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에 대한 대륙의 만화 그림

중국 대륙은 홍콩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있다.

아래의 만화 그림은 홍콩이 무너질지도 모르고 시위만 한다는 그림이다.

무너질것 같은 집에 쓴 향항(香港)이란 한자 글씨는 중국인들이 말하는 바로 홍콩이다.

중국 공산당은 홍콩 시민들의 주장에 좀더 귀를 기울이고 무력진압이 없었으면 좋겠다.

시위대의 주장을 수용할줄 아는 대륙인다운 너그러움을 보여주면 얼마나 좋을까!

  

[카힌]

홍콩을 응원하지만 중국이 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세계는 열려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국 공산당은 21세기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사상통제를 하고 있고,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그 조차도 우리의 상식과 전적으로 맞아 떨어지는 문제의식이 아니라 딱 중국인으로서의 문제의식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이 소수의 중국인이 바라보는 문제의식 조차도 세계에서 보는 문제의식과도 다릅니다.

홍콩인이 태어나고 자라면서 듣고 보고 배운 것들은 중국과 아주 많이 다르고, 중국인들은 겉으로 보는 것 이상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런 만화를 그리죠.

홍콩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곳이지만, 중국의 사상통제보다 중요하진 않기 때문에 중국이 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을 전 매우 낮게 봅니다.

언제 이번 일이 마무리 될지 알 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홍콩은 변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 변화가 클지 작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긍정적일 것 같진 않네요. 많은 홍콩인들이 홍콩을 차츰 떠나갈 것이라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sunwh196..]

이번 정부는 중국 열심히 따라 하든데 게임이나 문화예술 인터넷 사이트 통제가 더 강화 될까 우려됩니다

[고지라가]

공산정권이나 독재정권이나 매한가지인거 같아요. 한국도 그런적이 있었죠. 선거도 안치르고 쿠데타로 대통령이 된 전두환이가 시위하는 사람들 잡아다가 지하에 가둬두고 몇달간 고문을했었죠. 사람들이 죽지 않으려고 있지도 않은 빨갱이 자백을 하면, 그걸 언론화시켜 사람들을 선동하고..
이게 역사적인 치부인데, 재밌는건 그때 선동된 일부 사람들은 지금도 그걸 사실로 알고 있는거예요. 전두환이 한 말을 진실로 굳게 믿는거죠.

홍콩시위도 보이지 않는곳에선 사람들 잡아다가 고문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워낙 흉흉한 괴소문이 많은 중국이라..
어쩌면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것을 자백해라! 라며 거꾸로 매달아놓고 몇 달 동안 지지고 자르고 패고있을지도 모르죠. 저는 파륜궁 사진이 아직도 충격에요. 길에서 공안이 사람들 인신매매하는 것도 그렇고, 분명 깨끗하게 입장표명만 하고 있지는 않을거 같아요.

[카힌]

있을지도 모르는건 아닌거 같네요. 이미 있는데 얼만큼인지 정확히 모른다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시위가 발발한 배경의 근본으로 가면 일국양제의 약속을 유야무야 하려는 여러 시도 때문이고, 직접적으론 송환법 때문이지만 또 다른 문제가 바로 송환법 이전에 몇사람 끌고 갔었던 전력이 밝혀졌기 때문도 있어서 말이죠.

21세기판 사상통제의 수위가 밖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강력한 것만 보아도 분명 잡아가는 경우가 알려진것의 몇배 혹은 몇십배는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현재 우리의 상식으로 재단하려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목숨걸로 사상통제를 하고 있어요. 수사적인 말이 아니라 정말로 가장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A.I까지 동원해서 인터넷 여론 조작을 그냥 대놓고 합니다. 정말 빠른속도로 특정 검색어를 차단해 버리고, 가장 큰 SNS는 모두 자국앱을 떼우고 있으며, 온갖 통제의 수단을 강력하게 동원하고 있는 배경입니다.

민주주의도 완벽하지 않아 온갖 문제를 안고 가며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판에
공산당이 지금이야 고속성장하기 때문에 버티지만 공산당 체제의 불합리성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힘은 있는데, 시스템은 근본부터 엉망이면... 딴 말 나오는걸 철저히 때려잡게 되는 결과로 흔히 이어지게 되죠.

[돌힘]

대부분 홍콩시위관련 뉴스만 나오지만, 세계 곳곳에서 다양하고 크고 작은 시위가 항상 있습니다.
저는 칠레 시위가 홍콩보다 더 크고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카힌]

사람마다 인식의 범위가 달라서요.
머나먼 곳의 큰 빌딩 하나 무너진 것보다 내 옆집에 화재가 나는걸 더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제정세에 관심이 늘 있는 분들에겐 칠레가 더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구단의노예]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2&aid=0002975838


저렇게 내부문제 때문에 강경대응할수밖에없다는 분석도있네요