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주장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케이스가 아닐까 추측해 보은데요.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예전에 동양의 전설로 내려오는 신화와 인물에 대한 강의하는 예능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문화가 교류하면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유물이나 인물 또는 조금씩 변형된 신화등도 있지만, 사학으로 지나치게 디테일하게 다룰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면 큰 틀의 동양 신화를 다루는것이 맞을 것인데...
거기서 소개하는 주된 인물이 거의 대부분이 중국 신화였습니다. 말만 동양신화고 99%가 중국 신화였던 것이죠.
물론 당연하겠지만 중국의 비중이 매우 높은건 사실입니다만 그 이상으로 기록이나 연구 모든 면에서 치우쳐져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동양엔 뿌리깊은 역사와 높은 수준의 문화를 가진 나라가 많았는데, 동양사 라고 해놓고 중국만 다루고 다른 문화는 거의 손도 대질 않는 모습을 보다 보면 당연히 중국에 물든거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과거 중국이 차지하던 땅이 지금의 반의반도 안되었을 때 드넓은 영토를 차지했던 북방 제국들의 이야기는 왜 안할까요.
현대사회로 이행되기 전이라면 이해가 됩니다.
서양역사학 역시 19세기 들어 엄청난 변화가 찾아왔는데, 그것처럼 과거에는 몰랐거나...발견되지 않았던 유적이 대거 발굴되고..
서양에선 인도가 고대로부터 엄청난 수준의 문명 수준을..그것도 거의 독자적으로 만들어 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했고, 안다 대호 그 깊이가 낮았었지만 그게 뒤집힌지 채 이백년도 안되었는데, 그 처럼 중국사외에도 아시아에 많은 뿌리깊은 역사와 문화를 가진 나라들은 하나도 소개되지 않고 동양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중국이야기에 함몰되어 있는 모습...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가르치고 그렇게 알고 있으며 바꿀 생각이 없다는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주장하시는 바는 알겠지만 이런 식의 지식을 말로 풀어 이야기 할때 다소 제대로 된 표현을 하지 못하여, 과격한 표현으로 사대주의에 물든 것 아니냐라고 말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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