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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2

  • 작성자
    Lv.57 에벱베베
    작성일
    19.06.24 22:11
    No. 1

    방탄은 앨범 전체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 흐름이 있는데 항상 타이틀곡 한두개 듣고서 메시지 없던데? 별로던데?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남들이랑 다른 말 하면 본인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케이스일뿐, 대다수가 방탄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저도 항상 응원하는 보이밴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06.24 23:22
    No. 2

    예전에 방탄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을 때, '불타오르네'라는 노래를 접하고 이게 노랜가 하는 생각을 한 적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 그렇게 생각하니, 그 생각대로 이후의 행보를 보게 되고 선입견에 따라 판단하게 되더군요.

    구체적으로는 '불타오르네' 라는 가사와 함께 불길이 타오르는 캡쳐영상을 활용하는 예능프로를 볼 때도 불편하게 들렸습니다.
    이 생각이 살짝 깨진 건 '피 땀 눈물'에서 였습니다. 마음 속에선 저항이 남아 있었고 쉽게 잘 인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실은 이 즈음에 이미 어느정도 생각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러다 '봄날'을 접하게 됩니다. 사실 관심 자체가 없는 편에 선입견까지 있어서 '봄날'과 '피 땀 눈물'이 모두 방탄 노래인줄도 몰랐습니다. 그냥 '봄날'이란 노래를 들으면서 '좋구나' 라고 생각했었을 따름이죠.

    노래로 선입견이 생겼고, 노래로 신입견을 깨게 된 케이습니다.

    이렇게 마음의 추가 돌아오자 방탄의 여러 해외 시상식에서의 수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깨지지 않은 상태였다면 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최애곡도 생겼습니다. 바로 스티브아오키 버전의 '마이크드롭'... 신선한 충격이었죠.

    어릴 때부터 카펜터스를 시작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국내외 가수의 노래를 두루 접해왔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편견에 틀에 제가 들어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본문엔 선한 영향력과 성공 후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만을 얘기 했지만,

    사실 방탄 노래는 가사만이 아니라 모든면에서 뛰어나다는 생각이고, 선입견이 깨진 후부터는 좋아 하는 곡이 많아졌습니다. 지금도 잘 듣고 있고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현 시점에서의 대부분의 보이밴드의 노래를 전 듣지 않습니다. 나이대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 아니라...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겐 들어줄 음악으로 들리지 않아요. 이것도 선입견일 수 있겠지만...어찌 되었던 ... 솔직히 말하는 것이니...암튼 그렇습니다.

    해외에서 대박을 치는 것과 무관하게 선입견이 깨진 후 부터 두루 듣게 된 방탄노래는 노래 자체만으로도 이미 좋은 곡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찬성: 5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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