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주사가 심한편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어느날 부터 과음을 하면 개가 됩니다. 필름도 자주 끊기고...
두달전 서울에 있는 친구를 보러갔다가 술한잔하다가 눈을 뜨니 부산가는 기차더군요. 어렴풋이 기억나는것은 친구가 아는동생 하나를 불렀는데 처음에 잘놀다가 나중에 그 친구를 엄청 뭐라하고 말도 안되는걸로 갈구고 때리려했었는데 친구가 말렸던게 기억이 나고 눈을 뜬 저는 엄청나게 화난 상태였습니다. 술이 깨고나서 전화를 했는데 그 친구는 안받더군요. 다른친구 통해들어보니까 그 친구에게 엄청 폭언하고 갔다더군요. 서로 쌩깐다고... 그 일 외에도 많았지만 고치려고 노력해봐도 안고쳐지더라구요. 술먹고 집에와서 수도꼭지를 부수는등... 아예 기억이 없는데 어떻게 할수도 없고 무서워서 술을 먹어도 취하지 않을 정도만 먹은지 두달이네요. 갑자기 심란합니다. 그 친구한테 방금 전화가 와서요. 안받았습니다. 아마 술먹고 전화한거지 싶어서 내일 다시 전화해서 정식으로 사과하려구요. 술주사 고치는게 가능할까요? 눈을 떳는데 기억에 공백이 있을때 너무 무섭습니다. 그낭 술을 안먹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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