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을 불금에 만났다.
형님 회사는 선릉역 근처에 있다.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은게 육월 중순쯤인가?
그 전에도 못봤다. 작년 겨울이 오기 전에?
딱 그쯤에 뵈고 나서 못봤다.
그러고 보니 그 형님이랑 단둘이 보는 것은 처음이다.
형님이 회를 먹자고 해서 좋다고 했고
광어회 중자를 먹었다.
주량이 약하지는 않다.
문제는 내 체력이다.
일하는 중간 중간에 더위를 먹는다.
내가 약하기 보다는 그냥 날씨가 미쳤고
근무환경이 엿같다.
그래서 금방 취했다.
2차로 생맥을 먹었어야 했는데 눈이 풀리고 힘들다.
아, 힘들어.
진짜 여름이 싫어요.
불금 이야기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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