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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7.01.19 15:18
조회
1,768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려면 기본 설정이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파워 인플레이션 상태여야 한다.

즉, 강력한 총기로도 상대를 단번에 제압할 수 없고, 단순 총기를 넘어서는 위력의 무기가 많아야 하며, 총기를 막아낼 만큼 방어구 성능이 좋아야 하며, 총기를 회피할 수 있는 수준의 동체시력과 스피드를 가진 영웅들이 많은 시대라면 총기는  색다른 특징을 가진 여러 무기의 하나 정도로 인식되기 쉽다.


2. 1850~1900년 사이의 총기 수준에 머물러야 한다.

현대 화기까는 아무리 포장을 해도 판타지 분위기와 잘 어룰리지 않는다. 앞으론 인식변화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지금 분위기론 잘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 마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여러 장치들이 나와 있어야 한다. 예1) 비공정(기초적인 단계) 예2) 마도 공학에 관한 설정이 나름 탄탄히 존재햐야 설득력도 얻고 흥미도 유발할 수 있다.

석탄이 아닌 마력으로 증기를 내는 증기선이라든지, 전보장치 등등


4. 일반 백성이 많이 나오는 장르나, 하이브리드 혼용 방식의 현대판타지완 좀 다를 수 있다.


제가 한때 즐겨 10년 가까이 플레이 했었던 와우에선 총기가 기본으로 등장합니다. 배경은 탄타지죠.




Comment ' 15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7.01.19 15:24
    No. 1

    총은 누가 뭐래도 사람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껍질이 단단한 몬스터들을 상대로 과연 최신 자동소총이 얼마나 타격을 줄지는 미지수 일듯.

    강철보다 더 단단한 미스릴 금속도 있다보니 기사단 수준 되면 관통이 어렵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인간대 인간 전쟁으로 가면 양상은 달라지겠지만,

    개인화기 보다도 무시무시한 광역 마법이 난무하는 세계이면.... 후.

    역시 판타지는 판타지 하군요.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1.19 15:29
    No. 2

    그러니까 총기를 도입하려면 기존의 지식대로가 아닌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기의 설계적인 측면은 1900년 전후로 맞추고, 대신 총기에 마력을 실어 쏠 수 있게 한다던지, 탄알의 재질이 다르거나 관통속성을 넣을 수 있다던지 하는 식으로 말이죠. 요는 총기의 전반적 효용성을 다른 무기와 맞추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7.01.19 15:38
    No. 3

    기준이 필요할까요? 설정과 조화의 문제이니 흐름에 몸을따르면 될듯. 제 취향으로는 총기나오는 작품은 극소수가 될듯.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골드버그
    작성일
    17.01.19 15:48
    No. 4

    일단 총기가 판타지와 병합하려면 초거대 자본세력의
    방산업체 보유및 산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야하죠.
    총기의 장점은 사용자의 빠른 사용습득속도대비 강한
    살상력이기 때문에 화약의 양산화, 총기제작 비법의
    전수및 교육, 광산업,철강산업의 발전등이 없어야
    될것같습니다. 일단 소총의 수준은 무탄피 소총에서
    머물러야 할것같으며 (탄피의 등장은 탄알집의 등장에
    가속화를 불러오지않을까 싶습니다)총기장인이
    어렵게 제작하는 수준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골드버그
    작성일
    17.01.19 17:00
    No. 5

    예전에 생각한 판타지 스러운 총기는 전투전문
    마법사의 지팡이 의 강화판 리볼버 총기였는데
    역활은 예를들면 파이어볼을 시전시 타켓설정및
    투사체의 운동에너지에 들어가는 마나소모량을
    줄여주는 역활로 설정해 기존 마법의 마나소모량을
    줄여주는효과및 같은마나의 사용시 마법그자체에만
    더투자해서 비율대비 높은 파괴력을 지닌 마법을
    사용할수있다는 설정을 생각해본적은 있습니다.
    리볼버의 약실마다 부가기능이 있는거죠
    1번 약실은 관통형 2번 약실은 사거리 증가용
    이렇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01.19 15:48
    No. 6

    그런 의미에서 게임 판타지 소설 에르나크가 좋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카인
    작성일
    17.01.19 16:27
    No. 7

    밸런스 맞추기가 쉽지 않죠.
    홍정훈 작가의 아키 블레이드도 꽤 괜찮고.
    개인적으로는 문피아에 연재되었던 하늘과 땅의 시대가 최고였습니다만, 글이 지워진 상태라.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MC1149th
    작성일
    17.01.19 19:26
    No. 8

    아 재밌게 봤던 글이네요. 재연재를 기다리는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7.01.19 17:07
    No. 9

    총기라 하면 아무래도 물리적인 살인 무기라고 생각 됩니다.

    개인적으로 마법소녀물이라든지에서 마법을 지팡이로 쓰나 총으로 쓰나 뭔 차이지...?
    의문에 빠진적이 있었죠.

    적어도 총기라도 칭할려면 마법도구가 아닌 마력을 사용치 않는 물리적인 영향을 가진 도구여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총기가 만들어진다면 전 군 부대용 보다는 암살용으로 쓰일거라 생각 됩니다.
    전쟁에서 총기 부대가 있다는 것을 알면 당연히 방비를 할 거라 보여지거든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7.01.19 18:59
    No. 10

    먼저 '판타지'의 정의가 선결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꼭 총보다 주인공이 쎄지 않아도 쓰기 나름으로 재밌을수 있지 않을까요.
    다크한 분위기로 총기의 득세로 기득권을 잃고 망해가는 기사/마법사 이야기를 쓸 수도 있는거고, 주인공이 강한걸 좋아한다면 적들이 전부 M4A1을 들고 있어도 강력한 마법의 유틸리티성으로 농락하는게 설정에 따라 어려운 일은 아니겠죠. 꼭 특수능력 인물들이 헐크마냥 총맞으면서 길을 뚫을 수 있어야 판타지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총의 위력이 압도적이면 또 어떤가요. 요즘엔 잘 보기 힘들지만 예전 판타지들 중엔 현실적인 전투 적용해서 베테랑 전사들도 일반병사라도 10명 넘으면 도망쳐야하는 파워밸런스도 있고 그랬는데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1.19 21:42
    No. 11

    판타지에서 총기가 가장 안좋은 점은 판타지로 인식하는게 굉장히 힘들다는 점입니다.
    글쓴 분은 와우를 예로 들으셨는데요. 그게 게임이라면 총알 한방으로 죽지 않을 겁니다. 게임은 그게 가능하죠.

    하지만 소설에서 이런 경우가 생깁니다.

    1.사람한테 총을 쏘았는데 죽지를 않는다.
    설정짜기도 고달프거니와 설정을 잘 짜도 받아드리는 독자가 손쉽게 받아드리기가 힘듭니다. 미친듯한 필력이 아니라면 망하죠.

    2. 사람한테 총을 쏘면 죽는다.
    현실과 다를게 없습니다. 이러면 역시 미친듯한 필력이 필요합니다. 판타지로 인식하기가 힘들어지죠. 독자가 대체역사물이라 여기는 정도로 거리를 둡니다. 대체역사물과 판타지는 전혀 다른데 대체역사물을 보는 시선으로 판타지를 보게된다는 뜻입니다.

    사람에게 총을 쏴서 죽어도 큰일이 되고, 죽지 않아도 큰일이 됩니다. 이것을 무난히 넘어갈 수 있을 만한 필력이 아니라면 총기는 등장하지 않는 쪽이 낫습니다.

    파워밸런스나 총기의 형태는 그 다음의 일입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76 수란도
    작성일
    17.01.19 21:43
    No. 12

    저는 정통 판타지가아니라 차원이동이나 전생물등의 경우에는 권총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화약과 총알대신 마나를 이용해서 총을쏘는! 리그오브레전드의 루시안같은 그런캐릭터!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57 로코코
    작성일
    17.01.20 01:22
    No. 13

    판타지에 총기가 나오면 암살용으로 사용이 더 많이 될것 같은데 본적이 없네요...그것도 주변인 암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7.01.21 10:27
    No. 14

    총기가 미스릴 등의 방어구에 취약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이건 창검도 같죠. 둔기의 저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샷건도 있고요.
    게임 좀 해보신 분이면 알겠지만, 창병은 기병을 잡고 기병은 보병(보통 방패병)을 잡고 보병은 창병을 잡죠. 궁병은 창병과 기병에 강하지만 붙으면 끝이고요. 1900년대 총이라고 해도 상당한 효용가치가 있죠.
    그리고, 현대의 총기가 있다면 수류탄도 당연히 있겠죠. 화약병기가 있다는 거니까요.
    미스릴갑옷? 수류탄이면 충분하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3 달빛가람
    작성일
    17.01.21 11:57
    No. 15

    총나오는 판타지 하니깐 총기가 휴대용 대포급으로 묘사되던 폴라리스 랩소디가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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