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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
17.09.24 15:08
조회
638


헌터가 나오는 소설을 보고 있었는데..  


헌터가 소방대원도 아니고, 어디서 월급 받는 것도 아니며, 따져보면 자영업자인데, 헌터가 자기 목숨을 아끼며 몸을 사리는 것을 보고 왜 주인공이 광분하고 민간인 피해를 언급하며 개무시하는 걸까요. 

사냥꾼이라고 쓰고 히어로라고 읽는 걸까요.

워낙 많은 히어로에 눈이 돌아가서 헌터도 저래야 한다는 고집이라도 생긴 걸까요. 그런데 그 주인공 하는 짓이 자기중심적이라면 그것은 결국 위선이잖아요.


또 어떤 소설에선 존잘 폐인 아버지가 금연으로 S급 헌터가 되서 게이트 안쪽 던전을 돌며 수백억대의 아이템을 습득해 그걸 아들에게 줘서 부업을 시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그걸 보니 피시방에서 게임하는 아죠씨들이 아들불러서 심부름시키는 모습이 떠오르는 거예요. 아이템 뽑아서 아들에게 주면 아들이 그걸로 열렙하는 거죠. 


그리고 어떤 설정에서는 몬스터 사체 값이 수십만 원부터인데..

누군가 '칼 들고 사자 우리에 들어가서 사자랑 싸워라. 죽이고 도축해오면 백만 원 주겠다!' 라는 미친넘이 있다면, 거기에 호응하는 미친넘은 또 어떤 또라이일까요. 그런데 이게 모두가 부러워 하는 최고의 A급 직업인 거예요.


그 자까님의 머릿속 세상은 대체 어떤 세상인 걸까요.




Comment ' 7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9.24 15:48
    No. 1

    1. [헌터는 일종의 자영업자. 민간인 피해와 무관. 영웅병인가?]
    그러면 주인공도 자영업자고 시민영웅이네요. 영웅맞는데요?

    2.[아버지가 아들에게 투자해 부업]
    저는 재벌이 아들에게 사업가르치는게 떠오는데요. 정말 보는 관점이 다르군요.

    3.[몬스터때려잡으면 돈이 나오는데도 몇백주겠다는데 서바이벌 흔쾌히 승낙]
    A급이면 스폰서가 정말 줄 능력이 되는가가 중하지, 살아남을 자신 있겠죠.
    어차피 몬스터잡는건 목숨을 건 전투. 하물며 굳이 돈되는 몬스터 찾지 않아도 데려다 준다는데야 마다할 이유가 뭔지 딱히 모르겠군요.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은 익히 알지만, 이런 글 볼 때 마다 정말 다름을 느낍니다.

    찬성: 4 | 반대: 4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7.09.24 17:52
    No. 2

    대체로 헌터 계열의 장르소설은 개연성을 신경쓰면 보기 힘듭니다. 그쪽은 치밀한 설정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역량있는 작가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별 필요성을 못느끼거나..
    만화를 본다 생각하고 봐야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칸달라스
    작성일
    17.09.24 19:18
    No. 3

    그건 글쓴분 입장고요......다름을 틀렸다고 주장하지 마시길.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7.09.24 23:15
    No. 4

    요즘 헌터물은 손도 못대겠어요.
    뭔... 나귀족 시절에나 통하던 설정을 그대로 차용하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로코코
    작성일
    17.09.25 00:52
    No. 5

    왜냐하면 생각 안하고 유행하던걸 베겨서 그래요ㅋ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7 사계
    작성일
    17.09.25 01:04
    No. 6

    처음엔 개연성 있던 것도 일부만 베껴오는게 계속되다보니 그냥 지나치게 되는거져 ㅋ 한마디로 뇌를 비우고 베껴서 그래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이블바론
    작성일
    17.09.27 13:13
    No. 7

    아들한테 부산물 가져다주는거 그거 골렘파이트 그거같은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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