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예민한건 맞죠. 저도 이타린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는 있으나... 애국심이 좀 투철한 사람들에게만 예민하게 느껴지는 사항일 겁니다. 아무튼 생각은 비슷하다고 해도 장백검이라는 검술 자체가 최근들어 만들어진 검술도 아니고 중국 따까리 노릇하던 조선시대 이전에 만들어진 거면 틀린 말은 아니겠죠. 그렇다고 장백검에 합당한 현대 용어가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요? 그렇다면 장백검이 맞는 말일 겁니다. 이 경우에는 장백이라는 단어가 중국에서 쓰는 용어다. 그러니 그건 틀렸다. 가 아니라 이러한 이유로 이러한 용어를 사용해야 옳다고 말해야 합니다. 하지만 장백검에 합당한 용어는 없는 거로 압니다. 그런데 합당한 용어가 있지도 않은데 틀린거가지고 바득바득 우기는 것도 문제가 있겠죠. 이타린님의 질의에 대한 그 글의 작가가 어떤 식으로 대응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역사에대한 건 작가의 의견이라는 것도 꼭 틀린 말은 아닙니다. 역사란 것 자체가 역사를 서술하는 글쓴이의 의도가 개입되는것은 필연이기 때문이죠. 단 세간에 알려져 인정받은 역사를 아니라고 바득 바득 우기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아무튼 표현은 잘못되어있지만 장백검에 관해서만큼은 틀린 말도 아니니 작가가 틀렸다고 볼 수조 없다고 봅니다.
꿈보다 해몽이 좋네요.
실록에 장백이 혼용되었다 하나 조선왕조실록 중 세종실록 53,54권에 해당 문항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찾지 못한 것일 수도 있으니 위키의 항목이 근거가 아니라 실록의 어디에 명확하게 나와있는지 알아보시는 것이 먼저되어야 하지 않나 합니다.
세종 13년의 실록에 표기되어있다는 것이 근거라고 하면, http://sillok.history.go.kr/search/inspectionMonthList.do?id=kda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 해당 내용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더불어 과거에 혼용했다고 가정한다 해도 작가의 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과거 역사에 대해서는 제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가 있다고밖에 설명드릴 말이 없네요.
일제강점기에 널리 사용된 말을 지금 그대로 표기하면 돌맞습니다.
고쳤으니까요.
작중 배경이 위의 위키의 근거가 모두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서 세종대나 1760년경이라면 참작의 여지가 있으나, 대한민국에서 장백산은 민감한 문제가 맞습니다.
전 글을 쓰는 사람이기에 더욱 이런 책임감 없는 일이 화가납니다.
제가 보기에 저 주관적인 견해라는 말은 곧 백두산이 한국의 것이 아니라는 말로밖에 해석되지 않습니다.
겨우 이름일 뿐이라면 본문에 나와있듯 독도를 다케시마로 부르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답니까.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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