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기생충에 극심한 거부감을 가졌던 저는 소 간을 생으로 먹었다는 모멸감에 부들부들 떨며 내과로 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배변 채취도 하고, 피를 채혈하고 나왔습니다. 그러자 며칠 후에 검사 결과가 나오길 혈액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겁니다. 네, 간흡충 입니다.
그래서 병원에 다시 가서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근데 약이 굉장히 독하네요.
하루종일 어지러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여러분도 기생충 감염 조심하세요. 세상 먹거리가 이렇게나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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