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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0 궤도폭격
작성
17.11.16 12:32
조회
703
아무래도 시간이 검증해준 만큼

얼핏 듣기엔 꽤 지루한 느낌의 고전소설도

장르 소설만큼 재미있는게 많죠.

특히 근현대의 소설은 대중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토마스 만의 '토니오 쾨르거'

이문열의 '금시조'

둘 다 자전적 소설이자 엄청난 문장력, 자아갈등과 성장을 다룬 소설입니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깨달음의 길을 매우 잘 표현했고

부처님과 동시대의 동명이인이자 서로 다른 깨달음의 길을 가는데.. 그래서 그런지 매우 재밌습니다.


테드 창의 단편 ' 이해' . 현대 SF의 고전 예정작이나 마찬가지인 테드창의 작품 중 깨달음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로 표현하면 이러지 않을까 생각되는 글입니다.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라이겐'

이 작품은 유럽을 몇 십년동안 스캔들에 뒤들썩하게 만들었죠.. 등장인물 한 열명 정도가 원형으로 돌아가면서 불륜을 저지르는 희극인데..

성 관련 장르소설 작가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글입니다.


성행위 전 대화 -성행위- 후 대화 구조인데

대사들이 대단합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96
    작성일
    17.11.16 13:48
    No. 1

    성행위 관련 최고의 소설인 동백꽃은 어떻습니까? ㅈㅅㅈ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궤도폭격
    작성일
    17.11.16 14:00
    No. 2

    ㅋㅋㅋㅋ 동백꽃도 소년소녀의 묘사가 엄청 좋죠..
    성행위는 좀 아니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7.11.17 00:06
    No. 3

    17살+부잣집+츤데레+사디스트(!!) = 점순이..... 그야말로 시대를 초월한 모에 캐릭터 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작성일
    17.11.17 00:57
    No. 4

    마지막으로 바위 뒤 어른이 알아서는 안돼는 비밀스러운 행위. 알싸한 동백꽃향 이라 둘러대는 밤꽃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제로비아
    작성일
    17.11.16 14:23
    No. 5

    토마스 만의 '토니오 쾨르거'
    이문열 '금시조'
    싯다르타

    저는 한국대표소설 박경리 토지 (고등학교 때 재미있게 본 소설)
    처음엔 마을의 한 소식 때문에 농민끼리 농성합니다.
    마을에서 쫓겨난 주인공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얘기가
    시작됩니다. 제가 처음 이틀만 읽을 본 소설이에요

    아래 꺼 현재 소설이에요

    서태후
    연날리기

    두 편정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궤도폭격
    작성일
    17.11.16 14:28
    No. 6

    토지는 항상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너무 길어서 ㅋㅋ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도 다 단편위주네요. 안톤 체호프도 적지 않았지만 단편작가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제로비아
    작성일
    17.11.16 15:03
    No. 7

    저도 처음 그렇습니다.
    저처럼 이틀만 읽지 마시고요
    대게 심심할 때마다 토지를 읽어 보시며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4 지구평평설
    작성일
    17.11.17 00:11
    No. 8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펄벅의 대지도 볼만 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0 궤도폭격
    작성일
    17.11.17 01:39
    No. 9

    대지도 읽어본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미국배경으로 집안 망하는 이야기였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궤도폭격
    작성일
    17.11.17 01:42
    No. 10

    중국이네요 ㅋㅋ
    다른 소설이랑 줄거리가 짬뽕되서 기억나는거보면 제가 완전히 까먹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제로비아
    작성일
    17.11.16 14:47
    No. 11

    김유정 봄봄
    이상 날 개
    김동리 등신불
    표본실의 청개구리 염상섭
    아랑의 정조 박종화
    단편 작품 여기까지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궤도폭격
    작성일
    17.11.16 14:52
    No. 12

    아랑의 정조만 안읽어봐서
    언제 시간나면 찾아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견리
    작성일
    17.11.16 17:29
    No. 13

    전 헤르만 헤세는 수레바퀴 아래서가 가장 와닿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狂天流花
    작성일
    17.11.16 20:26
    No. 14

    헤세는 수레바퀴 아래서랑 데미안밖에 안읽어봤는데
    싯다르타도 읽어봐야겠네요. 좋은책 추천 감사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영웅처럼
    작성일
    17.11.16 20:32
    No. 15

    유리알 유희도 읽어보세요. 이걸로 노벨문학상 탄걸로 알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7.11.17 09:55
    No. 16

    오, 좋은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저도 읽어봐야 겠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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