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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재미있는 VS 놀이.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
18.05.21 20:54
조회
476

스탈린그라드로 시작해봅니다.


2년 간 스탈린그라드 전투 후에 후방으로 가족들과 애인을 만나러가는 소련군 병사


VS


1944년 겨울 아르덴 숲을 가로질러 바스통을 점령하러 가는 독일군 병사



당신은 마침 트럭에 칠 뻔한 어린아이를 구하고 대신 죽었습니다. 신은 그런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라면서 둘 중에 하나로 전생하라고 한다면 어느 쪽을 고르시겠습니까?


Comment ' 17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8.05.21 21:11
    No. 1

    전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모르지만 전자 선택합니다

    일단 전쟁이 끝나고 난뒤니까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8.05.21 21:27
    No. 2

    저런....아직 전투가 끝난 게 아닙니다. 의무적으로 2년간 스탈린그라드에서 전투를 하면 이틀의 휴가가 주어지는데 24시간 기차를 타고 후방으로 이동합니다. 이 후방 기차역에는 편지를 미리 받고 가족들과 애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가족들과 포옹하고 애인과는 키스를 합니다. 딱 10여분의 시간 뿐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다시 기차를 타고 24 시간 정도 이동해서 스탈린그라드로 복귀해야 합니다. 어? 히틀러가 오개 사단을 더 스탈린그라드 공방전에 투입한다는 소식이 들리는군요.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싸운 최정예들이라고 합니다. 그럼 당신의 건투를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8.05.21 21:31
    No. 3

    옆에 있는 친구가 딴지를 거는군요. 스탈린그라드 공방전에 투입된 병사의 휴가는 6개월에 한번이라고 합니다. 정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8.05.21 21:36
    No. 4

    둘 다 싫어요. 탈영할 거예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8.05.21 21:40
    No. 5

    저런...탈영이라...
    소련군이었다면 형벌대대로 끌려가 세 명당 한 정의 소총에 의지해 독일군이 촘촘하게 깔아놓은 지뢰밭을 향해 우라 돌격을 하셔야 됩니다.
    독일군이었다면 전봇대에 전깃줄로 교수형을 당하시게 될 겁니다. "나는 비겁자 입니다." 라는 푯말을 달고서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5 그냥가보자
    작성일
    18.05.21 21:48
    No. 6

    신과 맞짱 뜨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8.05.21 21:51
    No. 7

    신을 화나게 하면 안됩니다.
    그럼 신은 당신을 임팔 대작전에 동원되는 일본군 병사로 만들어 버릴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8.05.21 23:31
    No. 8

    너무 어려습니다 현재에 만족 ㅋ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8.05.21 23:58
    No. 9

    현재에 만족하시겠다면 ...
    그럼 모술에서 이라크 정부군에게 포위된 IS 대원이 되시는 건 어떠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5.21 23:42
    No. 10

    신에게 나 혼자 가는 것은 억울하다면서 선택을 하지 않고 기다려서 신을 초조하게 만든 다음, 타협을 하여 당신과 같이 끌려가겠습니다.

    신으로서는 두가지 건수를 한번에 처리하게 되었다고 좋은 일이고, 저는 혼자 죽는 것은 아니라서 상당히 만족스러워 할 것입니다.

    물론 당신의 의견이나 선택의 존중을 위한 권리와 보상은 제가 미리 싹 다 챙겼으니 당신은 부지불식간에 끌려와 열심히 싸우기만 하면 됩니다. 건투를 빕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8.05.22 00:01
    No. 11

    유감스럽지만 제가 그 신이라는 작자입니다.
    타협 따위는 없습니다.
    저를 화나게 하셨으니
    렌덤으로 아래 장소로 강제 전생 하시게 됩니다.
    솜므 강 영국군 참호 속 웨일즈 출신 네빌 스미스 일병.
    베르됭 요새 안에 프랑스 육군 소속 쟝 중사
    이오지마 토치카를 수색하는 미해병대 월터 하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8.05.21 23:53
    No. 12

    저는 소련군 병사를 선택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애인이 있음. (진지)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8.05.22 00:08
    No. 13

    오!! 당신은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도 살아 남았고 투르크스 대전차전에서도 살아 남았으며 베를린 공방전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당신은 무려 베를린 국회 의사당에 진입해서 SS 친위대 열 둘을 포로로 잡아 레닌 훈장까지 받고 고향으로 전쟁 영웅이 되어서 돌아갑니다.
    인민 트랙터 공장의 공장장으로 영전 되었으며 애인과 그 해에 결혼까지 하고 귀여운 아들과 딸까지 둡니다.
    하지만 전투 중에 배급된 싸구려 보드카에 중독 되었고 점차로 간이 망가져 그만 35세라는 젊은 나이에 알콜 중독에 시달리다 쓸쓸히 네스토스키 역 구내에서 얼어 죽고 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8.05.22 00:17
    No. 14

    하지만 애인이 있고 결혼도 하고 아이들도 있고 후자보다는 행북하게 죽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게르의주인
    작성일
    18.05.22 00:27
    No. 15

    긍정적이 생각 훌륭합니다.
    신의 입장에서 매우 갸륵하게 평가 드립니다.
    그럼 보너스로 독일군을 선택했을 때 결과를 특별히 말씀드리죠.
    아르덴 숲을 통과하던 중 전차의 고장으로 낙오 되었고 이어서 반격하던 패튼 군단에게 발견되어 포로가 되어 전쟁이 끝날 때까지 호주 다윈 양 목장을 개조한 포로 수용소에서 지내다 전쟁이 끝나자 독일로 송환됩니다. 고향이 바이에른이었던 관계로 아주 운좋게 서독인이 되었고 마침 미국의 마샬 플랜이 발동되어서 일자리가 많았고 전차병이었던 관계로 대형 트럭 공장에 취업해서 수석 엔진니어로 승승장구하여 경영권까지 얻습니다. 은퇴 후에는 스위스로 이민해서 느긋한 노후를 보냅니다만 이스라엘 언론의 추적으로 소비보르 수용소에서 수용자들의 학살에 가담했다는 증거가 드러나 국제 재판소에 기소되었고 89세라는 나이에 사형 선고를 받고 네덜란드 국제 형무소에 영원히 갇힙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5 그냥가보자
    작성일
    18.05.22 10:40
    No. 16

    그리고 죽어서 신과 맞짱 뜨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8.05.22 12:12
    No. 17

    그렇다면 저는 살아서 신과 맞짱 뜨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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