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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성악설 vs 성선설

작성자
Lv.52 풍운고월
작성
18.10.08 17:48
조회
253

선악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성선설과 성악설은 이 선악에 관한 기준의 이탈 부분에서부터 출발할 것입니다.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며 문명화 되는 과정 전반이 이 두가지 학설의 해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즉, 문명 자체가 선악의 판단에 중요한 근거가 되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현대사회에 있어 가장 중요하며 공인된 부분은 천부인권에 관해서입니다.


그래서 교과서에서 몇몇 인권관련 선언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실제로 이후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온 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선과 악이 결정되는 것이라기보다는 타고난 본성이 인간사회와 적합한가 여부를 봐야 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전사계급이 자연스레 귀족의 지위를 갖고, 초기 문명 시절엔 노예 쟁취가 전쟁의 가장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였습니다.  아무래도 그 때는 선악의 기준 자체가 지금과는 달랐을 것입니다.


선과 악을 타고났다기 보다 타고난 본성은 분명 존재하나 그 본성이 사회적 합의와 거리가 얼만큼인가 여부에 따라 다르게 볼 사안 아니냐는 생각인 것이데요.


아무런 죄책감 없이 살아 있는 개구리 뒷다를 뜯어내 튀겨먹고,  잠자리 날개를 찢어 버리던 어린 시절의 친구들이 악해서일까...


다시 말하지만 본성엔 유전자와 환경적 변수에 따르는 여러 요소들이 있을 것입니다만 선과악이 정해진 채로가 아니라 소속된 사회의 해석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명이 일정 궤도 이상 오르면서부터 천부인권에 눈을 떠 더이상의 참혹하고 권력자들만을 위한 전쟁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한정된 자원을 빼앗으려는 폭력적 시도는 고대로부터 있었왔고 본성 중 하나이긴하지만  그 비중을 낮추거나 완화 하는 교육이 존재합니다.


정해지지 않은 혼돈.

그 가운데 어느쪽으로 방향을 잡아 가는지...가 관건인데,

약간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너무 어렸을 때 장기 유학을 가게 되면 성격 뿐만 아니라 소속된 공동체로서의 가치관 공유 측면과 인격 형성에 있어 한국과의 연계성은 뒤떨어집니다.


법과 제도 그리고 다수가 생각하는 정의는 아주 아주 오래전부터 누적되언 사회적 재산이자 가치입니다. 이것에 위반되는 행위...살인이나 강도 등에 대한 처벌은 문명을 이룬 어디서건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야 사회가 유지되고 그래야 집단 내의 정체성이 유지되며 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말하고보니 성악설에 가까운 느낌이네요.  

최근에 장애인에 폭력을 행사한 학생들 뉴스를 보고 생각나 적어본 글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32 칸달라스
    작성일
    18.10.08 18:21
    No. 1

    철저한 인간의 개념의 선과 악은 2가지로 나뉘죠.
    1. 사회적 선악: 법과 도덕 규범을 잘 지키는 자가 선, 그렇지 않는 자가 악.
    2. 종교적 선악: 신의 말씀대로 사는 존재가 선, 그렇지 않는 자가 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칸달라스
    작성일
    18.10.08 18:23
    No. 2

    그런 점에서 성악이 맞다고 봅니다. 사회적 선악이든 종교적 선악이든 가르치지 않으면 모르거든요. 무지는 파괴를 부르고 그러니 악하다고 봐야 인간의 개념에 맞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n2613_su..
    작성일
    18.10.08 19:01
    No. 3

    그 냥 성선도 아니고 성악도아닌 그냥 백지설 .흰 도화지에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 사람의 인격이 좌우됩니다.그 사람의 처한 환경과교육등 여러 제반조건이 인성을 좌우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念願客
    작성일
    18.10.08 19:17
    No. 4

    개인적으론 성악설에 손을 듭니다. 사람에게 탐욕, 욕심이 본래부터 있지만 교육 등으로 그걸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하여 스스로 제어하게 하니까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7 석정의학수
    작성일
    18.10.08 20:03
    No. 5

    가정해보자면

    인간의 본성은

    1. 고통회피
    2. 쾌락증대
    3. 지성

    으로 선악은 세 가지의 상호작용에 의해 판별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쾌락보다는 아무래도 고통에 더 민감한 것 같기는 한데,

    일단 단순하게는 고통을 감소시키고 쾌락을 증진시키는 것은 선 반대의 것은 악으로,

    여기에 인간의 지성을 더하면 결과에 대한 예측과 달성을 위한 전략이 얽혀서

    거시적, 고차원적이 되는 게 아닐까하눙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크라카차차
    작성일
    18.10.08 23:00
    No. 6

    인간만큼 복잡하고 다양한 성격이 어딨다고...그걸 성선설 성악설만으로 나누는건 인간을 너무 단순하게 보는게 아닐런지...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8 단풍서가
    작성일
    18.10.09 01:32
    No. 7

    성선설과 성악설은 인간이 선과 악 둘 중에 하나를 타고난다는 말이 아니고 도덕적 행위의 근거가 내면에 있느냐, 외부로부터 주어지느냐의 논변입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45 고지라가
    작성일
    18.10.09 02:50
    No. 8

    사람이 죽어서 썩으면 결국 세상에 보탬에 되는 거죠. 그때까지 자기만족하며 사는 거예요.

    찬성: 0 | 반대: 6

  • 작성자
    Lv.34 잠마니
    작성일
    18.10.09 10:52
    No. 9

    묵자는 인간의 성은 염색하기 나름이라고 했죠. 그는 현인을 등용하고 실질적으로 이로움을 주는 겸애를 주장했지만 결국 그 이론은 극단적 통제사회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의 이론은 고자의 성무선무불선설에 영향을 주고 고자는 다시 순자의 성악설에 영향을 줍니다. 순자는 자칭 유학자이지만 군주의 도를 중심으로 자신의 이론을 전개해나가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흙색불사조
    작성일
    18.10.09 11:32
    No. 10

    저는 성무선악설이요.
    선악의 개념은 인간이 만든 거죠.
    살인과 도둑질은 나쁘다는 것도,어른에게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것도 전부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는 거예요.
    그 선악의 개념도 사회마다,시대마다,개체마다 전부 조금씩 다르잖아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8.10.09 12:19
    No. 11

    인간은 일단 이기적이지요. 아무 것도 모르는 아기들도 뭔가를 손으로 잡으면 입으로 가져갑니다. 다시 말해 태어나는 순간 생물체를 먹는 것은 "내 존재를 유지해 나가기 위한" 본능인데, 내가 다른 무언가를 먹는 것은 그 이기심에 합당하고 추구하게 되는 것이고, 내가 무언가에게 먹히는 것은 그 이기심에 거슬리고 회피하게 되는 것이죠. 그것은 인간 뿐 아니라 모든 생물체에게 그러한 것이죠.

    나의 이기심에 합당한 것을 "선"이라 부를 수 있고 거스르는 것을 "악"이라 부를 수 있기에 "선"과 "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고 서로 상대적인 것이 됩니다. 마치 "내로남불"과 같습니다. 개인적인 선과 악은 결국 생물체의 본능과 합치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성장하고 차츰 지혜가 발달하게 되면 "역지사지"의 사고방식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면 사회적으로 좀더 성숙한 행동이 가능하게 되지요. 그러면, 개인의 본능을 억누르고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때로는 자신에게 해가 되는 행동이라도 전체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 경우 "나"의 범위가 "우리"로 확대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국가나 민족이 다른 국가를 침략하는 경우나 나를 희생하여 많은 사람을 구하는 행동을 예로 들 수 있겠죠.

    역지사지의 사고법이 극에 달하면, 우주의 모든 것이, 즉 어떠한 미물도 "우리"의 영역에 들어오게 되고, 모든 존재에게 공감하고 어떤 하찮은 존재도 하찮게 보지 않으며 그에게 고통이 닥치는 것을 불쌍하게 여기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누군가에게 "선"인 것이 누군가에게는 "악"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므로, 마치 자식들이 서로 싸우고 해코지 할 때 누구를 일방적으로 편들지 못하는 상태가 되지요. 결국 누군가가 남을 해치지 못하게 하는 데에만 마음을 쓰고 누구를 도와서 남을 해치지는 않는 것이 절대선으로 인식되게 되죠.

    이 단계에 들어선 사람은 본인에게 힘이 있으면 싸움과 살육을 멈추게 하고 싶을 것입니다. 반전론자가 되거나, 생물보호론자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누구도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채식주의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식물도 생물에 속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질타를 피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17 사후세계
    작성일
    18.10.09 15:10
    No. 12

    성선설이나 성악설 또한 인간이 만든 '사상' 에 불과합니다. 절대적인 선과 악의 기준이란 없습니다. 그저 인간 개개인의 잣대로 선과 악을 구별할 뿐이죠.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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