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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
18.11.20 17:29
조회
497

그것도 때가 있는거 같아요.


그러니까, 주변에 물론 애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외국 여행 가는 커플이 있는데. 아이는 아직 초등학교도 못들어갔습니다.


또 제 친구는 애 데리고 멀리 여행을 가기도 했는데.. 도서관도 자주 가고..


제 짧은 생각에는 그래봤자 애는 다 잊을거 같습니다. 그렇게 어렸을때 본 것은 거의 기억 안날거 같아요.


그러니까 신기하고 새롭고 넓은 것을 보고 오라는 나이는 좀 잘 맞춰야 할거 같아요.


어렸을때 부모들이 물고 빨고 귀여워 해주지만 그거 기억도 못하잖아요. 그것도 좀 크고 나서 해줘야.. 되지 않을까.. (정작 사춘기 되면 서로 징그럽다고 표현을 안함. 사실 그때가 가장 격려가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한 시기 같은데;


그런데 조금더 생각해 보면 이건 어쩔수 없는 측면도 있음. 사춘기때 제가 제 동생보고 빈말이라도 사랑한다고 말했으면 서로에게 지독한 트라우마가 되고 저는 저를 용서 못했을듯. 지독하게 오글거려서.. 과거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미래의 제가 과거의 저를 때려 죽였을 수도 있음. 그렇게 과거 삭제.)



그렇다고 어렸을때 여행가는 것에 대해서 무슨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닙니다.


저는 어렸을적에 가본 곳중 인상 깊은 곳이 있었습니다. 단양의 구인사인데요.

지금 보면 그냥 큰 절이지만. 어렸을때 딱 한번 가봤는데.

밤에 가장 아름다울 테지만. 아침에 갔는데도 굉장한 세상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든것이 크고 어마어마했어요. 그리고 분위기사 신세계였습니다.


생각해 보니 우리가 어렸을적 추억속에는 아주 크게 각인된 것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어른이 되서 막상 가보면 초라하게 보이는 것들.

그러니까 어릴때 크고. 웅장하고 인상적으로 보이는 효과를 감안하면. 어렸을때 여행 가는게 진짜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솔직히 웅장하고 큰 건물보고 호연지기 . 이런건 하나도 안생기고. (미안.. 그정도로 순수하진 못해서 ㅠㅠ...)


그냥 인상 깊고 세상과 별개의 세계에 온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게 참 소중했네요.


어른이 되서 까먹지 않을 정도의 나이에, 여행을 간다는 것은 분명 멋진 일 같습니다.


아주 어리면 의미가 없고..;;


중학교때였나? 고등학교 때였나. 차 안에서 듣던 노래가 지금 들으면 추억때문에 좋기도 하고요(그때 동생이 망할놈의 hot 1집을 며칠내내 그것만 계속 틀었음.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하루종일 차 속에서 강제로 내내 그것만;; 진짜 아.. 저는 아주 가끔  에이스 오브 베이스 테이프를 틀었는데;; 


그러면 동생은 팝송 따위 때려치라고 그러고..


그렇게 서로를 고문하는 여행..)


레트로가 유행하는걸 봐도. 고전이 먹히는 것을 봐도.

추억은 사람에게 참 특별한거 같습니다.



다만 저는 여행가서 뭔가 얻지는 못하는 타입같아요.

막 넓은 세상을 보고 오오! 보이즈 비 앰비셔스! 이런건 1도 없고 그냥 그래요.

아 좋다.. 대단하다..끝..


Comment ' 19

  • 작성자
    Lv.28 안구건조
    작성일
    18.11.20 17:33
    No. 1

    전 어렸을 적의 경험들이 기억은 나지 않아도 모두 무의식에 퇴적되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협지로 비유하자면 무공 초입 시절에 먹어둔 영약이 세맥 곳곳에 잠재 되어 있다 계기가
    마련 되면 깨어나는 것처럼 말이죠.

    찬성: 6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8.11.20 17:34
    No. 2

    분명 그런 효과도 있겠죠? 사람의 인격이나 이런게 형성되는게. 무의식도 좌우하고 여러 경험이 토대가 될테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8.11.20 17:46
    No. 3

    아 설마 이것도 불씨를 던진건가. 그냥 정말 무난한 내용이라 생각하는데..
    괜히 또...
    그냥 어렸을때 여행가면 다 까먹을거 같았어요.
    꼭 까먹는다는게 아니라. 그냥 해본 생각임. ㅡㅅ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일
    18.11.20 18:06
    No. 4

    저도 어렸을때 여행가본 기억 생각해보면 뭐, 넓은 들판이나 산, 호수 이런거보면 와~ 하고 감탄사 연발했는데 이제는 좀 커서 그런가, 다른 사람들은 혼자서 여행가면 무언가 하나를 얻어 온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여행 다니면서 깨달음 같은건 얻어오지 못했네요. 오히려 제가 사회생활이 부족해서 그런가 요즘들어 일하면서 같은 팀원들과 부대끼면서 일터에서 일할 때 느끼는 감정들이 더 많더군요.ㅡㅡ; 사회 경험을 늦게 해서 그런건지...
    아무튼 저도 어렸을때에 여행을 자주 가보는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8.11.20 18:18
    No. 5

    말씀을 보고 잠깐 생각해 보았는데,
    사람에게 얻는 경험도 어마어마하네요;; 절경 수십개 보는 것보다. 인간으로써 한두명의 인간을 만나는게 더 충격적이고 인생을 바꾸어 놓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쁜 사람과 (저만 그러게 판단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이 악마같다고 했음.) 좋은 사람들도 보았는데.
    사람이 참 이상한게 나쁜 사람이 더 기억에 남더라고요. 그런 생각을 최근에 했네요..

    사람으로써 어던 사람을 만나느냐가 참.. 엄청난 경험이죠..
    생각해 보면 말도 섞고 자주 보는 사람들은 평생에 진짜 몇명 안되는거 같아요.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은 아주 많지만.. 서로 됨됨이까지 보는 경우는 적은거 같은데.
    그때 어떤 사람들을 보느냐에 따라 인생관이 수정 되기도 하고..

    진짜 그렇네요. 부대끼면서 타인에게 느끼는 감정이 정말 강렬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독특하안
    작성일
    18.11.20 18:25
    No. 6

    갓난아기나 그보다 조금 나이를 먹은 아주 어릴 때가 아니면 더움이 될 것 같은데요.
    무의식 속에서라도 작용은 한다고 봅니다.
    어릴 적 좋았던 기억, 신기했던 기억 등이 세세하게 남아 있지는 않아도
    그 당시 느꼈던 어떠한 미지와의 조우? 그런 감흥, 느낌 같은 것은 살면서 두고두고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8.11.20 18:32
    No. 7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 저는 3살때 기억이 나더군요.
    왜 3살때 기억이라고 단정하냐면. 어머니가 동생 낳으러 갈때 울며불며 매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엄청 좌절하고 울었음. 그 감정이 좀 생각이 나요.

    그런데 동생이 저와 세살 차이라..
    임신한 어머니가 떠오르니 분명 3살 때일텐데..
    그때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습니다. 할아버지랑 같이 기다리던 기억. 배경같은 것들..
    그래서 사람은 정말 상상 이상으로 많이 기억할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저는 좀 감흥이 없긴해요. 뭔가를 기억한다면 그걸 가지고 의미를 부여할수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있는데.
    저는 좀 삭막해서 그런가;;

    다른 분들은 어렸을적의 경험이 트라우마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외할머니집에 갔을때 개에게 물렸었는데. 그때 진짜 황당하게 당했음.;;
    길 가다가 갑자기 대문에서 개가 튀어나와 종아리를 물어서.. 그때 참.. 진을 뺐는데;;
    또 그게 트라우마로 안남은것도 같으니..(남았는데 제가 모르는 것일수도 있는듯. 개 본지 오래되서...)
    아무래도 개인차가 있는데 저는 너무 밋밋한 감정의 사람이라 영향이 희미한 걸지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독특하안
    작성일
    18.11.20 19:39
    No. 8

    하긴 같은 경험을 했어도 각자 느끼는 건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 개에 물려본 적이 있고, 누나도 있는데
    누나는 지금도 개를 싫어해요.
    저는 당시에 한때 그러다가 다시 괜찮다가 1, 2년 뒤인지 몇 달 뒤인지 또 물려서 한동안 기피하다가 한참 지나니까 또 괜찮아졌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괜찮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지나가는2
    작성일
    18.11.20 19:40
    No. 9

    무의식에 남은 기억이 이롭게 작용할 수도 있긴 한데, 효율적으로는 좋다고 볼 수 없고요.

    본문대로 어느 정도 지각이 생긴 다음에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면 효과가 더 크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8.11.20 20:01
    No. 10

    연속성의 문제죠.
    뭐든지 가치관이 성립되기 이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릴 때를 강조하는 것이구요.
    나이를 먹어가며 살아온 인생이 있기 때문에 변화를 두려워할 때가 되면, 여러가지 이유로 포장해서 스스로를 방어하게 됩니다.
    가장 잃기 쉬운 게 감정을 표현하는 거라고 하죠.
    좋은 걸 좋다, 싫은 걸 싫다 말하기보다는 그저 괜찮다.
    잘 하는 걸 잘 한다, 못 하는 걸 못 한다 말하기보다는 그저 할 줄 안다.

    우리는 대개 쉽게 하지 못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대단하다고 추켜세웁니다.
    개중에는 스스로 솔직한 사람도 포함되는 걸 보면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봐요.

    애정표현도 어린 나이부터 성인이 된 후까지 지속적이었다면, 생각은 많이 달라집니다.
    크고 나서는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릴 때 하라는 말은 그 때만 하면 된다가 아니라 꾸준함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세상의 넓이를 이야기함에 있어 겨우 몇 개국 며칠을 돌아봤다고 해서 제대로 봤다고 할 수는 없잖아요.

    결국 마음가짐의 차이에서 많은 것을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합니다.
    넓은 세상을 보라는 건 결국 포용력을 키우라는 의미이고, 다름을 인지하고 수용을 가르치는 겁니다.
    남들이 옳다 하는 일이 모두 옳지는 않겠지만, 닫힌 생각으로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니까요.
    낱말 그대로 해석하게 되면 오해의 소지가 생기기도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8.11.20 20:28
    No. 11

    음 전 20대 중반 이후에 넓은세상 경험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30대 후반에 처음 외국을 나가보고는 내가 왜 20대땨 안나왔었나 후회를 하긴했죠...좀더 넓은생각 좀더 깨인생각 기타등등 우리나라에서만 이라고 생각했던 게 확깨였거든요...그랬다면 그때 거기에 맞춰 라이프스타일을 바꿧을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지금은 그러기엔 나이가......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11.20 20:40
    No. 12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8.11.20 21:17
    No. 13

    아...여기에서 이런 개그를 치면 안되는데;;;
    진짜 안되는데;;; 충동을 멈출수가 없어!

    그래서 엄마찾아 삼만리의 마르코가 그렇게 인격이 갑인 거군요!!!
    ㅠㅂ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11.20 21:17
    No. 14

    저는 3살때... 어머니 손잡고 목욕탕갔던 기억이 생생....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8.11.20 21:19
    No. 15

    쿨럭! 그...그러고 보니.. 그런 추억은 남기가 용이한거 같아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11.20 21:19
    No. 16

    참으로 아름다운 추억이었습니다.... ㅋㅋ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18.11.21 13:41
    No. 17

    전 여행 다니는걸 싫어해서 안나갑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8.11.21 17:49
    No. 18

    사실 제가 요즘 그래요 ㅋㅋㅋㅋ
    언제는 동생이 한번 부산에 같이 가자. 했는데 차 밀리는데 버스타고 기차타고
    왔다갔다 하는걸 생각해보니 저는 포기하더라고요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18.11.22 08:30
    No. 19

    전 준비를 하는 과정이 너무 귀찮아서..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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