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무래도 농산물은 신뢰도의 문제라고 생각되요.
농사꾼이지만, 사실 시골 장터에서도 농산물은 잘못사면 정말 하품, 중국산 천지거든요.
그래서 내가 한 것, 아니면 대형마트를 가죠.
아마 잘 팔리신것도 그 이유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사실 감자같은거 캐서 박스포장하면 나이 많은 동네 할머니들도 외면할 수 없어 삯을 주고 일을 시키는데 그런분들이 기계에 상처가 나거나, 썩기시작한것들, 혹은 상품 등급에 맞지않는 크기들을 담아버리기도 합니다 ;ㅅ;
그런 면에 있어서 주말농장이라 하면 신뢰가 가죠. 텃밭처럼 작게 가꿔서 주인이 직접 수확하니까요.
ps- 감자 80kg를 다 먹을 수 있나요....? 흘...
허.. 80kg. 다 못먹나요?
일곱식구인데. 흠 너무 많이 짱박았나. ㄷㄷ
그런데, 대부분 좋은건 남 주고, 쭉쩡이나 캘때 삽에 찍혀서 상쳐난것들 위주로 남은거라서. ㅋ
고구마는 한 20박스 정도 짱박고 겨우내 먹었거든요. 그생각에 8상자 정도 짱박은건데.
으.. 잘못생각했나!
주말농장 하는게,
바로 마트서 사는 농작물을 못믿어서, 직접 재배해 먹자. ..는 것도 있긴 합니다. TT
그래도 대부분은 사다 먹습니다. 전문 농꾼이 아니다 보니, 재배할줄 아는게 그리 많진
않거든요. 재배를 하더라도 수확시기가 늦거나, 품질이 영 아닌것도 많고.
일곱식구라니 가능할것도 같네요. 평균 네식구가 80kg 해치우려면 그것도 일인지라 ㅋㅋ..
농산물은 대형마트체인은 믿고 사셔도 됩니다. 백화점, 마트체인이 가장 신뢰도 높아요.
트럭판매, 개인점포, 재래시장이 가장 믿을게 못됩니다.
농사짓는사람들은 거의 전부가 농협, 마트등과 계약재배를 하거나, 하지않아도 수확후 팔아넘겨요. 그게 가격이 제일 잘 나오고 품질 좋은것만 가져가니까요. 거기 못파는것들이 이제 개인사업자들이 걷어가거나 냉동창고로 갑니다 ;ㅅ;
오히려 소규모점포나 시장이 어디서 물건을 가져오는지 모르기때문에 위험하죠.
박스밑에 나쁜거 까는건 기본이고, 크기도 모양도 품질도 들쭉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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