아질거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김상규
    작성일
    15.04.18 09:22
    No. 13

    아는 형이 주사가 있었는데 하루는 술먹고 지나가는 조폭ㅇㅔ게 시비를 걸었데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 주사가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독거미sp
    작성일
    15.04.18 09:40
    No. 14

    술 버릇 고치셔야 합니다. 마누라랑 자식들이 엄청 싫어 합니다. 관계 멀어질 수도 있어요. 아니 백빵 멀어집니다. 무조건 고치거나 아님 끊으세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뷰슴
    작성일
    15.04.18 09:45
    No. 15

    술이 과하면 개가 됀다는걸 아시면서 마시는거면 본인문젭니다.
    술을 자제하던가 한번 정말로 된통 험한꼴당하셔야 정신차리실듯 합니다.
    단지 본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변에 엄청 폐가 됩니다
    주폭이 달리 주폭이라 불리는게 아닙니다.
    고치세요 고치는게 힘들면 술을 줄이세요
    이것조차 못한다면 노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강춘봉
    작성일
    15.04.18 10:04
    No. 16

    알면서 마시다니는 것 부터 이미 글렀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흑색숫소
    작성일
    15.04.18 10:26
    No. 17

    저한테 주사가 없는 줄 알았는데 옆에 여자 있으면 성희롱을 하더라구요 -ㅅ-
    그래서 술마실때는 꼭 양옆에 남자를 앉히고 술먹습니다.

    20대때처럼 필름 끊길 정도로도 안마시고 제 주량 넘길때쯤 되면 바로 잔 엎고 안마시죠.
    본인의 실수를 내비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 순간 즐거운 술자리가 될겁니다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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