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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1 샛가람
작성
18.01.12 18:03
조회
375

 글을 썼습니다. 현대 판타지이고, 문피아에 투고도 해서 어려 조언도 얻었습니다. 새로워 보이는 것이 문제라고 여기 담당 편집자 분이 이야기를 해주셨죠. 


 솔직히 말씀드리건데, 작가님의 필력은 사소한 단어 실수를 제외하고서라도 무척 좋습니다. 하지만 최근 늘어나는 장르소설에 있어서 재미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글의 퀄리티가 일정 이상이라면,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야 하며 다소 기술적으로 얻은 관심을 유지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작가님께서 작중 세계관, 용어 등 설정에 많은 공을 들이신 것은 조금만 읽어도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신화과 이능, 초능력들을 다루는 것에는 조사가 필요하지요. 하지만 이렇듯 새로운 세계관이 독자들에게 받아들여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비록 모습만 조금 바꾼 우리 세계의 모습이라고 할지라도, 새로워 ‘보이는’ 그 세계관 자체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합니다. 왜 흔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헌터물, 레이드물이 인기를 얻는가? 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편하게 바꿔봤습니다. 또 연재하는 플렛폼도 옮겨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독자 쪽에서 댓글을 남겨주셨더군요.


 ‘이게 판타지임? 마법사는 헬파이어 쓰고 해야하는거 아니냐. 왜 서클매직 없고 다른 이상한 것을 가져다 쓰냐’


 ‘소드마스터는 어디있나’


 ‘이정도 필력이면 차라리 헌터물을 쓰는 것이 좋겠다’


 뭐, 꽤 많았습니다. 


 Fantasy라는 단어의 뜻이 무색해지더군요. 아니면 이미 판타지라는 이름을 빌린 또다른 무언가가 되지는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와 함께 일하시는 선생님들 중 몇 분이 한국형 판타지를 읽고 계십니다. 재미는 모르겠는데, 표지 하나는 일품이더군요. 병동에 Call받고 내려가서 Iv 중에 그 선생님께 여쭤봤습니다.


 ”읽고계신 책, 재미있어요?”


 “잘 모르겠다. 그런데 생각 없이 그냥 읽는 것 같다. 그려지는 것도 없고 남는 것도 없지만 어떤 특정한 장면에서 얻는 쾌감이 있다.”


 대부분의 독자님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이미 판타지는 문학이라는 장르문학에서 문학이라는 칭호를 과감히 버려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승전, 결기승전, 이런 식의 글의 비상식적인 진행이 당연하게 받아 들여진다는 것 아닙니까.


  말이 길어졌네요. 원래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닌데 말이죠. 여러분들게 묻습니다. 너무나 색다른 세계관이 독자들에게 큰 진입장벽이 된다면, 과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Comment ' 20

  •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18.01.12 18:13
    No. 1

    제가 샛가람님의 글을 읽어보지 않아서 뭐라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힙듭니다만, 원론적으로 말씀드려본다면 색다른 세계관 자체가 재미로 느껴지게 만드셔야합니다.
    문제는 그게 어려운 일이고, 위의 출판사나 독자분들이 하는 이야기가 쉬운 길이라는거죠.
    은둔형 마법사 라는 문피아의 글이 있습니다.
    색다른 세계관의 색다른 이야기였지만 반응은 매우 좋았죠.
    물론 이틀에 1회 연재는 현재 시장에서 최악의 방식이었기에 유료화 이후 성적이 빼어나지는 않았습니다만 한번 읽어보시고 과연 색다른 세계관이 문제일지 아니면 그것을 전개하는 방식이 문제일지를 고민해보시는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9 | 반대: 2

  • 작성자
    Lv.53 카르샤니안
    작성일
    18.01.12 18:22
    No. 2

    글이 재미있으면 됩니다.
    세계관이 색다르다? 재미있으면 당연히 독자분이 추천해주고 합니다. 대세물이란 것 말고 다른 소설 찾아서 보시는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유연재 작품도 찾아서 읽어보시고, 재미있으면 추천글도 적어주시고 하시는것이지요.
    정말 색다른 소설이다. 그런대 정말 재미있다? 그러면 독자분이 이 소설은 다른사람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생각하시고 추천글을 적어주십니다.
    그 추천글 보고 다른분이 유입되어서 정말 재미있다면 다시 새로운 추천글 적어주시고 하시지요.
    그렇게 재미만 있다면 소재가 새로워도. 세계관이 색달라도 독자는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정말 엄청 재미있게 적지는 못해도 가능성이라도 보이면 작가를 기억해 주시는 독자분도 계십니다.

    정말 재미있게 잘 적으면 소재, 세계관 장벽은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찬성: 12 | 반대: 0

  • 작성자
    Lv.30 산하련
    작성일
    18.01.12 18:32
    No. 3

    그것을 진입장벽이라 할겁니다.
    색다른 마법사.. 한두부분 다르면 신선하다고 받아들이지만 많은 부분 다루면 이게 무슨 마법사야? 틀렸다고 아예 읽지도 않습니다.
    진입장벽 생각보다 뚫기 어렵습니다.
    일예로 무협이 아무리 재밌어도 아예 손대기 거부하는 신세대도 많고 한자 하나만 나와도 덮어버리는 독자 수두룩합니다.
    그들에겐 무협이란 진입장벽을 가진 세계관이니까요.
    결론은 그거 극복하려고 머리 싸매는 것보다
    기존 새계관 차용해서 가져오는 것이 더 낫다는 겁니다.
    그래서 헌터물이 유행하는 거죠.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13 가상화폐
    작성일
    18.01.12 18:56
    No. 4

    무협-판타지-게임-퓨전-환생물-헌터물-레이드물- 환생 헌터물- 경영물- 야구,메니저, 연예인, 다양한 장르가 있었죠.
    확실히 점점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기분입니다.
    판타지 요소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그런데 전 세계랑 관계없이 재미만 있으면 된다 생각합니다.
    재미란 무협같은 권선징악?
    하렘? 영웅물? 성장? 성공? 갑질? 깽판?
    이런... 현실에서 없지만 있어으면 하는 그런 전개가 좋은 것 같아요.
    다들 취향이 다르겠지만, 작가님 파이팅 입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31 글도인
    작성일
    18.01.12 20:05
    No. 5

    뭐라고 많이 썼다 그냥 지웁니다.
    결론은 진지하고 깊이 있는 글도 먹히지만 상업적 흥행은 불가능하다입니다.
    그리고 한 5년 전과 달리 요즘에는 비 상업적 흥행조차 아슬아슬합니다.
    문피아는 돈 안 되는 글에 관심 없고 바꿀 생각 없거든요.

    꼭 대여점 전성기를 보는 것 같지만, 소수의 거장들이 아직 잘 견인하고 있으므로 추이는 지켜봐야 하겠네요. 꼬우면 취향 타도 알아서 흥행시킬 수 있게 작가가 유명해져야겠죠.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1 글도인
    작성일
    18.01.12 20:06
    No. 6

    이곳은 페스트푸드점입니다.
    코스요리의 멋짐을 알아봐주는 사람도 분명히 있지만 대부분이 원하는 글과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흥행은 불가능합니다. 건강한 수제 햄버거 정도로 타협해야 하는 부분이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1 글도인
    작성일
    18.01.12 20:11
    No. 7

    그리고 색다른 글도 좋지만 선구자 혼자 진지하게 가봤자 소용 없습니다. 색다른 소재에 더해 톡톡 튀는 가볍고 흥미로운 센스로 낯선 장르를 너도나도 사가게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건 매우 어려운 일일 뿐더러 그렇게 고생해서 개척해도 차용에 익숙한 이 바닥은 정작 쉽게 꿀 빠는 사람은 따로 있으니... 최근에 기억나는 건 조아라 픽미업이라는 소설이네요.
    아니면 아예 전생검신처럼 알아도 못 따라할 정도로 쩔거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부정
    작성일
    18.01.12 20:23
    No. 8

    상품이 아니라 소설을 쓰려고한다면 해결방법을 찾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도 방법을 찾자면 흔한 글을 써 인지도와 신뢰를 쌓으십시오. 고정 독자들이 생소함을 이겨낼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일민2
    작성일
    18.01.12 20:27
    No. 9

    너무나 색다른 세계관? 이런 말이 존재해요????
    소설의 세계는 대부분이 비현실적인 내용 아닌가요?
    판타지던 퓨전이던 무협이던...
    이런 세계를 어떻게 쉽고 빠르고 간단하게 독자에게 인식시키냐는 게 작가의 역량이겠지요.
    유사물이 범람하는 것은 다른 작가의 세계관을 차용하면 간단하기에 그렇지 않을까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일민2
    작성일
    18.01.12 20:30
    No. 10

    무협에 '회귀'를 처음 도입했던 분이랑 마교나 악인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것도 비슷한 아류이겠네요.
    지금은 뭐 전부 당연한 것으로 독지들이 받아들이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패왕무적
    작성일
    18.01.12 20:52
    No. 11

    재밌는 반응이네요..
    독자에게 그 새로운 새계관을 충분히 설명하면 알아서 따라 옵니다..

    세계관을 처음에 조금 설명하고 시작하고
    글이 재미 있으면 따라 옵니다.

    초창기 판타지나 퓨젼들이 유행할때는
    무협에 판타지 짬뽕되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재밌는 작품들은 그래도 다들 읽었어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 dd68923
    작성일
    18.01.12 20:52
    No. 12

    새로운 세계관이 진입장벽이 되는 것은 맞지만, 최종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작가 분들뿐입니다.

    작가님이 비관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 몇 가지 예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가즈 나이트' 이경영 작가님의 '그라니트 : 용들의 땅' 같은 경우, 양판소가 주류를 이루며 평점 시스템도 없는 문피아에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점이 있는 네이버나 리디북스 등에서는 높은 평점을 받으며 인정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타사우프 작가님의 ‘콜로니 - 사르코시스트 No.12’, 백수귀족 작가님의 ‘바바리안 퀘스트’도 생소한 세계관이지만 평점 시스템이 있는 곳에서는 인정받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결론만 놓고 말씀드리자면, 소신껏 쓰시는 것이 맞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피아 내에서만 본다면 직관적인 양판소만 선호하는 급식층이 많아 미래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실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양판소만 써내려가는 작가 중 나중까지 인정받는 작가는 없고, 강물이 모여 바닷물을 이루듯이, 양판소 선호하는 독자층도 성숙해지면 독창적인 세계관을 찾기 마련입니다. 문피아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꾸준히 써내려 가신다면 성공하실 거라 믿습니다.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46 써브웨이
    작성일
    18.01.12 20:56
    No. 13

    장벽이란게 쉽게 뚫기 힘들고 넘기 힘들어서 장벽이라 부르는거 아니겠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토벽이나 담장이라 불리겠죠. 간단합니다. 그걸 극복 할만큼 잘 쓰시면 됩니다. 문제는 그게 참으로 힘들다는거겠죠. 개인적으로 나마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문피아 독자분들의 스펙트럼은 생각보다 넓고, 관용은 예상보다 너그러우며, 호기심은 기대보다 가열차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기대셔서라도 힘을 내주시길 바래봅니다. 건필하시길..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2 야원(夜猿)
    작성일
    18.01.12 21:14
    No. 14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어떻게 해야 쉽게 읽히고 이해되는가의 문제일 겁니다.

    중세 판타지에서 흔히 정형화된 내용이라고 한다면
    말씀하신 대로 서클이라든가, 소드 마스터, 뭐 이런 개념들이 있을 텐데,
    대부분의 독자는 이런 분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아니죠.
    당연히 저런 개념들에 익숙하고, 또 그 개념을 바탕으로 쓴 글을 더 쉽게 생각하는 게 당연합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분명 환영받을 일입니다만,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독자가 개념을 이해하는 데 너무 많은 노력을 쏟아붓게 되면 피로해진다는 거죠.
    글을 읽지 않았으니 자세한 말은 하기 어렵습니다만, 작가가 생각한 독창적인 세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너무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면 독자는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테면, 해리포터 같은 경우를 생각해 볼까요.
    상당히 많은 개념들을 등장시킨 작품이지만, 읽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8살 아이가 읽을 수 있도록 복잡한 설명들을 대부분 빼 버린 덕입니다.

    만약 호그와트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호그와트의 역사를 몇 페이지 동안 서술한다거나, "이 빗자루로 말할 것 같으면……" 이런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놨다면 절대 그런 많은 독자를 확보하진 못했을 겁니다.

    반지의 제왕도 마찬가지죠.
    물론 시대가 시대인 만큼 지금 보면 고풍스러운 표현이나 장황한 설명이라 여겨지는 부분들도 있습니다만, 사실 구상한 것과 비교해보면 기름기를 빼다 못해 뼈만 남은 수준이죠.
    세계관에 치중한 나머지 직접 드워프어나 역사까지 만들어낸 사람이니 그걸 다 서술했다면 분량이 몇 배는 되었을 겁니다.
    숨겨진 스토리 같은 것만으로도 원작의 분량을 뛰어넘을 정도인데, 그걸 다 서술하지 않은 덕분에 명작이 될 수 있었던 거지요.

    어떻게 하면 독자를 어렵지 않게 이해시킬 수 있는가,
    동시에 어떻게 해야 독자가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가.
    사실 글을 쓰는 모든 사람의 숙제겠지요.
    하지만 그 숙제를 해결하면 명작이 탄생하는 거고요.

    숙제하기 싫으면 뭐...
    남들이 닦아놓은 길로 가는 게 편합니다. ^^;;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56 Bangre
    작성일
    18.01.12 22:28
    No. 15

    장르소설을 문학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드라마나 영화같은 대중오락으로 받아드리는게 더 독자들을 이해하는데 편할겁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관의 진입장벽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대체로 그걸 설명하는 지루함에서 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달은 몇개고 별은 어떻고 일년은 몇일 절기는 어떻게 나뉘고 역법은 ....종족 무슨종족으로 구성되어있고 종족의 특성은 나불나불....초반부터 설정 설명을 나열하는데 거기서 흥미가 다 식어버립니다.
    당장 꼭 필요한 설명 빼고는 가급적 생략하고 이야기 진행하면서 꼭 지문 뿐 아니라 인물간의 대화나 여러 다른방식으로 지루하지 않게 조금씩 독자에게 알려주는것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문피아소설 중에는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이나 꿈별순례자가 흔한 한국장르판타지형 설정은 아닌데 나름 인기도 좋고 평도 좋은 작품으로 떠오르네요.
    옛 소설중엔 드래곤레이디 skt? 참조하면 도움되실듯.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9 누누누
    작성일
    18.01.12 23:36
    No. 16

    궁극적인 답은 당연히 글을 재밌게 풀어내는 거죠. 이러면 세계관이 안드로메다로 가도 인기를 끕니다. 문제는 당연히 이러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거구요. 이제껏 이런 소설은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재밌게 읽은 소설들의 특징은

    1. 초반에 흥미를 가득 끈다
    떡밥- 전생검신, 멸망 이후의 세계
    다크소울류-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신선한 관점- 신의 마법사
    대리만족- 미래를 보는 투자자
    등등

    위에 적어논 작품들은 여러가지 요소로 초반에 강한 흥미를 일으킵니다. 다른 작품들도 많지만 귀찮아서 생략한 거예요

    2. 스토리 전개가 안정적이고 중간중간 떡밥을 풀고 회수한다.
    전개의 개연성도 어느 정도 있고, 떡밥이 궁금해서 추리하는 맛도 있어요

    3. 문장이 읽기 편하고 자연스럽다
    음 이런 느낌을 어떻게 주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몇몇 소설들을 보면 정말 잘 읽힌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4. 대화체가 자연스럽다

    5. 맞춤법이 덜 틀린다

    6. 캐릭터가 너무 멋있다.
    이 생각이 든 건 '오크지만 찬양해'란 소설이 유일합니다. 장르소설인데 철학적인 생각까지 이어졌습니다.

    7. 그냥 필력이 깡패
    나는 아직 살아있다

    8. 대리만족
    행위에 따른 성취. 들이는 노력에 비해 글로 얻는 쾌감이 큽니다. 마약과도 같죠.

    지금 당장 떠오른 것들만 적어봤습니다.
    색다른 세계관은 처음에 너무 많이 보게 되면 거부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뇌의 특성이 아닐까 싶네요. 캐릭터에 의해 조금조금씩 드러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설명이 많은 걸 싫어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누누누
    작성일
    18.01.12 23:37
    No. 17

    폰으로 써서 그런가 엔터가 하나도 적용 안 되어 있네요 가독성 무엇...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8.01.12 23:42
    No. 18

    웹에서는 엔터 잘 되어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화려한휴가
    작성일
    18.01.13 09:44
    No. 19

    저 같은 경우는 반대로 소드마스터나 서클마법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합니다. 글이 웬만큼 재밌지 않는 한 손이 안가더라구요.
    근 몇 년간은 소드마스터 소드익스퍼트 같은 단어를 보면 바로 하차한 것 같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천극V
    작성일
    18.01.13 16:14
    No. 20

    그런 건 핑계일 뿐이죠.
    마법이지만 전혀 새로운 세계관인 '신의 마법사'도 유료 2천대 나오고요.
    얼마전 무협이 구매수가 적었을 때도 '환생천마'는 순위권이었죠.
    결국은 재미입니다.
    갑질물이 인기인 건 대리만족이고요, 저런 작품도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건 재미있기 때문이죠.
    갑질물의 대리만족 만큼의 재미가 있어야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투잡으로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적는 것이 낫고, 전업으로 할려면 저런 갑질물도 쓸 줄 알아야겠죠.

    찬성: 1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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