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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거품낀 부동산.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
19.09.17 00:10
조회
276

명동과 한남동은 그들만의 리그닌 제외 한다고 해도 홍대 공실율이 17%가 넘었는데도 가격은 안빠진다 아니 더 오른다. 강남도 마찬가지다.

강남 가구가 삼십만 가구다.

강남이라는 땅의 크기에 비해 더 넉넉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선전한다.

하지만 강남이 어떤 땅인가?

우리가 흔히 고액연봉자의 기준은 억대연봉 부터고 그 상징성이 1억 이상이다.

그런데 연봉 1억 수준으로는 강남에서 집 못 산다.

세후 연봉이 일억이라면 십년가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대출 몇억 끼고 살 수 있는 돈인데. 최소 연봉 삼억은 돼야 강남에서 십년지대계를 세워야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

그런데 연봉 삼억이 넘는자들은 오천만 대한민국민중에 고작 삼만명이다.

이중에는, 지방에서 충분히 터 잡고 잘 살고 있는데 서울을 왜 오겠는가.

여기서 절반을 뚝 떼면 일만 오천명이다. 여기서 절반을 떼면 기존 강남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면 새로 유일된 수 있는 가구가 몇 가구인가?

산수 있냐? 형이 칼을 싫어하거던, 마누라가... 드립 죄송.

3.3.3 법칙이다.

3억 연봉 넘는 자들의 인구에는 한남, 성북동에 사는 천외천의 재벌급도 포함된다. 그들도 회사에서 회장, 사장, 계열사 전, 상무 이세들은 본부장, 실장 등등 타이틀 거머쥔다.

그러니 현재 강남 땅값으로는 더 수효자가 나올 수 없다.

강남 뿐인가? 마곡, 미사, 같은 강남 삼구도 아닌 변두리 딴지도 미친 듯이 올라 준강남 수준이다.

마곡과 미사리 같은 이런 서울 끝이나, 경기권 초입지대가 오른 것은 동심원 효과인데.

강남이 오르면 그 두변을 둘러싼 강남 3구중에 강남과 가까운 동이 오르고 그 주변 동들도 덩달아 오른다.

그렇다면 기존의 가구와 장사를 하던 사람들이 그곳을 떠나 지도상으로 보자면 가장자리로 갈 수 밖에 없다.

미사리를 보자, 강동구는 강남 3구는 포함되지 않지만 아래로는 하남을 통해 지방으로 내려 갈 수 있고 위로는 강남과 가깝고 신도리 분당과도 멀지 않다.

그러므로 서울 외곽 지역이지만 그 특성상 교통편이 아주 좋다.

강동의 중심이 천호동은 이미 권리금 거품이 차오르다가 막차 탄 장사꾼들은 결국 뻥졌다.

고독, 둔촌 일대에 즐비한 서민 아파트 단지가 대대적인 재건축 공사에 들어갔다. 거주민이 늘어난 것이 아닌, 주택이 들어드니 실거주민들은 어마어마한 전세 깡패를 만난다.

집이 부족하니, 전세가격이 매매가와 비슷해지고 거품이 껴서 집값 또한 폭등한다.

호우~

그래서 미사가 뜬거다. 초록이 동색이오, 그나마 만만한 곳이 옆동네라고 미사를 비롯한 남양주시 일부가 올랐다. 특히 미사는 지하철 노선이 새로 닦인다는 말이 돌자, 가격이 점점 폭등했다.

서울 끝 동네 강서구 마곡은 어떤가? 거기 또한 사정은 마찬가지다. 원래 그쪽 동네는 아파트가 미분양이 넘치다 못해 똥값인 동네였다. 대기업이 들어오고 지하철이 들어다는 소식에 미친듯이 가격이 솟구쳤다.

신축 아파트도 아닌, 실평수 9~10평 짜리 복도식 쌍팔년도 아파트가 십억대로 뿔렸다.

근데. 재밌는건 전세나, 월세는 오히려 싸졌다.

왜?

원래 살던 실거주민들이 그 주변 외곽으로 빠져서 마곡에 터를 잡은 강서구 인구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미친거지.

이것은 뭘 뜻하는가?

그렇다. 세력들의 장난이다.

이미 부풀대로 부품 진빵이기 때문에 처음 건설사와 작전세력이 부풀려서 땡처리 하고 뒤늦게 소문 듣고 온 이들에게 설거지 시킨거다.

“니 내한테 던지기 하나?”

“58년 개띠 ***#4343놈아. 아니, 그럼 멀쩡히 두눈 뜨고 사업장 뺏기게 생겼...”

아재 드립력 ㅜ.ㅜ

수술 당한 이들은 아직도 꿈을 꾼다.

부동산 한방을 꿈꾸던 드림러들은 이제 싹다 씨몰살이다.

6~8억때 올린 투기세력들이 던진 것을 빚까지 써서 받았던 이들은 최소 10억에 팔아야지 이히히. 하지만.

실상은 변두리 지역에서 대기업이 들어서고 덕분에 약간의 인프라가 형성된 거지만.

실상은 복도씩 낡은 아파트임.

ㅜ..ㅜ

일본의 버블, 미쿡의 모기지.

원래 부터 부자였던 현명한 부자들은 이미 부동산에 손을 떼고 달라와 금덩이를 사모으고 있다.

거품이 빵~ 하고 터지면.

IMF때 그랬던 것처럼 경매장에 싼값에 넘쳐나는 매물들을 줍줍하길 기다리고 있다.

아니, 과거처럼 비전문가들이 알고 싶어도 정보가 없어서 당했던 아날로그도 아니고

구글링 한번 하면 알 수 있는 것을.

6월 17일자로 정부에서 부동산 규제하겠다고 DSR들어가서 대출을 잡으려 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곡소리가 울려 퍼지면 짠, 콧노래를 부르며 그들이 등장 할 것이다.

쩝, 이런걸 알면 뭐하누 난 자본이 없어서 달라도 못싸고 ㅜ.ㅜ



Comment ' 5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9.09.17 00:30
    No. 1

    돈이 잘 돌면 좋을텐데, 돌릴 돈도 없네요 =3=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19.09.17 01:26
    No. 2

    한번 터지기는 할둣합니다.
    전국이 한번에 오르는게 어니라 한지역씩 오르는거보면 작업치는 애들은 분명히 존재한다는거겟죠..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스텔라리
    작성일
    19.09.17 13:39
    No. 3

    글쎄요 터지긴 하겠지만 터지는 날엔 한국 경제도 덩달아 터지는 날일듯?

    강남 집값 비싸다비싸다해도 미국 뉴욕이나 영국런던 일본 도쿄 수도권 최중심지에 비하면 그리 엄청나게 비싼 집값도 아닌편이라......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나라 전부 폭탄을 안고가는 셈이니....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4 동방현자
    작성일
    19.09.17 18:33
    No. 4

    잠깐10~20퍼 정도흔들릴순있어도 길게보면 상승이에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0 무한창작
    작성일
    19.09.20 18:58
    No. 5

    수도권도 많이 올랐네요. 인구가 서울쪽으로 다 몰려서 오를 수 밖에 없을꺼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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