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거의 다른 사람들과 접점을 가지지 않고(그냥 다른 사람 만나는걸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벌써 5년인가 6년을 지냈는데 딱히 외롭진 않아서요. 저보다 훨씬 덜 외로울 상황에 놓인 분들이 더 외로움을 느끼는걸 보면 사람마다 정도가 다른가보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는 거의 다른 사람들과 접점을 가지지 않고(그냥 다른 사람 만나는걸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벌써 5년인가 6년을 지냈는데 딱히 외롭진 않아서요. 저보다 훨씬 덜 외로울 상황에 놓인 분들이 더 외로움을 느끼는걸 보면 사람마다 정도가 다른가보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으로 자신을 내보이셨습니다. 외로움에 강한 것이 아닙니다. 타인과 관계를 가지는 방식을, 만남과 말에서 글로 바꾸었을 뿐이지요. 외로움을 타인의 부재로 한정한다면, 창문만 열어도 사람들이 보이는 환경입니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유일한 인간을 떠올려도, 외로움에 강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더욱이 산에서 홀로 살아가는 사람조차도, 동물이나 나무들과 소통하지요. 외로움에 얼마나 강한지 알려면, 빛조차 없이 음식만이 가득한 지하실에서 지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겨우면 인간 세상으로 나갈 수 있으니, 진정한 측정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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