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18개월로 줄인다네요

점진적으로 줄인다고는 하는데 군생활 3개월 축소보다는 현행 군 시스템을 바꿔야하는데 자꾸 복무기간만 줄이네요 ㅎㅎ 전역할 때쯤에도 완전 개판이었는데 점점 더 개판되겠네요 전쟁나면 장비 다룰 줄 모르는 애들 태반일텐데 무슨 수로 전쟁하려는지 ㅋㅋ 지금 시스템 하에서 줄이는 거는 자살행위같네요 더 늘리면 모를까

쌍팔년도도 아니고 간부들도 하기 싫어하는 친구들 데리고 얼마나 성과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징계도 소용없고 진급누락도 소용없는 게 현재 시점인데 옛날에야 욕도하고 때리고 했다지만 요즘은 중대장도 애들 눈치보는데 말이죠..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부사관하겠다던 친구가 k2 분해결합도 할 줄 몰랐던 적도 있었네요..

[fr******]

저도 어제 소식 들었는데 ... 조금 걱정되긴 하네요. 글쓴이님 말대로 복무기간보다 군대 시스템이 문제인데 말이죠

[산하련]

개인에겐 안됐지만 국가로보면 복무기간이 긴게 답이죠.
전쟁나면 전부 초짜.. 지금 복무기간으로는 답안나오죠.
그걸 정치로 이용해서 환심성 정책으로 자꾸 줄이니..

궁극적으로는 직업 군인제로 가야죠.
월급 제대로 주고..

[당분간]

군대문화 개선과 복무기간 개선은 따로 진행되어야 하는 문제 아닌가요?

[소설재밌다]

문화개선이 시급히 이루어져야지 단축을 해도 불안감이없겠죠

[쪼사장]

군대 있을 적 생각 안나시나.
상병쯤 되면 자신의 임무 역활 등 다 숙달되어 있는 상태였잖아요.
특수보직을 제외하면 복무일 단축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수보직의 경우 직업군인으로 대체하는 방안으로 가야하고요.
그것보다 방산비리나 철저하게 잡아서 병사들 복지에나 신경써주지.

[소설재밌다]

제가 중사까지 하고 전역했는데 상병이면 아무것도 몰라요 요즘은

[쪼사장]

부대 정비라는 미명아래 작업이나 시켜대니 전투력이 올라가겠습니까.
부대작업줄이고 주특기훈련만 충분히 하면 저 복무일수보다 더 단축되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소설재밌다]

그러니 시스템부터 바꾸고 줄여야된다는 건데 그게 안되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작업도 작업이지만 주특기를 한달 내내 시켜봐도 안하는 애들은 안합니다. 징계를 줘도 안해요..

[스톤부르크]

간부다! 간부가 나타났다!

[소설재밌다]

병사의 적은 간부고 간부의 적은 전부다라죠 ㅋㅋㅋㅋ

[선들]

2016년 북한군인 총 숫자가 128만 원이랍니다. 2014년보다 8만 명이 늘었답니다.
의무 복무 기간은 약 10년이고요. 남한은 군인 숫자가 60만 명 정도죠.
남한은 근무 기간을 18년으로 줄이면 군대 자원이 많이 부족할 겁니다.
현재 초등생들은 인구 숫자가 40만 명 대입니다.
40만이라고 가정하면 남자면 따지면 20만 명입니다.
현재 현역 판정비율을 87%입니다. 그러면 현역 판정자는 174,000명입니다.
만약에 2년(24개월)을 복무한다면 174,000 x 2 =348,000명이라는 자원이 있습니다.
만약에 18개월을 근무한다면 261,000명이라는 자원이 있습니다.
어떻게 60만 명을 채울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

[쪼사장]

최근 부대들이 기계화부대로 전환하는 추세이고 복무할 인원도 줄고 있으니 여자도 군복무 투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설재밌다]

제가 그 기계화부대에서 근무하다가 왔는데 아직 여군에 대한 의식 수준이 못 따라가더라구요 ㅋㅋㅋㅋ 하다하다 빨간머리로 염색한 여군도 있었고 부대에선 여군이랑 같은 사무실에 있으면 사무실 문 열어놓고 있으라는 상급부대 지시도 받았습니다

[레몬탕탕이]

혹시 결O부대신가요?ㅋㅋ

[소설재밌다]

ㅋㅋㅋㅋ 네

[까르르륵]

과거 36개월이었던 군복무 기간은 점진적으로 줄어왔습니다.
즉, 많은 전역자들은 이러한 군복무단축의 혜택을 알게 모르게 이미 받아온 거죠.
복무 단축을 반대하시는 전역자분들을 보면, 본인이 미필이었을 때도 단축에 반대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소설재밌다]

사실상 축소 자체에 반대하는 거보다는 축소에 따른 대안이 맘에 안들어서 반대하는 거 아닐까요?

[야원(夜猿)]

재작년인가요.
현역 군인이 부족하다면서 국방부가 전문연구요원 제도 폐지를 추진했다가 십자포화 맞은 일이 있었지요.
계속 병역인원이 줄면 줄었지 늘어날 일이 없는데,
감축에 대한 대책은 있는건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설마 공익도 병특도 전문연도 다 없애서 채우겠다는 말은 아니겠지요...

[배고픈디]

그냥 자기네들보다 적게 근무하는 게 마음에 안드는 꼰대마인드일 뿐. 과거에는 인생에서 2년 버려도 그럭저럭 취업은 했겠지만 요즘 같은 고스펙 필요도가 높은 시기에, 군가산점제 마저 사라진 젊은 남자들은 동년배 여자들에 비해 취업이 압도적으로 불리하죠ㅎㅎ...공무원 시험을 보던 입사를 하던 공부랑 무관한 행위로 2년을 버리고 나이도 2살 더 많다는 건 최악의 조건임. 나라에서 별달리 해줄 게 없다면 복무기간이라도 점진적으로 줄여야죠. 그게 싫으면 옛날처럼 군대 복무에 따른 어드밴티지를 주던지.

[천극V]

이렇게 줄이면 나중에는 군대가 없어질려나..

[페어럭키]

군대는 애국심으로부터 시작해야지 제대로 된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군대가 기준점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 군대는 군대라기 보단... 뭔가 수용소라는 느낌이 듭니다. 구체적으로 뭐라고 말할 수 있지는 않지만, 지금의 방식은 잘못된 것 같다고 느낍니다.

[J군]

제 경험상으로는 1년정도면 병사가 다를 수 있는 장비는 다 다룰수있습니다. 제가 팬저,k3,201,k2 수류탄 크레모아 야간투시경 99k(정식명은 아마 999k 일꺼고) 무전기 등을 사용 할 수 있는데요. 물론 더 걸리는 장비들도있으니 그 병종은 기한을 그만큼 정하면되고요.

다만 주둔하면서 지킬 병력의 절대량이 있을텐데 그 부분을 어떻게 채울까는 여러 방안을 준비해야겠죠.

결론은 군 복무기간을 줄이는건 별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이제는 다양한 방법의 모병방안이 필요합니다

[고지라가]

잘 굴러가고 있는걸 뭐하러 바꿔요.

[선술집]

직업군인 출신이 할말은 아닌 것 같네요. 이렇게 국방걱정을 하시는 분이 전역은 왜 하셨는지 의문이네요.

[소설재밌다]

그렇게 비꼬기만 하실 꺼 댓글은 왜 다는지 의문이네요 ㅎㅎ

[선술집]

징집 병을 애들 취급하는 분께서 비꼼을 말씀하시니 참..
우리나라는 미성년이 군대에 징집되나 봅니다.
하긴, 제가 기억하는 중사들이 다 그렇긴 했네요. 일부는 동네 개보다도 못하게 대했으니 애들 취급 정도는 그나마 나은 편이려나?

[소설재밌다]

간부들을 그렇게 개취급하시는 분 말씀은 저도안듣고 싶네요 ㅎㅎ 쓰레긴가

[선술집]

간부를 개 취급한 것이 아니라 간부가 징집 병을 개 이하 취급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징집 병이 무슨 힘이 있다고 중사를 개 취급하겠습니까?
주변에도 그런 분들 꽤 계시지 않았습니까? 징집 병을 인간이하 소모품 취급하던? 마치 다 큰 성인을 아이취급 하 듯이요?

[소설재밌다]

님이 저를 개취급힌거네요 그럼 ㅎㅎ 쓰레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