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는 보이는 것만 잡아봤자 소용이 없어요. 뒹굴보노님 방에 나왔다면 그 망할 것들은 이미 온 집안을 돌아다니고 있을 겁니다. 업체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가장 저렴하고 확실하게 바퀴를 박멸할 수 있는 방법은 [맥스포스겔]입니다. 약국에서 팝니다. 이거 진짜 직방이고 주관적인 입장에선 이거 이상 가는 거 없습니다.
바퀴 대단합니다.
치우지 않는 장소를 용케 알아내어 알을 깝니다.
살기가 있는지 없는지도 구분합니다.
위험하면 점프도 해서 피합니다.
벽호공이 천하제일입니다. 천장에 거꾸로 붙어서 다닙니다.
나무 이쑤시개 뚝뚝 끊어놓습니다.
치약... 소용없네요. 계피껍질... 보란 듯이 그 위로 다닙니다.
햄 먹고 난 깡통에 물을 반쯤 부어 길목에 놓아둡니다. 물고기가 통발에 들어가듯 걸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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