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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6 마인드헌터
작성
19.10.20 19:08
조회
226


얼마 전에 책을 읽었는데, 한 문단 안에서도 시점이 수시로 바뀌더라고요.

베스트셀러 작가의 글이니 문제 없는 글인 것 같긴 한데,

여러분은 이렇게 시점이 수시로 바뀌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첨부한 그림 참조)

 

사실 저도 인물의 속마음을 쓸 때 줄 바꿔서 따옴표 안에 쓰는 게 좀 불편하기는 했었는데,

이런 글쓰기가 별 문제 되지 않는다면 저도 이렇게 써볼까 싶기도 해요.




Comment ' 7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10.20 19:11
    No. 1

    시점을 바꾸는 이유부터 생각해 봐야겠죠.
    목적은 독자에게 이야기 전개를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합입니다.

    시점을 여러 번 바꿔야 할 필요성이 높고, 그것을 또 보기 불편하지 않게 사용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습니다.

    다만, 한 문단 내에서 시점을 여러번 바꿀 경우 거의 대부분 몰입이 깨지고, 이야기를 이해하기가 더 어렵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써서 시점 전환으로 인한 장점을 극대화 한다면 굳이 안되는 것으로 정해둘 필욘 없을 것입니다.

    기승전..(잘만쓰면)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마인드헌터
    작성일
    19.10.20 19:18
    No. 2

    그렇겠죠?
    그런데 댓글 보면 시점이 자주 바뀌면 혼란스러워 하거나 거부감 보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거부감 들지 않게 쓰는 것도 작가의 능력이긴 한 것 같아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10.20 19:23
    No. 3

    이미지를 이제야 봤습니다.

    이건 아무런 문제가 안됩니다.
    저건 심경(독백)을 지문으로 적은 전지적 작가시점입니다.

    작가가 전지하기 때문에
    주인공은 모르는 이야기를 작가가 쓸수 있고, 주인공도 모르는 심리를 적을 수도 있으며,
    주인공의 생각을 지문으로 적는 것 쯤은 기본적인 작법입니다.

    -- 예시
    홍길동이 문을 열고 들어서자 귀여니는 20년 전쯤에 인기작가였던 과거를 회상하며 탁자위 원고를 차분히 한장 씩 넘기고 있었다.
    그 때 이즈라엘이 갑자기 탁자위로 올라와서 그가 소중히 여기는 원고 두 장을 찢어 버렸다. 내가 너버릇없고 무르게 키웠나 보다.
    귀여니의 표정이 굳어졌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마인드헌터
    작성일
    19.10.20 19:37
    No. 4

    그러면 굳이 따옴표로 생각을 표현할 필요 없이 저렇게 쓰는 게 더 낫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10.20 19:39
    No. 5

    작가 나름이고, 상황마다 적절한 표현으로...
    예컨데 생각이 석 줄 이상이면 따옴표로 쓰는게 나을 수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9.10.20 20:30
    No. 6

    그런데 시점 변경하면서 잘 쓰기가 쉽지 않죠. 보통 독자는 한 가지 시점에 몰입해서 읽는데, 시점이 바뀌면 몰입도가 떨어지거든요.

    문학작품이면 모를까? 장르문학에서 시점변경 제대로 활용하는 작가를 본 기억은 없네요.

    찬성: 1 | 반대: 3

  • 작성자
    Lv.75 vcombo33
    작성일
    19.10.21 11:19
    No. 7

    시점변경을 이상하게 하는 작가들이 많아서...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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