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친구분이 작은 미용기기 회사 운영하시고
아버지고 퇴직 후 그곳에 발을 담그셨습니다.
기술에 비해 몇년째 빛을 못보는 작은 업체입니다만....
운영하는거보니 알만해요
여차저차 하고 제품 나오고 보는데
메뉴얼에 나온 사이트를 접속해보는데 사이트가 이상한 곳으로 빠집니다.
알고보니 주기적으로 도메인 등록 비용 내야하는거 까먹고 안내는 바람에
도메인 유지기간이 종료되었고 그 사이 어떤 중국 도메인 장사업체가 그 도메인 먹어버렸답니다 -_-;;;
그리고 그 업체에선 다시 되찾고 싶으면 돈내라고 연락오고.... -_-;;;;
여기서 어이없고 너무 기가차서 그냥 할말도 안나오더군요...
아니 회사 도메인 유지하는거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대체 어디있습니까는 무슨..
여기 있었습니다.....
회사도 딱히 의미있는 이름도 아니었어서 그냥 .net으로 하나 구해줬네요 -_-;;;
지금와서 보니 저런것도 법적으로 해결 가능할까 싶지만 소기업 입장에서는 그냥 분쟁거는것보다는 새로 파는게 낫죠
도메인이란게 어느정도 방문자 수 생기기 시작하면
각종 도메인 사냥꾼 업체들이 봇을 이용하거나 인력을 이용하여 호시탐탐 노리기 시작합니다. 선점업체나 그런 장사하는 개인들은 그거 노리고 좀 이름 된다 싶은 도메인은 이미 보유하고 있죠. 엔간한 짧은 단어로 된 사이트들은 누군가 가지고 있습니다.
뭐... 아직도 의미있는 도메인은 사버리는 업체들도 많지만 (샤오미 같은...)
요즘은 어짜피 검색으로 많이 들어오기도 하고 어플의 경우 도메인주소가 무의미하니 외우기 쉬운 도메인명을 확보하는데 돈을 쓰기보단 그냥 주소 약간씩 바꿔서 그 비용을 최소화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이번 라인은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그냥 무료?로 획득하게 되서 소송비와 유지비만 나가게 되겠네요.
그냥 주소를 line.naver.com 이런식으로 했어도 충분했을거 같은데 왜 굳이 저런 소송으로 이미지 깎아먹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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