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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
17.03.25 15:40
조회
993



사람의 군상은 많고도 많습니다마는....


누가 봐도 잘못된 점을 들어, 자신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주거나 약간이라도 정확성 있는 비평을 해주거나 비록 엄청나게 자세하진 않아도 정성 어린 감상문을 써주는 일부 ‘지식인’적인 독자들을 외면하고, 자신이 그런 걸 듣기를 싫어한다며 피드백을 하지 않고, 밀쳐내는 것은 정말이지.... ‘작가’ 라는 직업을 가질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비평이든 조언이든 작가분께서 받고 싶지 않으시다면, 삭제나 차단을 하여 받지 않으시든, 그냥 받지 않겠다고 말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비평이나 조언을 하는 분들도 작가분에게서 그런 태도가 보이면 더 이상 하지 않으면 됩니다. 강요의 뜻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 )



이런 현상이 얼마나 반복되었을까요?  -엄청나게 많이 반복되어 왔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어느 글을 읽고 쓰는 사이트를 가든, 진심있는 조언이나 비평, 감상문을 쓰는 사람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그렇게 행해왔던 사람들 조차, 이제는 지긋지긋하다면서 비평이나 조언, 감상문 등을 써주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런 정성 어린 평들은 쓰는 것 자체가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죠......)


(이 상황을 예를 들면, 문x아는 작품을 다 읽고, 문제점을 자세히, 조목조목 집으면서 그걸 읽을 ‘작가’ 또는 ‘작가지망생’이 수용해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게 문제점들을 써주시는 분들이 몇년 전에 비해 엄청나게 줄어들었으며, 옆동네 J사이트는 감상이나 비평을 해달랬더니 친목질을(...) 하질 않나... 그 외 다른 사이트에서도 비평가, 조언가, 감상문을 쓰는 분들은 많이 줄었더군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이 안타까운 현실을 계속 방관한다면... 처음에 사막이 아니었던 땅의 사막화가 계속 되는데도 관리를 하지 않아서 결국엔 그 땅이 사막이 되듯이... 처참한 결과가 드러나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글을 쓰고 읽는 사이트의 관리자분들을 기점으로 앞장서서, 그러면서도 여러 좋은 마음가짐의 독자분들이나 작가분들이나 작가지망생 분들도 같이 앞장서서, 조언을 아끼지 않고, 비평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가면서 동시에 서로간에 좋은 원할한 의견의 소통(피드백)이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야 좋은 글의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이루어지지 못할 수도 있는, 미천한 소인의 개인적인 생각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즐겁고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Comment ' 30

  • 작성자
    Lv.84 JAMSESSI..
    작성일
    17.03.25 17:39
    No. 1

    의견을 들을 사람만 듣게되 있는 법이죠. 듣고싶지 않는 사람에게 피드백을 해봤자 시간과 노력 낭비일뿐...근데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문피아나 조x라에선 프로정신도 없고 좋은 말만 들을려고 하는 작가들이 넘쳐나다보니 그에 지치고 욕도 먹은 독자들이 늘어나서 비평 문화가 이렇게나 초졸하게 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찬성: 2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03.25 20:34
    No. 2

    그렇죠. '프로정신' 은 어려운 개념이거나, 자칫하면 ㅈ부심으로 이어지는 그러한 저급한 정신이 아니니까요....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대부분이 공감하는 같은 내용의 피드백을 작가 스스로가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며, 유료작으로 바꿨을 때는 중간에 연중을 하지 않고 완결까지 내도록 하는 책임감, 성실과, 글을 쓰는걸 좋아하는 열정 등이 갖춰져야 진정한 프로정신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저도 문피아 내에서 많고 많은 작가분들과 작가지망생분들을 봐왔지만, 그러한 프로정신을 느낄 수 있는 분은 많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인기가 있든 없든에 상관없이 '많은 작가분들과 독자분들'도 다른 작가분이 쓴 작품이든, 작가지망생의 초보적인 작품이든 간에 조언과 비평, 감상문을 아끼지 않고 정성스럽게 써주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냈다면 오늘날, 문x아 뿐만이 아니라 모든 글을 쓰고 읽는 관련 사이트들은 다, 유토피아가 되었겠죠....

    찬성: 1 | 반대: 6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7.03.25 18:07
    No. 3



    프로든, 아마든 일단 글을 사람들 앞에 내보이면 그것이 비판이든, 악평이든 작가 스스로가 당연히 감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비평이나, 조언을 하는 분들도 일단 평을 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무반응이든, 어떤 반응이든 감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듣기 싫은 말이라서, 내 칭찬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공감이냐, 아니냐죠.
    감정의 문제로만 정의 할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찬성: 4 | 반대: 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3.25 18:15
    No. 4

    비평족도 잘한 건 없습니다. 비평을 바라는 사람들한테나 비평해주면 되는 것을 필요없다고 안듣겠다는 사람에게 꼬박꼬박 찾아가서 비평이라고 온갖소리 해대는 사람 많았죠.

    작가가 말하기를 '그냥 내멋에 겨워 쓸 때 글을 쓸 수 있다. 비평하지 마라.' 해 놓으면 '비난과 비평은 다르다.' '소통을 해라.' '다 너 잘되라고 하는거다.' 이래놓고 막 해퍼부었죠. 이런 사람이 좀 많았습니까. 지금도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그래서 비평을 수용해서 잘 된 소설보다 원치 않는 비평으로 절필한 소설이 수십배는 많습니다. 이중 태반은 비평받을 준비가 안 된 작가에게 비평이라고 해퍼부어서 엎어진 경우죠.

    원하는 사람에게 비평해주는게 맞는 것이지, 원치도 않는 사람에게 비평이라며 해퍼붓는게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감상문 까지는 모르겠으나 비평가나 조언자는 해당작가가 원치 않는다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9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84 JAMSESSI..
    작성일
    17.03.25 20:00
    No. 5

    그럼 그 누구도 아무말도 안하는게 낫겠군요. 살면서도 어떠한 지적도 듣지 않는건 그냥 자위아닙니까? 자신만의 세계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남에게 보여줄려고 쓴 글인데 칭찬만 들을순 없잖아요? 극단적인 예를 들고 비평족이라고 일반화를 하시니 토리다스 님의 수준 알겠습니다. 뭐, 쓴소리가 듣기 싫은건 각자의 사정이겠지만.

    찬성: 1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54 지구평평설
    작성일
    17.03.25 20:28
    No. 6

    비평이란 일종의 반대의견입니다.작품의 불만을 예의있게 지적한 거라고 볼수 있죠.당신의 의견, (더군다나 본인의 직접적 의견이 아님에도 )에 토리다스는 예의있게 지적했지만 당신은 그거하나 못견디네요.남보고 비평 문화를 받아들이라며 본인은 본인글의 자그마한 반대의견 조차도 수준 비하로 치부해버리네요.흔한말로 내로남불 오지네요

    찬성: 4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84 JAMSESSI..
    작성일
    17.03.25 20:41
    No. 7

    비꼬는 거였습니다. 비난과 비평을 구분도 못하고 아무렇게나 남발하는 것은 누구나 잘못되었다는 것이라고 알텝니다. 그에 대한건 저도 인정하지만 극단의 예로 비평족이라고 일반화를 한건 지적인가요? 제가 '수준'이라고 치부 한건 제 잘못이 맞고 맞지않은 단어를 남용한거에 대한건 사죄를 드립니다만. 그리고 비평을 듣고 싶은 사람에게 비평하라니...그걸 작가가 대놓고 '비평사절'이라고 적지않는 이상 어떻게 알까요? 건설적인 비평이 나쁠껀 없다고 봅니다. 그걸 수용하는 건 작가의 자유지만

    찬성: 1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3.25 21:05
    No. 8

    SEOJOON님에게 그 좋은 쓴소리를 해드리죠. 싫다는 사람 붙들고 가르치려 하는걸 한국말로 '꼰대' 라고 하며, 자기만 따르라 하는 자를 틀딱이라 합니다.

    내 글의 전제는 일반화가 아닌 두가지로 나뉘며, 비평을 요청하는 자와 비평을 요청하지 않는자는 각기 나뉘어야 한다는게 요지입니다.

    꼰대처럼 남의 수준 운운하지 말고 틀딱처럼 내 잘났다고만 하지 말고 생각이란 걸 해보는게 어떻습니까?

    이 쓴소리 님이라면 곱게 받아들이시리라 믿습니다. 님은 그런 쓴소리쯤 잘 갈무리하는 분이니까요. 설마 이거 듣고 반박을 하셔서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다.' 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찬성: 3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84 JAMSESSI..
    작성일
    17.03.25 21:15
    No. 9

    쓴소리? 받아 들입니다만 인정하는 거랑 다르죠. 싫다고 분명하게 말하는 사람에게 하는 건 실례인거 맞습니다. 다만 싫다고 한 적도 없는데 비평을 하지 못하게 하는건 독재지요 (아니, 비평을 하지말라는 것 자체가 이미 독재겠지요. 비평하는 것도 비평을 무시하는 것도 자유지만. 아 물론 욕은 다릅니다). 현 정부를 비판해서 빨갱이라고 듣듯 소설을 비평했거나 비평의 자유를 옹호한다고 비평족이라고 싸잡고 욕하는거랑 뭐가 다를까요? 그 뒤의 논리는 또 무엇이고요? 꼰대같다고 하시는데 이미 제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를 드린다고 한 바에 계속 운운하는것도 토리다스님이 말하는 꼰대같은 짓이 아닌가요? 저는 누구든 반박하는 거에 반대 입장은 아닙니다. 다른 입장에서 다른 의견을 내는 것은 극히 지당하니깐요. 다만 비평을 하지말라는 거에 대한 비평을 비평하다는 건 모순이겠죠. 쓴소리하지말라고, 비평하지말라는 사람들이 쓴소리하고 비평하는 건 웃기니깐요.

    찬성: 1 | 반대: 7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03.25 20:59
    No. 10

    1. 비평족....... 비평을 퍼붓는다는 표현.... 토리다스님의 말씀을 보고 나서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평이라기보다는 비난을 하는 사람들을 보셨거나, 대부분의 독자분들이 다 가만히 있는데, 개인취향에 따라 갈리는 일부 독자들이 갑자기 나와서 '말도 안되고, 근거도 없는 비평아닌 비평'을 하신 걸 많이 보신 것 같네요.... 저는 이유없이 비난을 무분별하게 일삼는 것을 장려하고자 하는 취지가 아님을 밝힙니다. 비평과 비난은 [1. 근거가 있다, 없다] 와 [2. 상대방에게 의견을 건네는 태도... 즉, 예의가 있다, 없다] 로 간단히 나뉠 수 있는 확연히 다른 개념이니까요.

    2. 해당 작가분이 조언이나 비평, 감상평이 원치 않다면 더 이상 하지는 말아야 하는 건 맞는 말씀이십니다.

    3. 요즘에는 비평이든, 비난이든 선호작이 적어도 200~ 1천 이상인 분들의 글에나 보일 뿐이지 이제 글을 써나가는 조회수, 선작수가 많지 않은 작가지망생분들은 자신이 어떤 점에서 약하고 강한지를 스스로는 못 느끼기 때문에 조언과 비평, 감상평 등의 의견을 많이 주고 받는 그러한 문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만... 약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서로간에 빗나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4. 또한, 비평을 수용해서 잘 된 소설보다 원치 않는 비평으로 절필한 소설이 수십배가 많다고 하셨는데, 이는 제가 알지 못했던 내용이라서 혹시나 이와 관련된 자료가 있다면, 보여주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가 가면서도 궁금하기 때문이죠.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3.25 21:16
    No. 11

    1. 예의가 잇다는 것은 존댓말을 쓰느냐로 갈릴 수 없습니다. 존댓말 꼬박꼬박 쓰면서 예의 없는 사람도 많죠. 경계가 불투명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청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눴습니다. 요청이 있는 경우 공감한다는 말이고요. 요청이 없는 경우 아니라는 이야기죠.

    2. 알아주시니 고맙습니다.

    3. 저도 같은 걸 말합니다. 요청하는 사람들 많아요. 도움이 필요하다고 평좀 해달라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거기서는 아무말도 안하는데 정작 필요없다는 곳에 득달같이 달라드니까요. 님과 저는 같은 걸 봣지만 약간 달리 말하는 것 뿐이죠.

    4. 비평하는 문화가 줄어들었다는 지표 자료를 가져오시면 저도 보여드리죠. 개인적으로 흥미가 가면서도 궁금하네요.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03.26 00:15
    No. 12

    원하시는 비평하는 문화가 줄어들었다는 지표 자료, 강호정담 게시판에 제출하였사옵니다.
    http://square.munpia.com/boFree/page/1/beSrl/792868
    부디, 미천한 소인이 수집한 자료를 읽어주시옵소서!

    찬성: 1 | 반대: 3

  •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3.25 19:13
    No. 13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용기와 소신을 가지고 무언가를 한다는 건 늘 '튀지 않고 중간만 가려는 사람들'의 지탄을 무릅써야 하더군요. 사후세계님의 이 글 또한 마찬가지이기에,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찬성: 2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03.25 20:32
    No. 14

    저의 미천한 의견을 좋은 글이라 하시니... 당치도 않습니다마는,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3.25 21:49
    No. 15

    SEOJOON님 // 답댓글 버튼이 없어서 못눌러요 그래서 여기 짥막하게 글 남기죠. 누구를 비꼬고 누구를 욕해놓고 누구한테 사과를 한건데요. 저한테요? 이게 말입니까? 이건 구차해보이니 넘어가죠.

    비평을 비평하지 않는데 그게 어떻게 건설적인 비평이 되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소설을 비판적 사고로 바라보는게 비평이고요. 그 비판적 사고가 옳은가 그른가에 대한 비판적 사고가 있어야 수용을 해도 '어떻게' '얼마만큼' 수용해야 하는가가 나오는 것이지 그냥 때려 넣으면 되겠습니까.

    비평가와 비평족을 막론하고 누가 책임을 지는데요. 책임진 비평가. 책임진 비평족 있어요? 알다가도 모를 일이군요. 님은 이 글작성자 사후세계님의 글을 보면서 뭘 떠올립니까? '좋은 글이구나.' 하고 끝이에요? 글 쓴사람 보람도 없게?

    먼저 기준으로 비평가와 비평족은 뭐가 다릅니까? 기준을 정하셨나요? 기준을 정해야죠.
    그 다음에 비평가로서의 입장으로 이 글쓴이의 글을 대입해 보고 어떤 느낌인지 나와야 하고요.
    다시 비평족의 입장으로 이 글쓴이의 글을 대입해 보아야 하고요. 또다시 일반 독자의 입장을 대보고요. 마지막으로 작가의 입장을 대보고요.

    그 다음에 이 글작성자의 생각을 보고 어떤 부분이 수긍이 가는지, 그게 일부긍정인지 전체긍정인지, 혹은 일부 부정인지 전체부정인지 정하고, 그 다음에 글을 써야죠. 더 할말은 없고 저는 여기까지만 하죠. 하고 싶은 말은 다했어요.

    이 글쓴이의 글에 대한 댓글로서의 비평은 누구 글 같나요? 다른 사람이 또 썼느지는 모르겠어요. 내가 쓸 때는 내 글이 하나뿐이었으니까요. 비평이란걸 대체 무슨 상상을 하고 잇는지들 모르겠네요

    찬성: 2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84 JAMSESSI..
    작성일
    17.03.25 22:38
    No. 16

    비평을 하지말라는 사람이 비평을 하면 모순이 아니던가요? 전 비평의 자유를 주장하니 제 비평에 대한 비평은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제가 사과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사과한 부분에서 뭐가 불만입니까? 그리고 비평과 비난을 구분 못하십니까? 건설적인 비평이란 그 소설의 좋은점과 부족함점을 가리어 밝혀서 작가가 본인의 소설이 어떻기 받아들여지냐, 어떠한 문제점이 있냐 알게해서 개선의 여지를 주는거죠. (그리고 여러번 말했듯 그걸 수용하거나 말거나는 작가의 자유고요). 비평족이라고 자꾸 비하하시는데 비평이 나쁩니까? 오슨 웰스도 "비평은 창조의 정수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비평은 비난이랑 다릅니다. 그리고 책임진 비평족이 있냐고 묻는데 무슨 책임이 있습니까? 욕을 한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자신의 비평을 책임을 지지않는 사람이 몇명 있었다고 그런 일반화를 하십니까? 비평가를 정의 하자면 비평을 하는게 직업이거나 아마추어로서 평소 이런저런 분야에서 비평을 하는 사람이겠죠. 그러신 토리다스님의 비평족은 무슨 정의를 가진겁니까? 그 기준이 무엇이고요? 질문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반박이나 더 말할게 있으시면 계속 하셔도 됩니다. 토리다스님에게 그럴 자유가 있으시며 전 제가 쓰는 글에 님이 말하시는 책임을 가지고 있으니깐요.

    찬성: 1 | 반대: 3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7.03.26 18:49
    No. 17

    간단하게, 작가는 자기가 글쓰고 그 글에 자기가 책임을 집니다. 글에 문제가 있고, 문제를 수정하라고 비평을 할 수 있고, 그 비평이 맞는 비평이라 그에 따라 수정하면 결과가 좋을 수 있죠. 그럼 서로서로 좋고 윈윈인데, 그 비평이 틀린 비평이거나 작가의 능력에 맞지 않는 비평이라 그에 따라 수정해서 결과가 좋지 못하다면요? 결국 그 결과의 책임은 작가 아닙니까? 걍 남의 글에 감나라 배추나라한 비평가는 책임 집니까? 떨어진 조회수, 떨어진 선독수, 떨어진 매출을 보태주기라도 하나요?

    책임 지지도 않을꺼면 비평 원하지도 않는데 감나라 배추나라 하지 말고 답답하면 그냥 자기글 쓰는게 어떨지요.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03.26 21:51
    No. 18

    1. 비평을 해도 그 평가를 받은 작가 개인도 생각을 하면서, 맞는 지적과 맞지 않는 지적. 자신도 공감이 가는 지적을 골라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뭐하러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그리고, 아무리 좋은 비평과 조언을 한들, 그 작가분께서 안 받으면 그만입니다. 비평을 안 받으면? 조회수, 선독수, 매출이 떨어질리가 만무하죠.

    2. 비평은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하나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정말 누구나 공감되는 필요한 지적이 비평이기도 하구요. 비평을 너무 안 좋은 시각으로만 보는데, 그건 비평이라고 포장을 한 채로 비난을 일삼는 사람들을 많이 보시고 나서 오해를 하는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3. 감나라 배추나라 (x) → 감 놔라(사투리) or 놓아라, 배추 놔라(놓아라) (o)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7.03.26 22:03
    No. 19

    기본적으로 작가는 골라서 받아 들이는 개념을 조금 넓혀서 아예 안 받아들이는 것도 이해하시면 될텐데 굳이 골라서 '꼭' 받아 들여야 하나요?

    대체 작가가 자기 글 가지고 자기가 쓰는거에 남이 당연히 간섭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군요.

    물론 그냥 사후세계님이 비평글 어디 그냥 혼자 느낀거 쓰는 건 관심 없죠. 그냥 비평이라고 댓글에 쓰는 거 정도는 작가가 이해해야할 겁니다. 그런데 대체 그걸 작가가 받아 들여야 한다는 건 어디서 나오는 논리인지 모르겠군요.

    작품은 작가가 쓰는겁니다. 독자는 그걸 보는거구요. 작품을 작가랑 독자랑 같이 만드는게 아니에요.

    작품이 마음에 안들면 그 작품을 바꾸려고 하는게 아니라 떠나는게 맞는겁니다. 작가한테 자기 마음에 들게 바꾸라고 하는게 아니구요. 아니면 스스로 쓰던가요.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03.26 22:20
    No. 20

    1. 저는 "꼭 골라서 받아야 한다" 고는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멋대로 재해석,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공개된 공간입니다. 절대 자신의 컴퓨터에서 혼자 쓰는 그런 글이 아니란 말입니다. 당연히, 공간된 장소이기 때문에 어떤 분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싶고자, 의견을 듣고 싶고자 글을 쓰는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왜, 한 쪽으로만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 비평을 받든 안 받든, 작가분은 그 자유가 있다고 저는 언급을 하였습니다.

    3. "자기 마음에 들게 바꾸라고 하는게 아니구요. 아니면 스스로 쓰던가요." 이 부분에서 경천님의 공격적인 속마음이 드러났다고 제가 해석을 해도 될런지요?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7.03.26 22:48
    No. 21


    1. 아니죠. '꼭 골라서 받아야 한다' 고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이런 글을 쓰실 필요가 있나요? 그냥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사후세계님은 받아들이시면 되는겁니다. 말하신데로 '꼭 골라서 받아야 한다' 고 생각하시지 않는다면 그냥 여기서 이야기를 접어도 될꺼 같군요. 작가가 안받는 걸 받아들이시는거 같으니까요. 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2. 말이 이상하네요. 비평에 대해 받아들이지 않는 작가를

    ]자신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주거나 약간이라도 정확성 있는 비평을 해주거나 비록 엄청나게 자세하진 않아도 정성 어린 감상문을 써주는 일부 ‘지식인’적인 독자들을 외면하고, 자신이 그런 걸 듣기를 싫어한다며 피드백을 하지 않고, 밀쳐내는 것은 정말이지.... ‘작가’ 라는 직업을 가질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렇게 표현하셨으면서 [비평을 받든 안 받든, 작가분은 그 자유가 있다고 저는 언급을 하였습니다.] 이 말 하신 겁니까? 꼭 오른쪽으로 갈 필요는 없지만 왼쪽으로 가면 넌 나쁜 사람이야. 이런 건가요?

    3. 뭔 말인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공격스러운 속마음은 무슨 맥락으로 나온겁니까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03.26 23:10
    No. 22

    자신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주거나 약간이라도 정확성 있는 비평을 해주거나 비록 엄청나게 자세하진 않아도 정성 어린 감상문을 써주는 일부 ‘지식인’적인 독자들을 외면하고, 자신이 그런 걸 듣기를 싫어한다며 피드백을 하지 않고, 밀쳐내는 것은 정말이지.... ‘작가’ 라는 직업을 가질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 부분을 어떻게 "꼭 골라서 받아야 한다" 고 해석을 하신건지 어이가 없을 지경이네요. 물론, 제가 표현을 좀 애매하게 하긴 했습니다. 오해할 수 있다고 백번 양보를 해서 추가 설명 드리겠습니다. 인기작가는 조언이든 비평이든 그 외든간에 필요가 없을 수도 있어요. 이건 누구나 주장할 수 있고, 생각할 수도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인기가 많든 적든간에 상관이 없이 누가 봐도 같은 비평에 같은 조언을 하는데도 작가 자신이 고치질 않는다면 그건 이미 문제가 많다고 볼 수 있죠. 저는 이걸 말한 것인데, 제가 애매하게 써놔서 오해를 하셨겠군요.

    그리고 3번은 말 그대로입니다. "아니면 스스로 쓰던가요" 자체가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냥 빈정대는 투로밖에 들리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7.03.26 23:17
    No. 23

    백만명이 A로 쓰는게 맞다고 해도 작가가 B로 쓰고 싶으면 그게 맞는겁니다. 물론 그래서 결과 나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작가가 짊어지고 가는겁니다. 자기 작품이니까. 지식인이든 숫자가 많든간에 작가가 그리 쓰고 싶은거면 쓰는거지 왜 그걸 받아 들이는게 당연한겁니까? 대체 뭔 권리로요?

    기본적으로 작가의 작품인데 그렇게 쓰는거보다 다른게 더 맞는거 같으면 자기가 써야죠. 엄한 남의 작품 자기가 쓰고 싶은데로 쓰라고 할게아니라요.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03.26 23:26
    No. 24

    아, 그럼 오탈자가 많고, 맞지 않는 표현을 많이 썼고, 문법에 어긋나는 그러한 것들을 독자들이나 다른 작가분들이 비평 및 조언을 하는데도 "작가가 그리 쓰고 싶은거면 쓰는거지" 라는 마인드로 일삼으시면 애초에, "우리 작가님이 최고야, 네가 뭔데 조언하고 지적질하는건데?" "잘못을 하든 말든 뭔 상관임?" 이런 마인드로 비평과 조언을 막고, 줄이셨던 분이셨군요. 잘 알겠습니다. 그동안 서로 벽에 대고 말을 한 것 같네요. 더 이상 이런 논쟁이 도움이 안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이만 말을 마치겠으니 경천님께서도 말을 마쳐주시길 바랍니다...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7.03.27 06:11
    No. 25

    재밌네요. 사후세계님이 하고 싶은 소위 비평이라는게 맞지 않는 표현과 문법에 어긋나는 것들만 지적하는 거였나보군요?

    그럼 비평가지 하실 필요 있습니까? 그냥 사전 한번 더 보고 맞춤법 검사기나 한번 더 돌리라고하세요. 고상하게 비평 안하셔도 됩니다. 그런거만 비평하면 아~ 무 ~ 문제 없습니다.

    근데 실제로 말하신 종류의 비평만 이루어졌고 그런 비평만 하셨습니까?

    문제되는 종류의 비평은 싹 감추고 문제 되지 않는거만 하는척 하지마세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7.03.26 18:50
    No. 26

    뭣보다 저기 비평란 가면 비평 요청한 사람들 많던데 거기보면 소위 비평가 여러분이 비평해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분들 많은데 거기엔 왜 관심 없는지 모르겟군요.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84 JAMSESSI..
    작성일
    17.03.27 02:33
    No. 27

    누구를, 무엇을 비평하는건 비평하는 사람의 마음이자 자유아닌가요? 무슨 독재정권도 아니고 뭘 그렇게 말하십니까? '박근혜 정부를 비평하는건 박근혜가 싫으니 다른 비평을 원하는 나라를 비평이나하라'같은 말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7.03.27 06:08
    No. 28

    아니 누구를, 무엇을 비평하는 건 비평하는 사람 자유인데 비평을 듣고 말고는 작가의 자유가 아니란 겁니까?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7.03.27 06:12
    No. 29

    뭣보다 작가가 왜 정부마냥 비평을 들어야 합니까? 제대로 된 비유인가요? 정부는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국정을 이끄는게 당연하지만 작가는 자기 작품 쓰는 사람입니다.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84 JAMSESSI..
    작성일
    17.03.28 13:27
    No. 30

    비평을 듣든 말든 작가의 자유이지만 독자가 비평을 하는 것도 자유이며 비평을 못하게 할 권리도 자유도 없잖습니까. 비평을 금지하면 그게 독재정권이지.

    찬성: 1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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